등장인물 프롤로그 이상한 패셔니스타 외계인 게스트하우스 찐득찐득 초록 손님 무시무시한 소문 잠자는 게스트하우스의 아빠 나의 이중생활 사랑은 교통사고 수상한 지하실 요리는 예술이야! 나의 첫 작품. 그 맛은? 사라진 우주선 외계인 돌봄 교사 채애리 마녀의 덫 우주선과 불타는 떡볶이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검은 옷 외계인의 정체 게스트하우스의 비밀 모두의 축제 에필로그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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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게스트하우스
지구인인 우리도 우주 전체에서 보면 외계인과 다름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유쾌하게 그린 동화책!
이태원으로 전학온 애리. 아빠의 사업 실패로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얹혀살게 된다.
손님이라곤 오직 지구에 여행온 외계인 뿐인 게스트하우스. 여기서 아르바이트생이 된 애리.
그들이 우주선을 조그맣게 만들어 맡기면 애리는 주차하고, 손님들에게 인간슈트를 나눠준다.
그러다 애리가 한눈 판 사이 우주선 한 대가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들.
주인공 애리, 검은 피부를 가진 주아, 장난치기 좋아하는 상진이 세 친구는 모두 독특한 개성과 배경을 가졌다.
하지만 여기 이 외계인 게스트하우스에선 누구보다도 평범하다.
개성과 다양성을 그리고 존중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 외계인 게스트하우스.
어떤 하나의 기준으로 함부로 평가받을 필요가 없다!
아빠의 나쁜 요리솜씨를 발휘한 둘둘죽이 이곳에선 최고로 통하니까.
이 책을 읽고 어린이 친구들이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포용력을 기르고 자신의 개성에 대해 긍정적이길 바란다.
외계인이 주제라 어린 친구들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할머니와 엄마의 비밀 또한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내가 어렸을때도 이런 책이 있었던가? 그때 이 책을 읽었다면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친구에 대해서 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어보았다.
주변 어린이 친구에게 책을 선물하도록 해야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외계인게스트하우스
외계인 게스트하우스, 다름을 이해하게 되는 재미있는 도서
제목부터 재미있는 도서, 외계인 게스트하우스를 만났네요.
아이 뿐 아니라 엄마도 참 재미있게 휘리릭 읽었는데요.
다름을 인정하고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는 애리네 집으로 떠나볼까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모두의 축제'까지~
약 180여 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중학년 이상의 친구들은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할 수 있는 도서랍니다.
재미있어서 술술 읽히거든요.
등장인물 소개도 있는데요.
이렇게 인물들에 대해 알고 가면, 내용 이해도 정말 쉬워진답니다. ^^
"이제 그만 너희 행성으로 돌아가지 않을래?
여긴 지구인만 사는 곳이란다. "
말썽꾸러기 상진이가 주아에게 놀리는 말입니다.
우주아..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에게 어찌나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지..
딱 봐도 진상인 친구, 왕상진이라지요.
그런 주아를 감싸는 친구 애리~
애리는 엄마 아빠의 사정으로 1년 간 외할머니 집에서 살게되어
얼마 전에 전학온 친구랍니다.
보라색 치마에 특별한 패션을 자랑하는 애리의 외할머니!
알고보니 외할머니는 외계인들만 투숙하는, 외계인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중이십니다.
음.. 그리고 외할머니도 사실, 외계인이라는 사실은 안비밀이구요. ^^;
지구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지구에 남아 애리의 엄마를 낳고 이렇게 살고 계신거랍니다.
애리의 엄마 아빠는 식당 사업이 계속 실패하며 잘못되면서,
그런 외할머니를 도와 드릴 겸 얹혀살기 위해 내려와있구요.
그런데..!!
둘둘죽이라는 조식메뉴??
저게 바로 아빠가 열정을 가지고 만든 야심찬 음식인데~
애리를 비롯한 지구인들에게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되는 맛이지만
이게 또 외계인들에게는 정말 둘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 정도의 별미라는 말씀! ^^;
정말 입맛도 다 다르다더니, 신기합니다. ㅋ
암튼, 그렇게 외계인을 손님으로 맡는 게스트하우스 정체를 숨기고 있었는데~
애리네 집에 문제가 발생하고 맙니다.
첫 번째 문제는, 외계인이 준 음식을 먹고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된 아빠
둘째는 그 음식을 먹고 어린 아이가 된 엄마
셋째는 외계인 손님이 맡긴 우주선 하나가 사라졌다는 거랍니다.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아빠는 평범한 지구인이라 푹~ 잠이 들고
엄마는 반 외계인이라 어린아이처럼 어려졌다고 하는데 해독제가 필요한 상황!
학교 생활을 해야하는 애리는 게스트하우스 아르바이트도 함께 하고 있었는데~
숙제를 함께 하기 위해 모였던 친구들에게도 게스트하우스의 비밀을 들키고 맙니다.
과연.. 애리와 친구들은 이 비밀을 끝까지 잘 지켜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애리의 엄마 아빠는 해독제를 찾아 원래대로 애리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파트 10채 값을 웃돈다는 손님의 우주선은 잘 찾아낼 수 있을까요?
도서 중간에는, 아프리카계 아빠와 한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이가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들은 출신국가가 잘사는 나라인지, 못사는 나라인지에 따라서 대하는 게 달라져.
우리 아빠가 잘사는 나라 출신이 아니라서 조금만 실수해도 남들보다 더 크게 비난을 받아.
(중략)
그런데 자꾸 내가 왔던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건 참을 수 없어.
난 여기서 태어났고 너희랑 같은 한국인이란 말이야."
우리들의 삶 속에서 차별의 시선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아무리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책 속 주아가 말하는 것 처럼 우리도 모르게
그렇게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사람들을 대하는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다름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차별하지 않는 세상!
지금부터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가야겠지요?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순전히 내 취향으로 선택한 책.
그러나 잠들기 직전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눈 뜨자마자 마저 읽어야 한다며 아침부터 찾아서 읽은 책. <외계인 게스트하우스>
초등 중학년인 아이에게 어떻게 어필되었는지
정말 정말 재미있다는 말을 읽는 내내 주구장창 쏟아내더니
일수로는 이틀이 걸렸지만 읽은 시간으로는 한 3~4시간 걸렸고
단숨에 아이의 애정도서로 등극하였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길래 오드라는 작가에 대해 알아보니
초록 언덕 토끼 점빵, 후끈후끈 고추장 운동회 등의 작품을 쓴 분이건만
죄송하게도 이중에 내가 아는 작품은 없었...다.
그게 뭔 상관이랴~ 최신작 <외계인 게스트하우스>가 제일 재미있는 것을 ㅎㅎ
주인공인 채애리와 가족들은 아빠의 사업 실패로 이태원에 있는
외할머니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얹혀살게 된다.
아이가 이태원이 뭐냐고, 이 이태원이 뉴스에 나오는 그 이태원이냐고 묻는 통에
어... 뉴스에 나온 곳은 맞는데....
이태원은 예전부터 외국인들이 아주 많이 방문하는 동네야~ 정도로
책에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나름 잘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이 게스트하우스는 평범한 숙박시설이 아니고 외계인을 숙박객으로 받는 곳인데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들켜버린 애리!
과연 애리는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두둥!!
그리고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애리의 비밀은? 과연 아빠는 어떻게 된 것인지도??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편견을 없애면 모두가 행복하다는 결론도 함께~ 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