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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어든 죽기로써 1

: 사드말고 평화, 소성리 7년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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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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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188*257*35mm
ISBN13 9791187342243
ISBN10 11873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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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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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의 원인은 남북분단입니다. 그것을 빌미로 정산·주산 두 성자의 고향이자 평화로운 마을은 폐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소성리 마을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게 하는 ‘회복적 정의’를 우리가 구현할 수 있다면, 분단도 그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정부에서는 ‘남북문제가 해결되면, 이 사드 문제도 해결된다’고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있습니다. 그 해법은 남북의 분열은 물론 남남의 분열과 우리 자신의 마음의 분열을 어떻게 통합하고 치유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 p.23

2016년 7월 13일 오전 10시 30분 성밖숲에서는 5,000여 명의 성주군민들이 모여 궐기대회를 열었고 오후 2시 국방부가 성주읍 성산포대를 사드배치 부지로 공식 발표하자 230여 명의 성주군민이 상경해 오후 4시 국방부를 항의 방문했다. 국방부 컨벤션센터 로비를 점거한 성주군민들의 ‘사드철회’ 요구가 거세지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나와 “사드가 성주에 배치되면 제가 가장 먼저 사드 레이더 앞에 서서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겠다”며 민심을 달랬으나 더 큰 반감과 저항만 불러왔다. 이날 저녁 8시 성주군민 천여 명은 성주군청 마당에 모여 첫 ‘사드반대 성주촛불 집회’를 열었다.
--- p.31

이날 행사를 주관한 원불교비대위 김선명 집행위원장의 마지막 감사 인사는 원불교 평화운동의 방향을 말해준다. “사드가 평화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 하는 마음이 모일 때 평화가 지켜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원합니다” 광장에서 올린 원불교 첫 평화기도는 종교가 어떻게 평화를 외치고 실천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각종 언론에 소개되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 p.44

더구나 성주는 세계평화와 상생 공영의 ‘삼동윤리’를 외쳐주신 원불교 2대 종법사가 나신 곳이다. 우리는 평화의 성자가 오신 종교 성지에 새로운 냉전체제의 불씨가 될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종교의 자유를 유린하는 폭거임을 엄중 경고하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또한 만생령을 구원하고 영성을 맑혀 줄 평화의 성지에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동북아의 긴장을 유도하며 군비경쟁을 촉발시킬 무기 체계를 들여놓을 수는 없다. 이에 우리 원불교인들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사무여한(死無餘恨)의 법인(法認)정신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맞서 가장 평화적이면서도 가장 종교적인 방법으로 단호하게 맞서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 p.62

문재인 후보의 당선은 오직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분노하여 엄동설한의 날씨를 무릅쓰고 분연히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국민의 힘에 의한 것이다. 이에 앞서 성주로부터 시작하여 김천, 원불교로 이어진 강력한 사드 철회투쟁이 박근혜의 견고한 지지기반을 흔들면서 거대한 국민 촛불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사회 모든 분야에 걸친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을 실현할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
--- p.146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밤 사드 배치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등으로 우리의 안보 상황이 엄중해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로 사드를 임시배치”했다는 주장이다. 문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 이게 왜 최선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득력 있는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진정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을 위로하고자 한다면, 그 길은 백해무익한 사드 배치를 철회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 p.218

문제는 미국이고, 한반도 평화의 마침표는 ‘사드철회’다. 그러니 소성리는 한반도 평화 기운과 달리 전쟁 같은, 초조한 일상이 이어졌다. 9월 19일 남북 정상의 평양공동선언이 있던 날 소성리에서는 사드철회와 평화의 마중물 조영삼 열사 1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살았다면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누구보다 기뻐했을 ‘조영삼 열사 1주기 추모제’는 그래서 더욱 아프게 다가왔다.
--- p.290

오히려 문재인 정부 들어 미국산 무기 구매는 사상 최대규모에 이른다. 또한 주한미군 주둔비도 사상 최대 금액으로 올랐다. 뿐인가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표방하면서 미국이 강력히 주장했던 반북 · 반중 전선 강화와 인도 · 태평양 전략을 그대로 수용하며 한미일 군사동맹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작금의 소성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계엄령과 같은 국가폭력 사태는 문재인 정권의 사대매국적 대미 추종 정책의 또 다른 표현이다.
--- p.367

2022년 3월 9일 0.47% 차이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사드저지 투쟁이 더욱 힘들어 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지만 미국과 평등한 상호조약이 이뤄지지 않는 한 누가 되든 사드철회와 한반도 평화는 크게 다를 바 없다. 물론 윤석열 정부에서의 탄압 강도와 세기는 더 크고 강해질 것이다.
--- p.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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