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COM

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경마장의 베일

: 베팅 999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00g | 152*225*20mm
ISBN13 9791164403097
ISBN10 11644030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이제 현 시대에서 지난 역사 속의 주인공들처럼 뛰어난 영웅이 등장할 일은 별로 없을 듯하다. 그러기에 나는 우리 사회가 바로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직분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의지와 신념을 실천하려는 소소한 영웅들에 의해 유지되고 발전해 간다고 생각해 왔었다.

* 지금 일본 당국에서는 야쿠자들에 차츰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들의 규모가 너무 커져 정, 재계 등 사회 전반에 각종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그들에 대한 인식이 종전과는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쪽으로 자꾸 시선을 돌리려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사업도 확장하고, 합법적으로 돈 세탁도 할 겸 해서요. 야쿠자의 20% 정도가 재일동포 출신이어서 사업 펼치기도 용이한 편이지요.

* ‘결국 빚에 몰리다 못해 자살을 택하게 되고 만 것이지요. 명석한 머리에 회계의 대가라는 사람도 경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사실 경마장 주변에서 그와 비슷한 일이 낯선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명문대 출신의 회계사가 경마 때문에 자살까지 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였다.

* 얼마 전에 지난 대선 때 관권(官權) 선거가 있었다는 폭로가 있었습니다. 이게 큰 이슈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마침 잘됐다 하고 우리 건을 터뜨려 버린 건 아닐까요?

* 이 바닥에 벌써 13년째… 이 곳에 쏟아버렸던 젊음은 과연 무엇을 남겼는가. 내 자신은 과연 무엇을 위해 땀과 에너지들을 쏟아냈던가.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경마장으로의 생의 진로, 과연 잘한 선택이었는가.

* 외부에서 온 사람들은 경마장이야 어떻게 되든 관심 없어. 그저 임기 동안 재미나 보다 떠나면 그만이야. 그동안 회장이니 이사니 낙하산 타고 온 사람들이 대부분 그래왔고, 그러다 보니 경마장도 발전하지 못하고 그저 그래. 누군가는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내야 경마장도 유지되고 키워나갈 수 있어.

* 나는 이제 두려울 것 없소. 나이도 들어 내 능력의 한계나 인생의 성취도도 결정이 된 듯하오. 남은 삶에서는 그저 옳다고 믿는 것에 사심 없이 매진할 생각이오, 앞으로는 누가 뭐라 하든 내 본심을 따르겠소.

* 경마장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인간이 이렇게 추해질 수 있다는 것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돈 때문이겠지요. 마치 권력 앞에서 인간이 한없이 추해지는 것처럼… 그러나 저는 아직 절망이나 환멸을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이런 모습들도 인생의 한 단면이고, 제가 모르고 있었을 뿐이라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 비록 거창하고 운명적인 일들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절실했고, 하나하나 가슴 졸이며 보내야만 했던 시간들이었다. 더구나 경마과장 자리는 다른 직책과 또 다르다. 툭하면 의심 받고,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협박이나 유혹의 전화에 시달리며, 사건만 터졌다 하면 1차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때문에 이런저런 사건에 연루되어 단명했던 경마과장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 세상은 달라지고 있는데, 경마장은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경마장이 정권이건 한 개인이건 입지 강화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경마장은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 것이어야 하고, 시민들 것이어야 합니다.

* 참 역겹더군요. 한 인간의 전모를 안다는 게 그렇게 역겨운 일인지 몰랐어요. 세상의 경륜도, 사회적 지위도 한 인간을 변모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니, 오히려 그런 것들을 자신의 더러운 본성을 강화시키는데 이용하려고만 드니…

* 뿌리 깊은 우리 경마에 대한 불신, 아직도 난무하는 정보나 바람, 경마의 외형적인 성장에 따르지 못하는 질적 성장이나 제도 개선의 미비, 경마 시행과 마필 관리를 같이 해야만 하는 피치 못할 사정… 이런 불만의 요소들이 내내 쌓여있다 오늘의 상상을 뒤엎은 경주 결과에 자극 받아 함께 터져버린 거야. 이제 우리 경마도 문가 전환점을 마련해야 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