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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꼭 읽어야 할 탈무드 3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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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2g | 140*210*15mm
ISBN13 9788974472726
ISBN10 89744727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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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지갑, 장사꾼에게 배우는 지혜

“지혜는 그것을 이용하려고 하는 자의 머리 위에서만 반짝인다.” 이는 《탈무드》에 나오는 말로 지혜는 지혜를 구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무드라는 말은 ‘깊이 배운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한 가지를 배워도 자세하게 배운다는 것이지요. 왜 그럴까요? 자세히 배우면 잊지 않고 오래 간직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다른 것까지도 알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기 때문이지요. 모름지기 지혜라든가 학문은 그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들이 연결되어 있는 까닭입니다. 즉 하나의 이론은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른 이론을 끌어내는 법이지요. 《탈무드》는 이런 과정을 통해 5000년 동안 끊임없이 발전하여 오늘에 이른 방대한 양의 지혜서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의무적으로 읽고 그대로 실천해 옮기지요. 오늘날 그들이 세계 최고의 민족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데에는 상황에 맞게 지혜를 잘 적용한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캄캄한 길을 환히 밝혀주는 등불과도 같기 때문이지요. 다음은 지혜의 중요성을 잘 알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마을에 온 장사꾼은 며칠 뒤 그곳에서 할인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물건을 사기로 하였습니다.
“가만, 이 많은 돈을 어떻게 하지?”
장사꾼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많은 돈 때문에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자칫 큰돈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사꾼은 사람이 잘 안 다니는 곳에 땅을 파고 돈을 묻었습니다.
다음날 돈을 묻어 두었던 곳으로 간 장사꾼은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꽁꽁 숨겨 둔 돈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어, 도, 돈! 내 돈이 어디 갔지?”
그는 얼굴이 하얗게 변한 채 울상이 되어 소리쳤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그는 곰곰이 생각해 봐도 알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집 한 채가 그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집 담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그 구멍으로 돈을 파묻는 광경을 훔쳐보고 있다가 나중에 파내 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장사꾼은 그 집을 방문하여 그 집에 살고 있는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도시에서 살고 있으니 대단히 머리가 좋겠군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그 집 주인이 의아해서 말했습니다.
“난 당신의 지혜를 빌리고 싶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요?”
“네. 사실은 지갑 두 개를 가지고 이 마을로 물건을 사러 왔답니다. 지갑 하나에는 500개의 은화를 넣었고, 나머지 하나에는 800개의 은화를 넣었지요. 나는 그중 작은 지갑을 아무도 모르는 어떤 장소에 묻어 두었답니다. 그런데 나머지 큰 지갑까지 묻어 두는 게 좋을까요?”
“그래요. 나라면 작은 지갑을 묻어 둔 곳에 큰 지갑도 묻어 두겠소.”
집주인은 거리낌 없이 대답하였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사꾼은 이렇게 말하며 그 집을 나왔습니다. 장사꾼이 가자 욕심꾸러기 남자는 자기가 훔쳐 왔던 지갑을 전에 묻혀있던 장소로 가져가 다시 묻어 놓았습니다.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고 있던 장사꾼은 자기 지갑을 무사히 되찾았답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장사꾼은 매우 지혜롭고 재치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돈을 도둑맞고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차분한 마음으로 누가 돈을 훔쳐 갔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저 멀리 있는 집을 보고 꼼꼼히 살피던 중 담에 구멍이 난 것을 알게 되고, 지혜롭고 재치 있게 돈을 훔쳐 간 사람을 감쪽같이 이용하여 자신의 돈을 되찾았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장사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재치가 있다는 것은 지혜와 슬기가 뛰어나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어딜 가든 누굴 만나든 호감을 주고 좋은 관계로 이어지지요. 우리 10대들도 지혜를 기르고 슬기로운 마음을 기르도록 노력하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하느라 바쁘더라도 틈틈이 독서를 하고, 신문도 읽고 뉴스도 꼼꼼히 챙겨 읽기 바랍니다. 좋은 글이 눈에 띄면 따로 메모해서 마음에 새기도록 하세요. 그렇게 꾸준히 하다 보면 충분한 상식을 기르게 되고 그로 인해 충분한 지혜를 쌓을 수 있답니다.

