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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으로 마르크스를 비판하다

: 노동가치론과 효용가치론은 무엇이 다른가

이용호 | 북랩 | 2023년 03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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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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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3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90쪽 | 768g | 152*225*30mm
ISBN13 9791168367104
ISBN10 116836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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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법칙은 가치가 결정되는 법칙이란 의미이다. 가치가 상품 간의 교환비율이면서 상품을 향유할 수 있는 지분이라는 정의는 노동가치론과 효용가치론에 모두 적용되지만, 가치를 무엇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두 이론이 완전히 다른 관점을 가진다는 것은 앞에서 살펴보았다. 따라서 가치를 결정하는 가치법칙은 노동가치론과 효용가치론에서 전혀 다른 법칙으로 나타난다. 노동가치론의 가치법칙은 수행한 노동시간으로 가치를 결정하는 법칙이고 효용가치론의 가치법칙은 생산한 효용으로 가치를 결정하는 법칙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요공급법칙은 효용가치론의 가치법칙이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으로 가격이 결정되고 그것은 곧 가치이자 효용이기 때문이다. 주류경제학은 가치라는 용어보다 가격을 주로 사용하고 가치법칙이라는 용어보다 수요공급법칙이라 말하기에 마르크스경제학을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 가치법칙은 생소한 개념이다.
---p.89

지금까지의 분석을 종합한 결론은 노동가치론은 다양한 부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성이 높은 노동을 한 사람 또는 기업이 더 많은 부를 가져가면 그것은 타인의 부를 착취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가르친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고가의 건물을 사거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고액 연봉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뉴스를 들으면, 위화감을 넘어서 마치 자신의 부를 빼앗기는 듯한 박탈감을 느끼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전유’라는 고상하고 점잖은 용어를 사용하거나, 가치법칙이 중력법칙과 같이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작용한다 해서 이 박탈감은 사라지지 않는다. 노동가치론자가 보기에 이 박탈감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p.182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보다 생산력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출발하였다. 분절되고 고립된 개인으로서는 인간과 독립하여 운동하는 물질세계를 이길 수 없다는 자각하에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을 회복하고, 단결된 사회공동체의 토대 위에 모든 노동이 평등해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자본주의에서 남보다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은 자유의 영역이나 가치법칙의 눈으로 보면 그것은 타인을 착취하는 자유일 뿐이다. 따라서 개인적 자유는 단결된 개인의 사회적 자유로 대치되었으며 이는 억압과 구속의 다른 이름이었다. 그러나 사회주의는 생산력 발전을 위해 마르크스가 말했듯이 상품 교환에서와 같은 평균의 원리를 적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생산성이 높은 노동에 더 많은 지분을 주는 방식이었다. 이는 생산성과 관계없이 모든 노동이 평등해지는 세상으로 가기 위한 일시적 폐단으로 여겨졌으나 사실은 생산한 만큼 가져가고 싶은 인간의 본성에 양보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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