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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22g | 140*203*16mm
ISBN13 9791159257742
ISBN10 115925774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여는 글

001 돈 |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제일 자주 하는 말
002 욕구의 이중 일치 | 물물교환하려니 쉽지 않네!
003 교환의 매개 수단 | 돈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004 금속화폐 | 금과 은이라면 언제나 환영이지
005 그레셤의 법칙 |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다
006 지폐 | 바람에 날릴 정도로 가벼워
007 중앙은행 | 화폐와 관련한 일은 우리가 맡을게
008 금융 | 경제에 피가 돌아야 해!
009 예금 | 돈을 안전하게 맡기고 벌 수 있어
010 은행 | 남의 돈으로 돈을 버는 금융회사
011 대출 | 돈이 궁한 사람에게도 돌파구가 있어
012 이자 | 금지해야 하나 허용해야 하나?
013 이자율 | 원금이 많으면 이자도 많아져
014 소득 | 돈을 쓰려면 벌어야죠
015 재산소득 |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필요해
016 이전소득 | 소득을 거저 받는다고?
017 소비 성향 | 돈은 쓰라고 있는 거야!
018 합리적 소비 |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고 쓰는 것도 중요해
019 예산 | 돈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따르라!
020 재무 설계 | 각자의 목표를 위해 돈 관리를 계획해요
021 충동구매 | 지름신이 내리는 이유가 뭘까?
022 부자 습관 | 부자 되는 게 습관이라고요?
023 카페라테 효과 | 티끌 모아 태산이 되고 푼돈 모아 억만장자가 되는 비결
024 보통예금 | 입금과 출금을 언제든 마음대로 할 수 있어
025 정기예금 | 한 번에 넣고 만기까지 찾지 않으리라
026 정기적금 | 꾸준히 모아 목돈을 만들어야지
027 단리 | 원금에 대해서 매년 같은 이자가 붙어요
028 복리의 마법 |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가지마다 가지를 뻗는 마술
029 이자소득세 | 이자를 벌었으면 세금을 내야 해
030 저축 비법 3S | 나는 왜 저축을 잘 못할까?
031 예금 취급 기관 | 돈이 없어 문제지, 돈을 맡길 곳은 많네
032 뱅크런 | 사람들이 은행에 뛰어가는 이유는?
033 예금자 보호 제도 | 안심하고 예금해도 좋아요
034 예금 보호 한도 | 내 돈은 내가 지켜야지
035 물가 | 가격과 물가가 어떻게 달라요?
036 인플레이션 |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가난하게 만들어요
037 디플레이션 | 저렴한 물건마저도 그림의 떡이 되는 세상
038 명목 금리 | 왜 허울 좋은 금리일까?
039 실질 금리 | 눈여겨봐야 할 진짜 금리
040 OTP | 금융 거래에는 보안이 최고야
041 재테크 | 돈을 불리는 데에도 기술이 필요해
042 투자 | 원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없어
043 기회비용 | 버티면 언젠가 가격이 오른다고? 무작정 견디는 게 능사는 아니야
044 투기 | 근거 없이 추측에만 매달려서야
045 버블 | 튤립은 튤립다울 때 가장 아름다워
046 주식 | 우리 함께 동업해요
047 주식회사 | 주주들이 주인이에요
048 유한책임 | 보유한 주식만큼만 책임지면 돼!
049 주식시장 | 주식을 사고, 팔고 자유롭게 거래해요
050 주식 투자 | 이익도 좋지만 손실 위험을 잊지 마!
051 코스피 | 노는 물이 다르네!
052 증권회사 | 증권 거래를 도와주고 수수료를 받아요
053 배당 | 주주님, 고맙습니다!
054 채권 | 돈을 빌렸습니다
055 채권 투자 | 이자를 받거나 시세 차익을 노리거나
056 상충관계 | 꿩을 먹으면 알은 포기해야지
057 투자 삼각형 | 수익이냐 안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058 포트폴리오 | 분산 투자로 위험을 줄여라!
059 직접 투자 | 투자도 DIY
060 간접 투자 | 전문 투자자에게 돈을 맡기면 대신 투자해주지요
061 펀드 | 한마음으로 한배를 타다
062 72의 법칙 | 돈을 두 배로 늘리려면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
063 위험 관리 | 위험을 피할 수 없다면 위험을 관리하자!
064 보험회사 | 돈을 지키는 비법이란?
065 해상 보험 | 근대 보험의 시작은 바다에서!
066 보장성 보험 | 보험은 예금도 투자도 아니야
067 생명 보험 | 세상에는 많은 위험이 있지만 보험의 종류도 많고 다양해!
068 사회보험 | 국가가 만들고 운영해요
069 대한민국 5대 사회보험 | 국민의 소득과 건강을 보장하는 사회의 울타리
070 연금 | 지금을 즐기라고? 노후 생활의 안전장치가 필요해
071 도덕적 해이 | 보험이 위험을 부른다니?
072 신용 | 소비를 늘리는 힘이 생겨요
073 신용 불량자 | 벗어나기 힘든 신용 불량의 늪
074 신용점수 | 도전! 1,000점
075 대출 금리 | 신용점수와 대출이자의 관계
076 변동 금리 | 알아야 똑똑하게 돈을 빌리지
077 신용카드 | 쓸 때마다 빚이 생겨요
078 과소비 | 그냥 사고 싶은 거니 필요한 거니?
079 체크카드 | 통장에 있는 만큼만 쓸 수 있어!
080 대부업 |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이유
081 불법 사채 | 발을 들여놓으면 안 되는 어둠의 세계가 있다
082 레버리지 | 남의 돈으로 돈을 벌어볼까?
083 금융 문맹 | 수영도 못하면서 바다에 뛰어들겠다고?
084 대리 입금 | 말장난에 속으면 안 돼
085 영끌 | 무리하게 투자하다간 다쳐!
086 인터넷전문은행 | 은행인데 영업점이 없다고?
087 암호화폐 | 화폐인데 화폐가 아니라고?
088 현금 없는 사회 | 동전, 지폐 대신 기부나 헌금도 전자적으로
089 디지털 화폐 | 돈의 변화, 미래의 돈이 성큼 다가오다
090 짠테크 | 마른 수건도 쥐어짜보자
091 제1금융권 | 각자 역할이 있는 금융회사, 그중에도 형님이 있어요
092 동학개미 | 영차영차 차곡차곡 주식을 모아요
093 핀테크 | 금융 시장에 불어온 혁명의 바람!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서
094 대포통장 | 금융범죄의 조연, 위법임을 잊지 말아요
095 기축통화 | 돈에도 대장이 있다고?
096 유로 | 같은 화폐를 사용하는 나라들 정치와 경제를 하나로
097 환율 | 경제를 보는 창
098 기준금리 | 기준! 모두 나를 따르라!
099 통화 정책 | 기준금리로 경제를 바꿔보자
100 제로금리 | 이자를 내지 않고 돈을 빌릴 수 있다면?
101 국가 신용등급 | 돈을 못 갚는 나라가 있다고?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른들 대화에서는 돈 이야기가 빠지질 않아요. 어린아이들도 “돈, 돈” 하지요. 사람이 ‘돈’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돈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초등학교 때 다의어를 배운 적이 있을 거예요. 뜻이 여러 개인 낱말이에요. 돈도 여러 가지 뜻이 있는 다의어랍니다. 한번 볼까요? “옆집은 돈을 잘 버나, 돈이 많은지 애들이 돈을 달라고 할 때마다 주나 봐. 한국은행이 찍은 돈이 다 저 집으로 들어가나?” 위 두 문장에는 ‘돈’이라는 낱말이 네 번 나오는데, 모두 다른 뜻으로 쓰이고 있어요. 물론 관계가 전혀 없지는 않으며 말의 뿌리는 같습니다. “옆집이 돈을 잘 번다”고 말할 때의 돈은 소득이나 수입을 말합니다. 소득이나 수입이 많다는 뜻이지요.

