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과거는 살아 있다

과거는 살아 있다

: 라틴아메리카 환경사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33,000
판매가
33,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2g | 153*224*20mm
ISBN13 9788946081833
ISBN10 894608183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2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개발주의적 사고가 사회를 심각하게 양극화하고 환경을 엄청나게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은 입증되었다. 몇 세기에 걸쳐 누적된 천연자원 과용의 결과, 대농과 소농 모두의 잘못된 토지 관리가 초래한 토양 침식, 그리고 좀 더 최근의 전 지구적 기후 변화는 모든 멕시코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들을 낳았다. 하지만 생태계 붕괴의 비용은 불평등하게 분배되어 가장 빈곤하고 주변부로 밀려난 이들, 대개 원주민들이 가장 끔찍한 결과에 시달리고 있다. 1980년부터 2010년까지 1100만 명이 넘는 멕시코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했는데, 그중 대다수가 환경 난민으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과장이 아니다.
---「제1장 멕시코의 생태 혁명」중에서

20세기 중엽부터 시작된 대중 관광의 호황기는 대카리브해 지역의 환경사에서 이른바 굴뚝 없는 산업과 서비스 경제가 주목을 받는 새로운 시기를 나타낸다. 이런 변화를 설명하는 요인 중에는 열대 지역에 대한 이미지의 변화가 있다. 그 이미지는 ‘백인’의 질환과 죽음의 장소로부터 수정같이 맑은 해변, 이국적인 경관, 쾌락주의적 즐거움으로 가득 찬 지상 낙원, 달리 말해 얼어붙은 겨울과 현대적 삶의 긴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소로 바뀌었다. 동시에 산업 국가에서 관광이 점차 더 이상 엘리트층의 특권이 아니게 되었다. 이는 여객 항공 운송과 유람선(크루즈)의 혁명과 함께 일어난 변화였다.
---「제2장 대카리브해 지역과 열대성의 변화」중에서

브라질의 국가적 공간에서 전개된 대부분의 사회적 과정과 지역적 영토화의 원동력은 중앙 정부의 통제 아래 있지 않았고 그 과정에 개입하거나 감독하려는 정부의 역량 내에서도 없었다. 그렇지만 식민 시대 포르투갈령 아메리카에서 이미 예측된 운동들로부터 출현한 것처럼 이런 과정과 지역적 원동력을 지리적으로 근거가 있다고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독립 이후 브라질의 환경사, 아니 더 정확하게는 다양한 환경의 역사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군도와 같은 인간의 정착지들을 사회와 생물 물리학적 조건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의 집합체로서 간주할 필요가 있다.
---「찬란한 요람’의 딜레마」중에서

1950년에 시작된 도시화의 두 번째 유행이 발생하면서 대다수 라틴아메리카인들은 사실상 도시인으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대부분 산업화와 연계되었고 19세기 후반에 시작해 라틴아메리카 여러 국가의 정부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20세기 중반에 채택한 수입대체산업정책으로 공고화되었다. 그러므로 지역의 산업화는 토지 점유, 천연자원의 변형과 관련된 훨씬 더 오랜 과정의 가속화와 연관되었고, 그때까지 거의 이용되지 않았던 지역이나 풍경을 포함해 그 지역 전체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하여 라틴아메리카의 도시들은 존 맥닐이 “가속의 시대”라고 묘사한 국면에 들어서게 되었다.
---「제6장 담쟁이덩굴과 벽」중에서

이런 역사는 카우보이들과 그들이 탄 준마가 없었다면 조금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케이로(vaqueiro), 가우초, 우아소(huaso), 야네로(llanero) 등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지 정기적으로 소를 몰고 다닌 이들은 목축업뿐 아니라 때로는 국민 문화의 주역이 되었다. 일부 카우보이들은 원주민이었고 다른 이들은 아프리카계 노예나 그들의 후손이었지만 19세기부터 메스티소 카우보이들이 점차 늘었다. 카우보이와 말은 목축업이라는 기계의 톱니 같은 존재로서 도시인들과 농민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정신의 독립을 대변했다. J. 프랭크 도비(J. Frank Dobie)는 멕시코의 바케로(vaquero)를 “모든 언덕과 성인”의 이름을 짓고 “모든 덤불과 약초의 효능”을 깨달은 “자연의 자녀”로 여겼다. 경마와 조마(調馬), 소들을 우리에 가두고 지키기, 내기와 이따금 벌어지는 싸움 등에서 볼 수 있는 그들의 기량과 용맹은 남성성의 시금석이 되었다. 그런 관행은 아마추어 투우(콜롬비아의 코랄레하)와 로데오(멕시코의 차레아다)로 제도화되었다.
---「제8장 발굽 자국」중에서

채굴과 갈등을 둘러싼 지역적 역학관계의 분석은 네 가지 사례로 충분하다. 19세기 페루의 구아노 채굴은 노동자들의 성공적인 동원이 없었던 갈등을 대표한다. 그와 대조적으로 칠레의 광산 채굴은 국유화로 이어지는 노동 급진주의의 요람이 되었다. 세 번째 사례는 20세기 멕시코,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의 석유 산업을 비교한다. 이 세 국가들은 서로 다른 맥락 속에서 수많은 갈등, 이질적인 행위자들, 뚜렷이 구별되는 사회적·정치적 결과를 지니고 있었다. 끝으로, 이 장에서는 오늘날 라틴아메리카 대륙을 완전히 에워싼 채굴의 “슈퍼사이클(super cycle)”과 그 결과로 등장한 채굴 반대 활동의 국제화를 재검토한다.
---「제9장 채굴의 역사」중에서

그렇다면 라틴아메리카에서 환경 보전의 창시자로 인정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인물은 누구인가? 브라질에서 흑인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끊임없이 국내외를 여행한 인물인가? 멕시코가 세계의 다른 어느 국가보다 더 많은 국립 공원을 창설할 때까지 40년 동안 여러 정권을 거치면서 열심히 활동한 멕시코의 과학파 엘리트인가?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유지를 국가에 기증한 변경의 탐험가, 박물관장이자 세 가지 언어에 능통한 아르헨티나의 과학자인가? 독일로부터 이주한 뒤 귀화한 국가에서 환경 보전 포고령과 법률을 이끄는 데 평생을 바친 칠레 최초의 공식 산림 감독관인가? 이들 각각은 환경 보전의 다양하고 범세계적인 뿌리를 시사한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단 하나의 영웅이나 다른 공원들의 모델을 제시한 이 지역 원산의 ‘옐로스톤’은 없다는 사실이다. 이 인물들과 나중에 등장하는 일부 여성들은 환경 보전의 역사가 지니는 보편성과 공통점뿐 아니라 다양성을 드러내준다.
---「제11장 국립 공원의 파노라마」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3,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