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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동문학

: 유년기의 공화국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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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850쪽 | 153*225*40mm
ISBN13 9791169190954
ISBN10 116919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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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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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동문학을 조망하고, 캐나다 문화와 문학적 담론의 특성을 제시하는 훌륭한 가이드

한국에서 외국문학은 근대화와 더불어 거의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의 작품들이 주로 소개되고 탐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어권문학이 관심을 받기 시작한 20세기 후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캐나다의 작품들이 일부 향유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영국문학이나 미국문학과는 달리 캐나다 문학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캐나다인들의 삶의 양식, 사고, 역사, 지형 등과 연관지어 연구하는 시도는 아직 매우 미약하고, 그 또한 일부 작가와 작품 연구에 편중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넓은 독자층에도 불구하고 아동문학은 학문적인 연구에서 소외된 분야의 하나입니다. 아동문학이 지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영미문학 작품의 연구 영역에서도 상대적으로 아동문학에 대한 관심은 소홀한 것이 사실입니다. 캐나다의 아동문학 작품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지만, 학계의 반응은 아직까지 『빨강 머리 앤』에 대한 연구를 맴돌고 있다는 소회를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21세기 캐나다의 정체성으로 확고하게 자리한 다문화주의의 맥락에서 캐나다의 아동문학 작품을 연구하는 작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의 기념비적인 업적은 캐나다의 독립 100주년에 즈음하여 국민주의 운동의 맥락에서 실라 에고프(Sheila Egoff)와 주디스 솔트만(Judith Saltman)이 저술한 『유년기의 공화국』(The Republic of Childhood)이었습니다. 한국과 캐나다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4년여가 지났을 무렵에 출판된 이 저서는 캐나다 아동문학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아동문학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의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2023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에 이르러 한국에서 캐나다 아동문학 연구의 기념비적인 출판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24명의 학자들이 캐나다 아동문학의 태동에서 시작하여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 안에서 캐나다 아동문학을 분석하고 조명하였습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해줄 뿐만 아니라, 캐나다 신화와 동시, 시튼의 『동물기』에 대한 국내 최초의 학술적 연구, 캐나다 아동문학에 대한 지난 30여년 간의 국내 연구의 아카이빙 작업 등으로 캐나다 아동문학의 지형을 그려줍니다. 이와 같은 학문적 노력은, 국내에서 캐나다적인 정서와 정체성의 특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영어영문학회를 비롯한 국내 영미문학 학술저널에서도 최근에 두드러지는 양상은 영국과 미국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목소리를 탐색하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지난 수년간 한국영어영문학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편집해서 발간하게 된 금번의 캐나다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서도 이와 같은 맥락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을 연구한 여러 학자들의 기여가 가장 크겠지만, 아동문학이라는 소외된 장르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구한 학자들이 있었기에 이 저서의 출간이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영어영문학회는 전통적으로 지켜온 영미고전 연구에 대한 충실함과 더불어 지금껏 소외되고 간과되어 왔던 지역과 영역의 문화와 문학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 책의 준비와 출판은 학술적 가치에 더해서 외교적인 의미 또한 짚어 보게 합니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며,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함께 기획하여 결실을 맺은 작품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캐나다는 전통적인 우방으로 단 한번도 우리나라와 외교적으로 충돌이 없었던 국가입니다. 한국영어영문학회와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이번 학술적인 작업을 계기로 연극, 번역, 캐나다 작가와 연구자 초빙 등 학술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 외교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함께 꾸는 꿈을 품게 합니다. 이 책의 출간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주한캐나다대사관 측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책은 캐나다 아동문학을 조망하고 캐나다 문화와 문학적 담론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제까지는 비교적 관심을 끌지 못했던 지역과 장르에 대한 독자들과 학자들의 탐색을 끌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편집진의 노고에 감사와 박수를 함께 드립니다.
- 김성제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장)
한국과 캐나다의 학자들이 서로에 대해 배우고, 연구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기회

2023년은 캐나다와 한국이 정식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입니다. 두 나라가 정식으로 수교한 지는 60년이 되었지만, 두 나라의 인연은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88년 한국에 처음 발을 디딘 게일 선교사를 필두로, 캐나다에서 많은 선교사들이 한국에 파견되어 의료, 교육,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후 6.25 전쟁 때는 유엔 참전국 중 세 번째로 많은 27,000여 명을 파병하여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까지 한국과 캐나다는 오랜 인적, 문화적 유대를 통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좋은 친구”였고, 수교 60주년을 맞는 우리는 이제 앞으로 더욱더 “절친”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트뤼도 총리와 윤석렬 대통령이 발표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2024-2025년 캐나다-한국의 문화 교류의 해 지정은 양국이 “절친이 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바를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여 명이 넘는 한국의 영문학과 불문학자들이 함께 참여한 『캐나다 아동문학』의 발간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영국과 미국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한국 내의 영문학 연구와 프랑스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불문학 연구가 프랑스어와 영어를 공식어로 사용하는 캐나다에 대한 연구로 확장되고 다변화되었으며, 또한 캐나다가 지향하고 있는 주요 가치들 ─ 다양성, 여성, 원주민, 인권, 동물권 ─ 을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에 발표된 캐나다의 인도-태평양전략의 중요한 축인 교육 및 학술 교류 증진의 목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명망 있는 학자들이 함께 모여, 『캐나다 아동문학』이라는 중요한 책을 발간하여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책의 발간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의 학자들이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함께 서로에 대해 배우고, 연구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캐나다는 한국에게 있어 적극적이고(active), 신뢰할만하며(reliable), 함께 참여하는(engaged)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 대리)
심미적인 가치 연구 외에도 캐나다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 측면으로도 의미가 커

먼저 한국캐나다학회장으로서 한국영어영문학회와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캐나다 아동문학』의 출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은 단순히 캐나다라는 국가에서 아동들을 위한 허구적 예술작품을 창작하고 창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은 캐나다인들이 자신의 국가를 건설하고 현재의 정치, 경제, 문화 선진국으로 성장한 역사,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생겨난 사회적 갈등과 긴장, 그리고 타협과 화해의 흔적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캐나다 아동문학』에 실린 논문들은 캐나다 다문화주의, 캐나다 원주민들의 전설, 소수민족과 장애인을 포함한 약자에 대한 배려, 생태주의 등 캐나다의 특징에 관한 연구가 다수를 이루고 있어서 심미적인 가치 연구 외에도 캐나다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 측면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원고가 게재된 학술지를 살펴보니 2018년까지만 하더라도 일부 논문이 『미국문학』에 실릴 정도로 캐나다의 위상은 아직 확고하지는 않습니다. 비록 아동문학을 주제로 삼고 있지만 이 저서 출간을 계기로 영국문학, 미국문학과 같이 캐나다문학 그 자체가 의미가 있고 가치 있는 연구 대상으로 확고한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스물네 학자들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만든 이 저서가 캐나다를 보다 잘 이해하고 캐나다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의 문학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영문학자들과 퀘벡권 문학 연구자들이 연구한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엮어 캐나다에 대한 하나의 지도를 완성한 편집진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이승열 (한국캐나다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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