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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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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137*205*20mm
ISBN13 9788997672189
ISBN10 899767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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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함

어느 나라에 가난한 농부와 부자가 전쟁을 피해 같이 피난을 가게 되었다. 농부는 쌀 한 가마니를, 부자는 금 한 주머니를 가지고 피난길을 떠났다. 땀을 뻘뻘 흘리며 쌀가마니를 지고 피난길에 나선 농부를 보고 부자는 “몇 푼도 안 되는 쌀가마니를 지고 어떻게 피난 갈 생각을 하느냐?”며 비웃었지만 농부는 묵묵히 무거운 짐을 지니고 힘겹게 길을 걸었다. 한참을 걸어 깊은 산속에서 며칠을 지내게 되자 농부는 자신이 지고 온 쌀을 아껴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 그러나 함께 온 부자는 금붙이 외에 먹을 것을 변변히 준비하지 않아 금세 굶주리게 되었다. 부자는 거만한 목소리로 농부에게 말을 걸었다.
“이 금붙이 하나 줄 테니 지고 있는 쌀을 좀 나누어 다오.” 금붙이는 쌀 다섯 가마니 값은 되었기에 선심을 쓰는 것처럼 말했지만 농부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농부가 단번에 거절하자 자존심이 상한 부자도 더 이상 말을 걸지 않으려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점 배가 고파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부자는 허기가 져 걸음을 떼기도 어려워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기운이 없어 등에 짊어진 금붙이는 돌덩어리처럼 무겁기만 해 모두 버릴 수밖에 없었다. 지쳐 쓰러진 부자는 죽어가는 목소리로 농부를 불렀다.
“제발, 제발 부탁이오. 물 한 모금만 떠다 주시오. 그리고 당신이 먹다 남은 밥 한 숟가락만 주시오.”
농부는 그제서야 물도 떠다 주고 식량도 나누어 주어 전쟁이 끝날 때까지 함께 살아남았다.

이처럼 모든 존재는 가치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우리 생각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돈은 하느님이 만드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었다. 사람들은 자신을 지으신 하느님을 등지고 자기가 만들어 낸 것만을 사랑할 때 일만 가지 악이 생겨난다.
물론 돈을 사랑한다고 해서 반드시 하느님을 등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많은 돈을 쓰면서도 하느님을 잘 섬겨 존경받는 이들도 있지만 돈과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된다. 성경에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했듯이 돈은 그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수단일 뿐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큰 부자도 많다. 그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재산을 사랑하지 않고 다만 자신을 통해 온 세상으로 흘러가도록 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그 입에는 숨조차 없으니 그것들을 만드는 자들도 신뢰하는 자들도 모두 그것들과 같다네.”(시편 135,16-18)

이 구절을 거꾸로 읽으면 “우상을 만드는 자들과 제가 만든 우상을 의지하는 자들, 그들은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한다.”라는 말이 된다.
우상은 그럴듯하게 보이고 때로는 위대한 힘을 지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 실상은 아무것도 아닌 허깨비일 뿐이다. 그래서 우상에 의지하는 자는 바람결에 흩날릴 풀잎에 몸을 기댄 것과 같다는 말도 있다. 우상이 책 목록처럼 목록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 목록을 보고 우상이 될 만한 것들을 미리미리 피해 헛되게 살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상은 하느님과 우리 자신에게 더없이 소중한 것들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것들이 어느 순간 우상이 될 수도 있고,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던 것들이 우상으로 얼굴을 바꿀 수도 있다.
우상은 목록이 없다. 다만 우리 마음과 생각에 따라 우리가 처한 상황에 따라 우상은 갖가지 모습으로 다가온다. 우상 앞에서 우리가 할 일이란 하느님의 가치관으로 세상과 사물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의 것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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