“옆집은 돈이 많다”는 옆집에 재산이나 부가 많다는 말이지요. 소득 가운데 소비하지 않고 남은 부분을 차곡차곡 모으면 재산이 돼요.“애들이 돈을 달라고 한다”에서의 돈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지폐나 동전을 뜻합니다. 간식거리를 사거나 차비를 내기 위한 지폐나 동전을 달라는 뜻이에요. 마지막으로 “한국은행이 돈을 찍는다”에서의 돈은 우리나라 경제에 유통되는 ‘화폐’를 말해요. ‘통화’라고도 해요. 이처럼 돈에는 여러 뜻이 있습니다. 문맥을 보고 돈이 어떤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왜 돈을 좋아하고 돈을 많이 벌려고 애쓸까요? 하고 싶은 경제활동을 마음먹은 대로 하거나 반대로 하고 싶지 않은 경제활동은 하지 않을 ‘경제적 자유’가 생기기 때문이에요. 가령 돈이 있으면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고, 여행하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어요. 또 돈이 있으면 ‘선택의 자유’가 커져요. 돈이 있으면 선택지가 다양해져 자신에게 가장 좋은 걸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 행복해집니다. 돈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꿈을 꾸는 데서 그치지 않고, 꿈을 이룰 수도 있어요.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도 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돈이 있으면 삶도 안전해져요. 몸이 아플 때 병원에서 치료받거나 수술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으니까요. 이뿐 아니라 더 깨끗하고 더 편리한 곳에 집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삶에서 돈이 ‘제일’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해도, 돈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001 돈 | 세상에서 사람들이 제일 자주 하는 말」중에서