[생각비타민]

지혜로운 사람의 눈을 보면 샛별처럼 초롱초롱 빛이 납니다. 그의 머리는 늘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해 반짝이지요. 지혜는 경험을 통해 길러지고, 독서와 신문, 뉴스 등을 통해서도 기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풍부한 상식을 기르게 되면 지혜는 자연히 길러진답니다. 지혜는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마음의 등불입니다.
--- p.67

말은 신중하고 조심해서 하기

어느 날 길을 가다 깜짝 놀란 일이 있습니다. 여중생이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데 반은 욕설과 상소리였지요. 얘기하는 거로 봐서는 통화 상대가 친구인 듯했습니다. 더구나 많은 사람이 오가는 길에서 욕설 섞인 통화를 한다는 것은 참 부끄러운 일이지요. 그것은 자신의 품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니까요. 언제가 신문기사에서 본 적이 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 간엔 욕을 하는 어린이가 인기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욕이 색다르고 거칠면 거칠수록 친구들 사이에 인기가 있어, 색다르고 새로운 욕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샅샅이 살핀다고 합니다. 그 기사를 보고 나는 매우 심각함을 느꼈지요. 욕과 상스런 말을 잘하는 어린이가 인기가 있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니까요.

말은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지요. 그래서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을 상대방에게 좋게 인식시키기도 하고 나쁘게 인식시키기도 하지요. 말속엔 그 사람의 성품, 교양, 배움, 예의 등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말은 신중하게 잘해야 돼요. 말을 잘못하면 자신을 잘못되게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구시화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은 재앙의 문’이라는 뜻으로 말을 잘못하면 재앙이 될 만큼 무서운 것이 말인 것입니다. 그래서 말을 할 땐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잘 가려 해야 합니다. 잘한 말은 자신을 잘 되게 하는 빛과 소금이 되어 준답니다.

한 랍비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랍비는 하인을 시켜 아무리 비싸더라도 가장 맛있는 것으로 사 오라고 시켰습니다.
“주인님, 주인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상관이 없습니까?”
“그래. 그러니 맛만 있으면 된다. 맛있는 걸로 사 오너라.”
“네, 잘 알겠습니다.”
하인은 시장으로 부리나케 갔습니다. 무엇을 살까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 혀를 사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주인님, 여기 있습니다.”
하인은 혀를 내놓으며 말했습니다.
“오, 그래. 네가 사 온 것이 혀란 말이냐?”
“네, 주인님.”
“오냐, 수고했다.”
이틀 뒤 랍비는 또 하인에게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오늘은 맛이 없더라도 값싼 것을 사 오너라.”
“네, 주인님.”
하인은 이번에도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 혀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랍비는 하인을 넌지시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너는 내가 비싸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사 오라고 했을 때에도 혀를 사 왔고, 맛은 상관없으니 값싼 음식을 사 오라고 이른 오늘도 혀를 사 가지고 왔으니, 대체 그 까닭이 무엇이냐?”
“혀가 좋을 때는 한 없이 좋지만, 나쁠 때는 그보다 더 나쁜 것은 그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인은 아무 주저 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인을 보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오, 그래. 그럴 수도 있겠구나. 과연 현명한 생각이로구나.”
“주인님,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인은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우리 입안의 ‘혀’라는 기관은 신체 중에서 작은 기관에 불과하지만, 사람의 생각을 말하게 하고, 상대방과 말을 주고받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혀가 없으면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가 없답니다. 이는 혀가 사람에게 있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이는 〈혀〉라는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가 뜻하는 것은 말입니다. 혀 즉,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잘 해야 합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 중엔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감동시켜 잘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의 탁월한 자기계발 동기부여가 이자 명저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저자인 나폴레온 힐은 청년 시절엔 평범한 젊은이에 불과했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했던 그는 지역의 여러 신문과 잡지사에 글을 기고하면서 작가의 꿈을 키웠지요. 그러는 가운데 그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하였지만, 학비와 생계를 위해 잡지사의 기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갖고 열심히 발품을 팔며 새로운 기사거리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자인 앤드류 카네기를 취재하게 되었지요. 그는 부자가 되는 책을 써보라는 카네기의 제안에 흔쾌히 받아들여 카네기의 마음을 얻고 연구한 끝에 성공할 수 있었지요. 그렇습니다. 말 한마디는 자신을 성공하게도 하고, 잘못되게도 합니다. 한창 꿈을 키우는 우리 10대들은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말로 자신의 꿈을 펼치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생각비타민]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말은 금은보화가 되게 합니다. 그래서 한 마디 말도 기분 좋게 하고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한 말은 자신을 잘못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은 자산과도 같습니다.잘한 말은 자신을 성공한 사람이 되게 한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 실천하기 바랍니다.
--- p.158

함께하는 삶이 아름답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삶들로부터 존경받는 것.
아이들의 호감을 사는 것.
솔직한 비평가들의 인정을 받는 것.
미덥지 못한 친구들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아는 것.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간에 세상을,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
자신이 살았었기에 단 한 사람이라도 좀 더 마음 놓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아는 것.
이것이 성공이다.

