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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24일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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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3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402g | 128*188*30mm
ISBN13 9788935678181
ISBN10 89356781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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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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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24일 오늘은 내가 사형당하는 날이다.
---「첫문장」중에서

죽음은 경험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죽어가는 과정이 경험되니 기막힐 일이다. 사형을 기다리는 이 순간이야말로 죽어가는 과정을 가장 압축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아닌가. 사형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힘을 빌려 자결하는 거라 마음먹어도 죽음의 무게는 여전히 가슴을 짓누른다.
--- p.29

매일 가미카제 정신교육이 실시되었다. 천황 폐하와 조국을 위해 인간 폭탄이 되어 미 군함을 향해 돌진하여 산화하는 일이 영광스럽기 그지없다고 스스로 세뇌시켰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를 견뎌내기가 힘들었다. 이제 와서 가미카제 지원을 거부할 수도 없었다. 거부해도 죽은 목숨과 다름없고, 가미카제로 투입되어도 죽고, 이래저래 죽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 p.37

그 순간 전깃불이 꺼졌다. 권총 격발이 되지 않고 갑자기 정전된 상황이 나를 압도했다. 어디서 총알이 날아와 나를 관통할지 몰랐다. 이번에도 하늘이 박정희를 살리려고 하는 것인가. 그동안 몇 번 박정희를 암살하려고 했으나 그때마다 실행하지 못하고 박정희는 살아났다. 5·16 혁명 때 한강 다리를 건너는 박정희를 총알이 피해갔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불현듯 생각났다.
--- p.96

김계원은 보이지 않고 전에 본 적이 있는 김진기 헌병감과 보안사 오일랑 중령이 대기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나에게 짧게 경례를 붙이고는 나를 양옆에서 잡아채며 바지 호주머니에 있는 38구경 5연발 리볼버 권총을 얼른 압수했다. “잠시 함께 가셔야겠습니다.”
--- p.111

장준하가 나를 주목하면서 비장한 투로 말했다.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군인들이 있을 거요.” 더 이상 말을 잇지는 않았지만 무슨 뜻인지 무겁게 다가왔다. 아니, 무섭게 다가왔다. 주먹 쥔 내 손이 가만히 떨렸다.
--- p.135

박정희는 항상 양편에 서로 대조되는 인물을 두고 그 인물들이 서로 경쟁하며 충성하도록 유도하다가 결국 양편 인물을 차례로 제거해버렸다. 김종필과 김성곤, 이후락과 김형욱, 박종규와 윤필용, 나와 차지철.
--- p.176

정승화 계엄사령관이 체포되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렸다. 하루 사이에 무슨 변고가 일어났음에 틀림없었다. 유신을 끝내기 위해 박정희를 사살했는데 박정희가 다시 살아난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 p.268

비정상적인 시대에는 비정상적인 방법을. 미친 운전기사를 끌어내려야 한다.
---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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