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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교육학 사이

: 이론과 현실, 따로 교육은 그만합시다

송재범 | 풀빛 | 2023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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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50g | 145*210*18mm
ISBN13 9791161728711
ISBN10 116172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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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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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 시인은 「꽃」이라는 시에서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라고 말한다. ‘교육과 교육학 사이’의 경계에도 새로운 교육의 꽃이 피었으면 좋겠다. 사범대 입학 40주년을 맞이하는 나에게, 새내기 대학생을 반갑게 맞아주던 그 개나리로 다시 피어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모든 경계에는 개나리가 핀다”라고 외치고 싶다. 특히 ‘교육과 교육학 사이’의 경계에.
---「프롤로그_모든 경계에는 개나리가 핀다」중에서

현실 정치에 대한 정치적 판단력과 실천력을 18세가 담지하고 있는가에 대한 논쟁은 이제 끝내자. 어차피 그것은 정답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인정의 문제다. 2005년 선거연령이 19세로 낮춰진 이후 15년 만인 2020년에 18세로 낮춰졌다. 18세의 정치 문해력에 대한 인지발달론적 기준이 달라졌다기보다는, 오랜 기간의 논쟁을 통해 사회적 인정을 획득한 것이다. 사회적 인정의 획득이라는 어려웠던 과정을 생각할 때, 당연한 권리를 가져온 것뿐이라는 지나친 정의론적 관점이나 18세의 ‘정치적 어른성’을 끝내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자세 모두 조심스럽기만 하다.
---「금치몽자禁治夢者 18세」중에서

‘맞다. 코로나에 지친 교직원과 학생에게 5분의 시간 활용권을 팔면 어떨까? 요즘 시대에 알맞게 병이 아닌 모바일 쿠폰으로 말이야. 교육 당국이 교장들에게 5분의 자유를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교장들은 하루에 한 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원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파는 거야. 코로나19에 3년을 저당 잡힌 교직원과 학생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자유와 휴식이니까.’
---「시간을 파는 교장」중에서

교실이 학습을 넘어 즐거운 삶의 장소로 기억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교실에서 보낸다. 그리고 대부분이 학습 시간이다. 그렇기에 학습 활동은 단순한 학습 과정이 아니라 삶의 과정이나 마찬가지다. 학습 활동과 일상적인 삶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학습 활동이 곧 삶의 활동이기에 내 어린 시절의 삶을 담고 있는 교실이 먼 훗날 그리워지는 것이다. 혹시나 요즘 아이들이 세월이 흐른 뒤에도 자기가 공부했던 교실에 대한 그리움이 없다면, 그것은 단순히 교실을 학습 공간이라는 기능적 역할로만 여겼기 때문은 아닐까?
---「추억을 담은 교실」중에서

디지털 소통의 시대, 사람들의 교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공감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각종 SNS와 디지털 화면으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람과 만나고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대화가 초고속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답장 보내기 바쁘다. 단순화, 속도화, 익명화 속에서 공감보다는 혐오가 넘쳐난다. 편리한 정보의 고속도로가 공감을 확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공감 능력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공감이 더 그리워지는 시대다.
---「그 많던 공감은 어디로 갔을까?」중에서

대입 공정성 논의에 대한 해체 작업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문제의식은 다음의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대입 제도의 게임에 몰두해 가출한 (대학) 교육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지 않고 있다. 둘째, 공정한 달리기 코스에만 집중하다 보니 불공정한 출발선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이로부터 우리 사회가 전개해야 하는 대입 공정성에 대한 새로운 담론의 방향성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교육적 관점의 견지와 불평등한 계층구조의 반영이 그것이다.
---「대입 공정성, 새로운 담론을 향하여」중에서

우리 사회에 팽배한 경쟁 문화는 신념으로 극복될 수 있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경쟁을 부정하고 외면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소모적이고 비인간적인 경쟁을 막고 교육적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설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쟁과 협력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시대, 우리 교육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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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을 중요시하는 나에게 이 책의 세 꼭지인 사람, 장소, 교육 중에서도 ‘사람’과 관련된 내용이 특히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통해 모든 교육 관련 인사가 “아무리 힘들어도 끝끝내 아이들을 사랑하며 관계의 교육학을 중심으로 학교 현장을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 이상달 (현장 교사 정년퇴임)
저자의 칼럼은 우리 교육과 사회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깊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야 했던 지난 3년의 세월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모두가 힘들고 학교도 어렵던 시절에 송 교장은 학교의 안과 밖을 넘나들면서 놓쳐서는 안 될 주제들을 넓은 안목과 날카로운 필치로 갈무리하여 묵직한 메시지로 전달한다.
-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저자는 그동안 속도전 치르듯 급히 생성된 교육정책의 문제점과 교육의 본질적 가치와 비전에 천착하지 못하고 있는 교육 현실을 비판하면서 ‘교육 깨기’에서 ‘교육 해체’로의 전환을 요구한다. 다양한 교육적 논의 대상에 대해 깨기의 문법인 ‘싸울거리’가 아니라 건강하고 생산적인 해체의 문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 조희연 (전 성공회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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