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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03월 1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580쪽 | 188*257*35mm |
| ISBN13 | 9791187342250 |
| ISBN10 | 1187342254 |
정의어든 죽기로써 2
: 사드말고 평화, 소성리 7년 분투기
이태은 편
|
도서출판말
|
2023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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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국민으로부터 탄핵 당한 박근혜 정부는 최악의 외교안보정책으로 꼽히는 사드 배치 결정을 여전히 강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롯데를 겁박해 사드 부지 계약을 밀어붙이고 있다.최근 정치권 일부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계기로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으며, 사드배치 반대 당론을 유지해오던 야당마저도 흔들리고 있다.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핑계로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여 사드 배치를 강행하려는 박근혜 정부와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일부 정치권을 강력히 규탄한다.
--- p.108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법적 근거와 절차를 갖추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드는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없는 백해무익한 무기체계임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군사적 효용성도 없고 불법적인 사드 배치는 즉각 철회되어야 하며, 사드 배치 추진에 앞장서 왔던 황교안 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도 박근혜 파면과 함께 물러나야 합니다.
--- p.131
미국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의 혼란을 틈타 조기 대선 전에 사드 배치를 굳히기 위해 불법적이고 기습적으로 사드 장비를 반입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정권 하에서 우리 국민이 자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봉쇄하려는 매우 불순하고 치졸한 조치이다. 우리는 우리 국민의 주권적 권리를 짓밟으면서 패권적이고 폭력적으로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미국의 무도한 행태를 엄중히 규탄한다.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민의 주권과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독재자 박근혜를 몰아낸 촛불 민심의 분노가 미국을 향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경고한다.
--- p.165
정의의 이름으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가 철회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정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기 싫어도 죽기로써 할 것이요”라는 소태산의 솔성요론의 법문을 온전히 새기면서 깨어나야 합니다. 소우주로 잠시 태어나 살다 다시 본래자성으로 돌아가는 나그네 같은 인생이지만, 인류의 공동체 마을의 행복을 위한 공업(共業)이 있습니다. 오늘 이 땅 대한민국에서 정의는 전쟁반대요 평화통일입니다. 전쟁을 막는 것이 아닌 오히려 전쟁을 불러오는 촉매제가 될 사드 무기체계입니다. 또한, 현재 사드는 성주군 소성리 평화공동체를 파괴하고 있을 뿐입니다.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을 뿐입니다. 당장 철거해야 하는 불의입니다.
--- p.253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새 정부는 벌써부터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하는 발언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와 관련한 나의 (진상조사) 지시는 전적으로 국내적 조치이며, 기존의 결정을 바꾸려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5. 31)고 밝혔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을 방문하여 “새 정부가 사드 체계 배치를 철회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통보했다”고 한다.
--- p.293
조영삼 열사가 유서에서 밝혔듯이 “사드는 결코 전쟁방지나 평화를 지키는 무기가 아”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동북아 유사시 사드 기지를 1차적 타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하고 나온 데서 보듯이 오히려 전쟁을 불러오는 무기다.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해 우리가 총알받이가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드 배치는 우리나라를 미일 MD 및 동맹의 하위 파트너로 옭아매어 중국과 적대하게 만들고, 동북아에 신냉전을 몰고 와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요원하게 한다.
--- p.407
윤석열 정부는 “주한미군 사드 정상화는 한미동맹 정상화의 상징적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6일부터 사드 기지 정상화를 위한 주5일 작전을 시작했다. 이는 마크 에스퍼, 로이드 오스틴 등 그동안 미국 국방장관들의 강압적 요구에 따른 것이자 지난 5월 17일,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이 미 의회 청문회에서 “제한된 접근은 시스템 역량 유지와 장병 훈련, 업그레이드 등에 중요한
--- p.108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법적 근거와 절차를 갖추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드는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없는 백해무익한 무기체계임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군사적 효용성도 없고 불법적인 사드 배치는 즉각 철회되어야 하며, 사드 배치 추진에 앞장서 왔던 황교안 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도 박근혜 파면과 함께 물러나야 합니다.
--- p.131
미국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의 혼란을 틈타 조기 대선 전에 사드 배치를 굳히기 위해 불법적이고 기습적으로 사드 장비를 반입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정권 하에서 우리 국민이 자주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봉쇄하려는 매우 불순하고 치졸한 조치이다. 우리는 우리 국민의 주권적 권리를 짓밟으면서 패권적이고 폭력적으로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미국의 무도한 행태를 엄중히 규탄한다.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민의 주권과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독재자 박근혜를 몰아낸 촛불 민심의 분노가 미국을 향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경고한다.
--- p.165
정의의 이름으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가 철회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정당한 일이거든 아무리 하기 싫어도 죽기로써 할 것이요”라는 소태산의 솔성요론의 법문을 온전히 새기면서 깨어나야 합니다. 소우주로 잠시 태어나 살다 다시 본래자성으로 돌아가는 나그네 같은 인생이지만, 인류의 공동체 마을의 행복을 위한 공업(共業)이 있습니다. 오늘 이 땅 대한민국에서 정의는 전쟁반대요 평화통일입니다. 전쟁을 막는 것이 아닌 오히려 전쟁을 불러오는 촉매제가 될 사드 무기체계입니다. 또한, 현재 사드는 성주군 소성리 평화공동체를 파괴하고 있을 뿐입니다.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을 뿐입니다. 당장 철거해야 하는 불의입니다.
--- p.253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새 정부는 벌써부터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하는 발언들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와 관련한 나의 (진상조사) 지시는 전적으로 국내적 조치이며, 기존의 결정을 바꾸려거나 미국에 다른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5. 31)고 밝혔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을 방문하여 “새 정부가 사드 체계 배치를 철회하는 일은 절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통보했다”고 한다.
--- p.293
조영삼 열사가 유서에서 밝혔듯이 “사드는 결코 전쟁방지나 평화를 지키는 무기가 아”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동북아 유사시 사드 기지를 1차적 타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하고 나온 데서 보듯이 오히려 전쟁을 불러오는 무기다.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해 우리가 총알받이가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드 배치는 우리나라를 미일 MD 및 동맹의 하위 파트너로 옭아매어 중국과 적대하게 만들고, 동북아에 신냉전을 몰고 와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요원하게 한다.
--- p.407
윤석열 정부는 “주한미군 사드 정상화는 한미동맹 정상화의 상징적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6일부터 사드 기지 정상화를 위한 주5일 작전을 시작했다. 이는 마크 에스퍼, 로이드 오스틴 등 그동안 미국 국방장관들의 강압적 요구에 따른 것이자 지난 5월 17일, 라카메라 주한미군사령관이 미 의회 청문회에서 “제한된 접근은 시스템 역량 유지와 장병 훈련, 업그레이드 등에 중요한
--- p.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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