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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학사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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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906쪽 | 210*290mm
ISBN13 9791128866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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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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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만족들이 사는 땅을 게르마니아로 칭한 것은 율리우스 카이사르다. 그는 저서 ≪갈리아 전기≫에서 전투적인 게르만족들이 사는 땅을 ‘게르마니아(Germanien)’로 칭했다. 당시 로마는 지중해 세계의 패권을 차지한 강대국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로마가 게르마니아 지역의 원정에는 계속 실패하자 그 지역과 거주민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고, 타키투스는 이에 대한 의문을 풀어 보려는 목적에서 ≪게르마니아≫를 집필했다. 총 4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틴어로 저술된 이 책은 게르만 민족이 거주하던 땅의 지리적 위치, 게르만인의 기원, 생활과 관습 등을 기술한 고대의 유일한 문화 인류학적 저술이다. 여기에는 파란 눈에 붉은 머리, 체구가 거대한 게르만인들의 외관을 비롯해 부족에 대한 충성심, 전투적인 기질과 용맹성, 자유로운 일상생활 등이 묘사되어 있다. 타키투스는 게르만족의 품성을 칭송하고 있는데 로마인들의 도덕적 타락을 의식한 교훈적인 의도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 p.15

흥미로운 것은 이 시집에 얽힌 하이네와 카를 마르크스의 인연이다. 1831년 프랑스로 망명 간 하이네는 1843년 역시 파리로 망명 온 카를 마르크스와 만나게 된다. ≪라인 신문≫ 주필이던 마르크스는 프로이센의 왕 빌헬름 4세를 비판하며 혁명적인 글을 싣던 이 신문이 폐간되자 파리로 온 것이다. 46세의 ‘낭만적 시인’과 25세의 ‘혁명가’, 이 두 유대인 인사의 만남은 두 사람 모두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하이네의 신념이 마르크스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마르크스의 독일 사회, 특히 독일 귀족과 부르주아 사회에 대한 비판은 상당 부분 공유하며 그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하이네는 민주적인 사회주의에는 동조했지만 조야한 공산주의는 거부했다. 마르크스와는 공동 작업을 하기도 하고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는데, 〈직조공의 노래〉도 마르크스가 망명자 하이네에게 고향의 최근 소식을 전해 준 데서 자극을 받아 쓴 것으로 추정된다. 또 마르크스의 ≪자본론≫에는 하이네의 시와 에세이를 연상시키는 내용들이 있는가 하면, 마르크스가 파리 코뮌을 진압한 승리자들을 “이리들, 돼지들, 그리고 옛 사회의 비루한 개들”이라고 칭했는데, 이는 하이네의 시 〈1849년 시월에(Im Oktober 1849)〉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1844년 9월 함부르크에서 출간한 하이네의 ≪독일: 어느 겨울동화≫와 마르크스가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 직전에 엥겔스와 함께 발표한 ≪공산당 선언≫ 문구에서도 읽어 낼 수가 있다.
--- pp.406~407

“이것은 서막일 뿐이다. 책을 불태우는 곳에서는 결국 인간도 불태운다”
이 글귀는 1500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하이네의 드라마 ≪알만조르: 비극(Almansor. Eine Tragoie)≫(1823)에 나오는 대사로서, 스페인의 그라나다를 침공한 기독교 기사들이 이슬람 경전 코란을 불태운 사건을 두고 한 말이다. 이미 백 년 전에 하이네가 나치스의 분서 행위가 유대인 종족의 말살로 이어질 위험을 경고한 듯한 이 유명한 문구는 늘 이 사건과 함께 인용되고 있다. 분서 사건의 장소였던 베를린 훔볼트 대학 건너편 베벨광장에는 바닥에 유리판을 설치해 책 한 권 없이 비어 있는 지하실의 서고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유리판 옆에 붙여 놓은 동판에는 하이네의 이 유명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
--- p.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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