물건을 살 필요나 계획이 없었는데, 막상 물건을 보고 탐이 나서 또는 광고를 보고 갑자기 욕구가 생겨 구매하는 게 충동구매입니다. 충동구매로 산 물건들은 몇 번 쓰지도 않은 채 구석에서 먼지만 쌓입니다. “왜 샀을까?” 하며 후회를 부르지요. 아까운 돈을 낭비하는 거예요. 합리적 소비와는 거리가 먼 소비 행위입니다. 충동구매가 좋지 않음을 알지만, 자신도 모르게 충동구매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충동구매를 하는 데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우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하거나, 화가 날 때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커져요. 소비를 통해 기분 전환을 하거나 자기 존재감을 느끼는 거지요. 하지만 이 요인을 가지고 충동구매를 모두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더 중요한 요인은 소비자의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있어요. 홈쇼핑이 단골로 사용하는 ‘곧 품절’ ‘매진 임박’ 같은 문구가 대표적이에요. 시청자에게 급한 마음이 들게 하는 거지요. 필요성 등을 이성적으로 따지지 못하고 가격 비교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지갑을 여는 시청자들이 많아집니다. 가격표에도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함정이 숨어 있어요. 마트의 가격표를 보면 990원, 9,900원, 19,900원처럼 유독 9라는 숫자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9,900원보다 10,000원이 더 깔끔하고 잔돈 계산도 편리한데 굳이 9,900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00원을 할인해주기 위함일까요? ‘왼쪽 자릿수 효과’를 노리는 겁니다.

이성적으로 보면 9,900원과 10,000원은 100원 차이에 불과하지만, 사람의 뇌는 직관적으로 그 차이를 더 크게 느껴요. 9,900원은 천 단위의 가격이고 10,000원은 만 단위의 가격이라는 거지요. 그래서 10,000원보다는 9,900원이라는 가격표를 볼 때 싸다는 생각이 들고 구매 계획에도 없던 물건을 카트에 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할인 가격을 표시하는 방법에도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어요. 가게들은 가격표에 단순히 할인 가격만 표시하지 않아요. 정상 가격을 남겨두거나 정상 가격에 빨간색으로 X 표시를 한 뒤 아래에 할인 가격을 적는 거예요.
---「021 충동구매 | 지름신이 내리는 이유가 뭘까?」중에서

대개 물가는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여러 문제를 초래해요. 그렇다면 반대로 물가가 내리면 경제가 좋아질 거란 생각이 들겠지요? 한국은행이 내세우는 목표가 ‘물가 하락’일까요? 이는 매우 단순하고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 그런지 알아봅시다. 물가가 꾸준히 내리는 현상, 즉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해요. 물가 상승률이 음수가 되는 거예요.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값이 내려가는 상품들이 많이 있다는 뜻입니다. 햄버거값도 떡볶이값도 옷값도 내려갑니다. 같은 용돈을 가지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양이 늘어나니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거지요. 마치 부자가 된 듯해요. 그래서 디플레이션을 좋은 현상으로 착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물건값이 왜 내려가는지를 생각해보면 디플레이션이 좋은 현상이 아닌 이유를 알게 됩니다. 물건값이 내려가는 이유는 물건을 사려는 수요가 적기 때문이에요. 물건이 잘 안 팔리니 할 수 없이 기업이 물건값을 내리는 거지요. 그런데 물건값이 내려가면 사람들이 물건을 사야 하는데, 디플레이션 세상에서는 꼭 그렇지도 않아요. 사람들은 앞으로도 물건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나중에 소비할수록 더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니 물건값이 내려가도 좀처럼 팔리지 않고 창고에는 팔리지 않은 물건들, 즉 재고가 쌓여갑니다. 기업은 어쩔 수 없이 생산량을 줄이겠지요. 생산량이 줄어드니 일할 근로자를 해고하든지 아니면 월급을 줄입니다.

실업자가 많아지고 취업자라고 해도 월급이 줄어드니 소비할 돈이 줄어들어요. 경기가 더 나빠진다는 뜻이에요. 이처럼 나쁜 상황이 계속 반복될 때 나타나는 게 디플레이션 현상이랍니다. 디플레이션 세상에서는 돈의 가치가 오르는 게 맞아요. 같은 돈으로 물건을 더 많이 살 수 있는 것도 맞고요. 그러면 뭐 해요? 그 물건을 살 수 있는 소득 자체가 크게 줄어들거나 아니면 실업자가 돼 소득이 없는 사람이 많아지는데요. 싼 물건이 그림의 떡인 거지요.

