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인생의 진정한 법칙

인생의 진정한 법칙

: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상실과 슬픔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

리뷰 총점8.8 리뷰 31건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96g | 153*226*30mm
ISBN13 9791155091548
ISBN10 11550915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2.30대 때 나는 운 좋게도 흔히들 축복받은 삶이라고 여기는 삶을 살았다. 아내와 내겐 사랑스러운 두 딸이 있었고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해변 근처에 아름다운 집도 있었다. 한창 창의력도 왕성한 나이었고 사업도 잘되고 있었다. 나는 ‘기업 경영자 코칭’이라는 개념을 사업에 도입했는데, 그 무렵 이러한 사업은 업계에서 한창 성장세를 타고 있었다. 정부에 있는 수많은 리더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화이자, IBM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최고의 기업 리더들도 내 고객이었다.
1980년대 나는 심리학 분야에서 높은 신망을 받는 위치에까지 올랐고 대표작인 『남자의 비밀The Secrets Men Keep』도 출간했다. 덕분에 나는 전 세계를 누비며 워크숍과 강연을 했고 해외로 나갈 때는 종종 가족을 동반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오프라 윈프리 쇼’ ‘도나 휴’ ‘래리 킹’ 등의 방송에 출연하는 일도 잦아졌다. 인생은 순조로웠고 마치 내가 믿고 배운 모든 것이 진실처럼 보였다. 열심히 일하는 동시에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면 축복받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1996년 3월 27일 오전 10시, 내 삶을 영원히 바꿔 놓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미국 대학생 4명이 인도에서 버스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스물한 살이던 내 딸 제나도 그 명단에 들어 있었다.
제나의 죽음은 이전에 내가 알고 있던 삶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선한 사람으로 착하게 살면 문제될 것이 없고, 내 딸도 어떻게든 세상의 보호를 받으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살았다. 그런데 갑작스레 〈인디아 투데이〉 신문 1면에서 더러운 도로 위의 딸의 몸을 따라 그린 선을 찍은 사진을 보게 되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기자들이 우리 집 앞마당에 진을 쳤고,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이 애도하기 위해 잇따라 찾아왔다. 나는 CNN에서 방송되는 딸의 죽음에 관한 끔찍한 사실들을 낱낱이 보았다. 1996년 봄, ‘인생의 진정한 법칙 6, 협상은 없다.’가 갑자기 나를 찾아온 것이다. 내가 인생과 협상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p.17

"이 지침들대로 하게, 그러면 이겨 낼 수 있네.”
내가 딸이 살해당해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해보자. 그래서 그 친구가 내 조언대로 슬픔 전문 상담가를 만나고, 처지가 비슷한 사람들의 모임에 나간다고 해보자. 또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친구와 커피도 마시며 목록을 차곡차곡 행한다고 생각해보자.
1년 후 딸을 살해한 범인에게 유죄가 선고되면 그 친구는 내게 와서 말할 것이다.
“자네가 말한 것을 다 했네. 목록에 들어 있는 것을 하나도 빠뜨지리 않고 다 했어. 이제 살인범은 감옥에 들어갔지. 하지만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됐네. 나는 재판이 끝나면 내 고통도 끝날 줄 알았어. 모두들 그러더군. 최소한 결론은 나지 않았느냐고. 그걸로는 위로가 되지 않아. 아니, 더 고통스러워.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거지? 나는 나 자신에게 이 재판이 끝나면 일어날 일에 대해 거짓말을 했어. 자네는 내가 그런 거짓말을 하도록 내버려두었고.”
나는 절대 사람들에게 ‘지침 목록’을 주지 않는다. 슬픔은 그런 식으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상실 후의 치유 과정에 그런 목록이 필요하다는 말에는 어떤 근거도 명분이 없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내 친구이자 멘토이며 호스피스 운동 분야의 진정한 개척자다. 수년 전 엘리자베스는 ‘슬픔의 단계’로 널리 인정받는 글을 쓴 바 있다.
삶의 끝자락에 있던 그녀를 방문했을 때 그녀는 우리에게 말했다.
슬픔의 단계는 상황을 종결짓기 위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처방전이 아니라 일종의 지침 같은 것이라고. 감정을 말쑥하게 정리해 깔끔하고 작은 상자에 묶어 두고 차곡차곡 단계별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 고통만 더욱 자중될 뿐이다.---p.82

