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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숙이의 숙제

연두잎-10이동
유순희 글 / 오승민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36건 | 판매지수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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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180g | 152*210*6mm
ISBN13 9788962682922
ISBN10 896268292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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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일에는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잘 울지도 않는 언니라서 이상했다. 언니는 마루에앉고서도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명숙이가 물끄러미 쳐다보자 언니가 말했다. 당숙모가 왜 자꾸 어린 것을 보내 피 같은 곡식을 빼 가냐며 아버지 욕을 하고, 마당에 소금까지 뿌렸다는 것이다. 아무리 곡식을 얻어먹는 처지라고 해도 아버지 욕하는 소리를 듣고, 귀신도 아닌데소금까지 뿌려 대니까 참을 수가 없어서 땅에 떨어진 소
금을 주워 문에 던지고 도망쳤다는 것이다. 언니가 얼마나 슬픈지 울고 또 울었다. 언니의 슬픔을 셀 수 있다면 몇 개일까? 열 개의 손가락을 다 접어도 모자랄 것 같다. 그 슬픔을 어떻게 하면 그치게 할 수 있을까? 아무리 궁리해도 방법을 모르겠다. 명숙이는 언니를 따라 울기 시작했다. 이렇게라도 하면 언니의 슬픔 한 개라도 가져올 수 있으려나.
--- p.18

“아니야, 언니 안 울어.”
명숙이는 손등으로 눈물을 훔쳤다. 진주는 건빵을 먹다 배가 찼는지 잠들었다. 명숙이도 졸음이 쏟아졌다.하지만 엄마가 오기 전에 방 청소를 해 놔야 하고, 빨래도 걷어 놔야 한다. 그런데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도 엄마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걸레질을 했다. 졸다 깨다 걸레질하다 문득 내일 해야 할 숙제가 떠올랐다. 방 청소를 겨우 하고 다락으로 올라갔다. 명숙이는 연필을 들고 몇 자 쓰지도 못하고 잠들어 버렸다.
--- p.51

“할아버지, 이게 숙젠데요. ‘柳 明 淑’ 이게 한자로 제 이름인데……. 이 뜻이 뭔지 알아 오래서요…….”
할아버지는 주머니에서 돋보기를 꺼내 명숙이의 한자 이름을 자세히 봤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한 자, 한 자 짚어 가며 설명해 주었다.
“음……. 이건 버들 유, 밝을 명, 맑을 숙이다……. 밝을 명(明)을 봐라. 여기 앞에 있는 한자는 날 일(日)이여. 이건 해를 뜻하고, 뒤에 있는 월(月)은 달을 뜻혀. 그니께 밝을 명(明)에는 낮에 뜨는 해와 밤에 뜨는 달이 함께 있는 거여. 그러니 그 빛이 을매나 밝겄냐.”
할아버지의 말을 들으니까 명숙이는 자신이 빛으로 뭉쳐진 공처럼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방구석, 부엌 찬장
아래, 광에 고여 있는 서늘하고 으스스한 어둠을 내쫓고 다니는 것 같았다.
--- p.65~6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힘겨운 나날을 살아가는 아이, 명숙이.
뜻밖의 숙제에 마주하다
명숙이는 집안일을 하고 동생을 돌보느라
학교에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소녀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명숙이에게 숙제가 주어진다.
바로 이름의 뜻을 알아 오는 것.
이름에 담긴 뜻을 알게 된 명숙이는
으스스한 어둠을 몰아내고 반짝반짝 빛나는
희망을 한 아름 보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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