돈의 가치가 오르더라도 버는 돈이 크게 줄어든 탓에 실은 가난해지는 거예요. 이게 디플레이션입니다. 이런 세상을 원하나요? 아마 그렇지 않을 거예요. 경제학자들도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나쁜 상태라고 말해요. 어떤 사람은 ‘경제의 대재앙’이라고까지 말한답니다. 1950년대부터 빠르게 성장하던 일본 경제가 1980년대 들어와 고성장을 멈췄어요. 경기가 곤두박질치더니 경기가 10년 훨씬 넘게 침체했어요. 일본의 물가가 내려가 디플레이션이 나타났어요. 하지만 웃는 사람은 없었답니다. 일본 근로자들의 월급도 깎여 생활이 더 어려워진 탓이에요. 이처럼 디플레이션은 무섭습니다. 그리고 한 번 디플레이션에 빠지면 이에서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어요.

이야기 줍줍
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 물가가 내리면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는 현상도 있어요. 경기 침체stagnation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영어 합성어입니다. 경기가 침체이면서도 물가는 오르는 특이한 현상을 말해요. 경제에 나쁜 소식이 한꺼번에 모두 나타나는 것이죠. 물론 스태그플레이션은 자주 나타나지는 않아요. 1979년에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석윳값이 폭등한 적이 있어요.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탓에 온갖 물건값이 치솟았고 경기는 고꾸라졌어요. 이때 세계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현상이 처음 나타났답니다.
---「037 디플레이션 | 저렴한 물건마저도 그림의 떡이 되는 세상」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EBS 〈당신의 문해력〉 프로젝트 참여 교사 김세은 추천,
101 키워드로 문해력의 벽을 뚫다!

‘문해력’이 왜 중요할까? 문장을 구성하는 뿌리인 단어를 이해하면 글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힘을 갖추는 것은 핵심 학습 역량이자 미래의 필수 역량이다. 푸른들녘 〈짜짜짜〉 시리즈는 분야별로 엄선한 주요 단어와 개념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키워드의 개수를 나타내는 ‘101’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99는 채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숫자이고, 100은 보충할 게 더는 필요해 보이지 않는 숫자다. 그러나 ‘101’은 다르다. 101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시리즈의 책을 접한 독자들이 각 권에서 만난 단어와 개념에 자극을 받아 101 이후의 세계로 얼마든지 내용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

출판사와 저자가 제공한 것은 101개의 개념이지만, 독자는 이를 토대로 무한대의 지식을 구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즉, 단순해 보이는 개별 단어에서 출발하여 무수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돕자는 것이 첫 번째 포인트인 셈이다. 기획자가 고심한 두 번째 포인트는 시리즈의 방향성이다. 아이들의 공부는 이제 더는 시험성적에 좌우되지 않을 것이다. 그 징후는 이미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나, 민주시민으로서의 나”를 세우는 데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흔히 주요 과목으로 꼽는 ‘국영수사과’ 순서가 아니라 ‘세계’와 ‘한국사’를 첫 타이틀로 내놓고 ‘평화’와 ‘금융’을 이어 출간하는 배경이다. 학교공부와 교양은 별개의 장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분야별로 엄선한 101개의 키워드로 세상과 만나자.

술술술 재미있게 읽다 보면
착착착 쌓여가는 금융 상식

청소년기, 용돈 관리부터 시작해 돈 관리에 대해 배워야 한다. 숫자를 익히고 덧셈, 뺄셈, 이후 곱셈과 나눗셈을 배운 뒤 방정식과 함수를 풀어나가듯, 돈 공부도 단계별로 차근차근 다져가야 한다. 저자 한진수는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미래의 교사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경제교육학회 회장, 한국금융교육학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왔다. 경제·금융교육 전문가로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제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주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경제금융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경제교육은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확신 아래 ‘돈’ 그리고 ‘금융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101개 키워드를 모았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지만 현실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돈 이야기’다.

실제로 우리는 거의 날마다 돈 이야기를 하고 산다. 먹고 쓰고 사고 저축하고 빌려주고 기부하는 등등 돈에 관련된 일은 매 순간 일어나지만, 정작 학교나 집에서는 쓸모 있는 금융교육을 받기 어렵다. 돈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꺼내는 것을 금기시했던 통념도 한몫했을 터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똑똑하게 돈을 쓰고 모으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돈 공부는 하루도 미뤄서는 안 된다.

스페인 격언 중 이런 말이 있다. “‘나중에’라는 길을 통해서는 이르고자 하는 곳에 결코 이를 수 없다.” 돈 공부를 나중으로 미루면 평생 후회할지 모른다. 이제 『101 금융』을 통해 ‘지금 당장’ 돈 공부를 시작해보자. 돈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돈을 적절하게 쓰며,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유익한 삶의 지혜를 얻는 길이다. 돈의 유능한 주인이 되는 지름길이기도 하니, 함께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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