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일흔 살 1학년 (큰글자도서)

일흔 살 1학년 (큰글자도서)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74
정가
25,000
판매가
25,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20*313*20mm
ISBN13 9791165701659
ISBN10 11657016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6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웃집 할망구가
가방 들고 학교 간다고 놀린다
지는 이름도 못 쓰면서
나는 이름도 쓸 줄 알고
버스도 안 물어보고 탄다
이 기분 니는 모르제
---「강달막_내 기분」중에서

바퀴벌레 약을 받으러
아파트 관리소에 갔다

할머니 여기 사인하세요!
사인이 머꼬?
여기 빈칸에 이름 쓰세요!

이름을 써 주고
바퀴벌레 약을 받아 왔다
기분이 좋았다

이름 쓰는 것이 사인인 줄
그때서야 처음 알았다
자꾸만 웃음이 났다
---「박영희_사인했어요」중에서

칠십 살 넘도록 글씨를 읽고 쓸 줄 몰라
택시가 가면 무조건 빈 택시인 줄 알고
손만 들고 있응께 안 태워 줘
바쁜디 성질나 죽겄어
그란디 1년 학교 다닝께 아 빈 택시 천지
빈 차라고 딱 써진 것을 알겠더라
또 사람 타면 불이 꺼져 있고
3년 학교 다닝께 내 핸드폰 LG가 보이더라
동네 돌아다니며 한글 간판도 읽고
영어 간판 읽는디 영어가 그라고 많더라
우리 딸 보고 그전에는 간판에 영어가 하나도 없었는디
시방은 영어들이 많이 깔렸드랑께 이러니께
딸이 엄마가 모릉께 안 보였재 옛날에도 다 있었재
인자는 영어도 읽고 한글 간판도 읽고
잘은 못혀도 노상 읽고 댕긴다 나비 되어
나만 몰랐던 새로운 세상이 있었더랑께
키오스크 ATM기도 있당께 나만 몰랐당께
---「양부님_나만 몰랐던 세상」중에서

이 꿈 저 꿈 꿔 봐야 뭐햐
살 만치 살았는데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
아등바등할 일 뭐 있냐

갈 데는 한 군데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공부하러 가야지
요가 하러 가야지
장 보러 가야지

갈 데 많아서 좋네
---「이수화_행복한 인생」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노년에 이른 분들이 늦은 나이에 글을 처음 깨치고 그 기쁨을 표현한 시를 읽었습니다.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감동의 폭은 대단했습니다. 눈부시다고 그럴까, 가슴의 고동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고 그럴까, 그야말로 살아서 숨 쉬는 글들이었습니다. 그 글에는 인생에 대한 원망이나 한탄 대신 기쁨과 만족이 담겨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오래 시를 써 온 저 자신도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글을 깨쳐 마음의 어둠에서 벗어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한 분씩 이 땅의 참 좋은 시인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 나태주 (시인)
시 한 편 한 편에 한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시를 읽고 시집을 엮으며 그분들의 삶의 한 귀퉁이에 잠시 서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분들이 어디로 움직일지, 어떤 말을 할지 예의 주시 하면서 말입니다. 이 시집에서는 그분들이 단연 주인공입니다.
- 오은 (시인)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