이는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랠프 왈도 에머슨의 〈성공이란〉 시입니다. 이 시에서 진정한 성공은 자신이 무엇이 되었든 ‘세상을,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자신이 살았었기에/단 한 사람이라도 좀 더 마음 놓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일에 자신이 힘을 보태는 것, 즉 함께하는 삶을 뜻하지요. 함께 하는 삶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람으로 몇 사람을 꼽자면 마더 테레사 수녀, 알베르트 슈바이처, 앤드류 카네기, 존 데이비슨 록펠러 등을 들 수 있지요. 이들은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물질을 아낌없이 후원하며 큰 감동을 주었지요. 이처럼 함께 하는 삶은 참 아름답습니다. 다음은 왜 함께하는 삶이 진정 진실한 삶인지를 잘 알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는 훌륭한 랍비가 있었습니다. 그는 인자하고 매우 자애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또 섬세한 감정을 가진데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개미 한 마리라도 함부로 죽이지 않고,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도 아끼는 사람이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80세가 넘은 랍비는 몸도 많이 약해지고, 눈도 어두워져 곧 죽을 때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제자들이 누워있는 그의 주변에 모여들자 랍비는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스승님, 무슨 일이 있으신지요?”
수제자가 놀란 듯이 말했습니다. 랍비가 대답 없이 계속 울자 또다시 제자가 말했습니다.
“스승님께선 공부하는 것을 잊은 날이 하루라도 있었습니까? 깜빡 잊고 가르치지 않은 날이 있었습니까? 스승님은 이 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훌륭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가장 공경하는 분도 바로 스승님이십니다. 게다가 정치와 같이 더럽혀진 곳엔 발조차 들여놓으신 적도 없잖습니까? 이런 스승님께서 이토록 서럽게 우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이지 저희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듣고 더 큰 소리로 울고 나서 랍비가 말했습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이란다. 죽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너는 공부했느냐? 너는 기도 했느냐? 너는 자선을 베풀었느냐? 너는 바른 행실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모든 질문에 ‘네’하고 대답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인간 사회에 끼어들어 생활했는가를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는 것이다.”
“네, 스승님. 스승님의 깊은 뜻을 잘 알겠습니다. 저희는 스승님의 깊은 뜻을 받들어 사람들 속에서 그 사람들의 행복과 진실한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제자들은 스승의 얘기를 듣고 이렇게 말하며 존경을 표했습니다.

이 이야기 속의 랍비는 학문이 뛰어나고, 바른 행실로써 다른 사람의 본이 되게 했으며, 늘 기도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울면서 후회하지요. 랍비의 행동에서 개인적으로 아무리 큰 성공을 했다고 해도 사람들과 어울려 살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의미가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게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어도, 또는 비록 가난할지라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또는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참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신이 이룬 성공이나 업적을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은 더 값지고 소중한 삶이랍니다. 나의 능력과 재능을 사회를 위해 나누고 함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생각비타민]

자신이 잘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참 기쁘고 행복한 일이지요. 하지만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은 자신이 이룬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지요. 이타적인 나눔의 삶이야말로 자신과 모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 p.170

거짓을 멀리하고 양심을 지키며 살기

사람은 정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신의가 있어야 하고, 양심을 지키기며 살아야 합니다. 또 거짓을 말하지 않아야 하며, 선의를 행해야 합니다. 이를 잘 지켜 행하면 그 누구라고 다 좋아하고, 그 무슨 말을 해도 다 믿어주지요. 그러나 거짓을 말하고 양심을 저버리면 그 누구도 그런 사람은 멀리하게 되지요. 그런 사람을 믿었다가는 잘못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거짓말에 얼마니 유해한 것인지를 잘 알게 하는 말입니다. “한 가지 거짓말을 참말처럼 하기 위해서는 항상 일곱 가지의 거짓말을 필요로 한다.” 이는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한 말로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을 낳는 거짓말의 근원이라는 걸 잘 알게 합니다.