이 책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 살다 보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온종일 자신을 보호하려고 노력할 수도 있지만 결국 삶의 한 부분인 고통스런 역경을 막기엔 우리는 여전히 무력하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보다 훨씬 더 큰 것에 항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항복과 관련해 내가 무척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불교를 가르치는 어느 선생님의 일화다. 안타깝게도 그 선생님은 갑작스럽게 외동아들을 잃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몇 달 동안 수도원을 떠났다가 돌아왔지만 여전히 마음이 산란했다. 학생들이 그 의 주변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때 누군가가 말했다.
“선생님, 선생님, 눈가에 수심이 가득해요. 얼굴에도 기쁨이 전혀 비치지 않고요.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인생은 한낱 꿈같은 것이라고 가르쳐 주셨잖아요. 그런데 지금 선생님의 모슴은 너무 상심이 가득해 보여요.”
그는 고개를 들어 그 어린 학생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말했다.
“그래. 인생은 환상이지. 하지만 아이들은 가장 큰 환상의 전부란다.”
때로는 우리가 극복하지 못하는, 선택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실의 순간을 맞기도 한다. 철학이나 심리학 심지어 종교조차 소용이 없는 그런 순간이 있다. 그럴 때는 추상적 관념이나 교리로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랠 수 없다. 가족이든 친구든, 혼신의 힘을 다 바친 조직이든 사랑의 깊이만큼 마음이 부서진다. 그렇게 상처를 받을 때는 우리가 고통을 선택할 수 없음을 기억하는 것도 괜찮다. 어떤 준비를 해왔던, 얼마나 ‘긍정적인’사람이든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슬퍼할 수밖에 없는 슬픔이 있다. ---p.283

15년 전 이른 아침, 나는 제나가 참가할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위해 딸을 공항으로 바래다주었다. 그후 제나는 몇 달 동안 여기저기를 여행했을 것이다. 공항에 내려 게이트로 걸어가면서 나는 막 떠날 제나에게 말했다.
“인생의 모험이구나.”
그러자 제나가 말했다.
“아빠 사실은 좀 겁이 나요. 이렇게 오랫동안 가족을 멀리 떠나 있던 적이 없잖아요.”
나는 제나에게 그런 고백을 들은 몇 안 되는 사람 중하나다. 나는 제나의 버팀목이던 사람 중 하나였다. 난 대답했다.
“나도 무섭단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남은 네 인생을 높이 날려 줄 발사대가 될 거야. 네가 집에 돌아와 우리에게 네가 다닌 곳과 네가 만난 사람들 이야기를 해줄 때까지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
제나와 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포옹했고 작별 키스를 했다. 몇 분후 나는 제나를 실은 비행기가 아침 하늘 저편으로 사라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다시는 제나를 보지 못했다.
10년이 흘러 나는 둘째 딸 스테피와 함께 공항에 있었다. 스테피는 아름다운 도시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는 길이었다. 언니의 죽음으로 끔찍한 시간과 싸워 온 스테피에게 그 여행은 용기가 일구어 낸 성공의 산물이었다. 스테피의 언니에게 했던 공허한 약속을 알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눈물을 꾹 참는 것뿐이었다. 내 마음은 근심으로 가득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쓸데없는 것들을 날려버리고, 역경을 기회로, 고통을 사랑으로 변화시키는 법을 보여주는 놀라운 책!.
- 잭 캔필드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Chicken Soup for the Soul』저자)

인생이 걷어 찰 때, 상처가 아파 꼼짝도 할 수 없을 때, 이 책을 읽길 바란다.
- 캔 블랜차드 (『1분 경영 The One Minute Manager』저자)

상처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치유와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강력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저자)

이 책을 읽고 저자가 힘겹게 얻은 지혜를 여러분의 삶에 적용하길 바란다.
- 게이 핸드릭스 (『살아가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다섯 가지 소원 Five Wishes』저자)

이 책은 진정성 있고, 정교하며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통찰력을 나누어준다.
- 존 아사라프 (프락시스나우닷컴 CEO

왜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지, 원하는 대로 굴러가지 않는지 궁금한 사람 혹은 한 번이라도 궁금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멋진 책에 가득한 놀랍고도 유용한 통찰력과 지침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 존 E. 윌션 (『버리기 전에는 깨달을 수 없는 것들』저자)

심각한 개인 문제, 직업 문제, 조직 문제를 더 밝고 나은 미래로 바꿀 기회로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독서이다.
- 대니얼 버러스 (『섬광예지력』저자)

회원리뷰 (3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