“거짓말로 땅끝까지라도 갈 수 있으나 다시 돌아오지는 못한다. 거짓말은 그 말한 사람의 눈빛을 비천하게 한다.” 이는 러시아 단편 작가인 안톤 체호프가 한 말로 거짓말로 속일 수는 있어도 회복하기는 힘들다는 말이지요. “한 번 거짓말쟁이로 인식되면 아무리 진지한 표정으로 옳은 말을 한다 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 이솝이 한 말로 한번 거짓말쟁이는 영원한 거짓말쟁이로 남을 만큼 거짓말은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거짓말 꾼으로 바꿔 놓지요. 이솝의 우화 〈양치기 소년〉은 이를 잘 알게 하지요. 소년의 반복된 거짓말에 사람들은 다 등을 돌려버렸지요. 이처럼 거짓말은 자신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어버리지요. 거짓말은 양심을 속이는 죄악인 것입니다.

어느 날 사자 한 마리가 사슴을 잡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으흠, 역시 사슴고기는 맛이 좋단 말 야. 흐흐흐. 며칠 동안은 배불리 먹을 수 있겠지.”
그런데 너무 급히 먹다가 그만 뼈가 사자 목구멍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으웩! 으웩! 아, 아이고, 목이야. 뼈, 뼈가 목구멍에 걸리다니. 으웩! 아이고 으웩!”
사자는 퀙퀙거리며 안간힘을 썼지만, 목구멍에 걸린 뼈는 좀처럼 빠지지 않았습니다. 사자는 큰일났다 싶어 계속해서 퀙퀙거리며 뼈를 빼내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러다 한 가지 꾀를 생각해 냈습니다. 그리고는 소리치며 말했습니다.
“누구든지 내 목구멍에 걸린 뼈를 빼내 주는 동물에겐 큰 상을 주겠다.”
그러자 이 소리를 듣고 한 마리의 학이 날아와서 말했습니다.
“사자 대왕님. 지금 한 그 말이 정말입니까?”
“그래. 정말이다. 그러니 어서 내 목구멍에 걸린 뼈를 빼다오.”
“알았습니다. 어서 입을 크게 아, 하고 벌리세요.”
학의 말에 사자는 한껏 입을 크게 벌렸습니다. 그러자 학은 긴 부리를 사자의 입속에 들이밀고는 뼈를 빼내기 위해 끙끙대며 애를 썼습니다. 뼈가 너무 단단히 막혀서 한참만에야 가까스로 뼈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어휴! 죽는 줄 알았네. 아함, 가뿐한 이 기분, 정말 좋구나!”
사자는 목을 으쓱해 보이며 기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러자 학이 말했습니다.
“사자 대왕님, 어서 저에게 상을 주십시오.”
“뭐라고! 상이라고?”
“네, 사자 대왕님.”
“후후후. 내 입속에 머리를 넣고도 살아날 수 있었다는 것이 바로 그 상이다. 그렇게 위험한 지경에 처했다가도 살아서 돌아갈 수 있다는 건 큰 자랑이 될 것이다. 그 이상의 상이란 없다.”
사자는 아주 뻔뻔스러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학은 그때서야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알고는 “이 세상에 믿을 건 아무것도 없단 말이야.”라고 말하고는 푸드덕 날아가 버렸습니다.

〈거짓말쟁이 사자〉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자는 동물의 왕이지만 이 이야기 속의 사자는 아주 비열한 거짓말쟁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자는 사슴 뼈가 목에 걸려 난처한 입장에 처하자 뼈를 빼내 주는 동물에게는 상을 주겠다고 했지요. 그 말을 듣고 학이 긴 부리로 애를 쓴 끝에 가까스로 뼈를 빼냈지요. 하지만 사자는 상을 주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학은 속은 줄 알고는 날아가버렸습니다. 사자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지 않았지요. 자신의 양심을 저버린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도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이 있지요. 이런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마치 거짓말을 오락게임처럼 여기지요. 그런 까닭에 거짓말을 자꾸만 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당장은 속일 수 있지만, 곧 들통나고 말지요. 이에 대해 에이브러햄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얼마 동안은 속일 수 있다. 또 몇 사람을 늘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늘 속일 수 없다.” 링컨의 말에서 보듯이 거짓말은 진실이 아니기에 오래가지 못합니다. 아무리 큰 실수를 했더라도 절대 거짓말을 하지 말기 바랍니다. 거짓말은 자신의 삶을 갉아 먹는 생쥐랍니다.

[생각비타민]

어떤 사람은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 재미있어 자꾸만 거짓말을 꾸며댑니다. 처음엔 속지만 나중에 알게 되면 자신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일인지를 알고는 후회를 하지요. 그렇습니다. 진실이 아닌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후회를 남기게 되지요. 더구나 거짓말은 더더욱 그렇지요. 자신의 양심을 지키며 산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런 까닭에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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