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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뉴페미니즘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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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젠더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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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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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3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62g | 153*224*20mm
ISBN13 97889460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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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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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미니즘은 1970년대 독일의 페미니즘과 매우 구분되는 특성이 있다. 뉴페미니스트들은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을 공통적으로 주장한다. 코흐-메린은 “남성에 반대하는 여성의 페미니즘은 어제의 것이다”라고 하며 남성과 함께하는 뉴페미니즘은 여성이 발전되면 남성에게도 매우 좋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페미니즘이라고 주장한다. 도른(Dorn)도 F-계급이 투쟁해야 하는 적은 남성이 아니고 둔한 남성과 여성 모두라고 언급한다. 『알파 걸』의 저자들도 “여성들과 함께, 남성들과 함께”를 강조한다.
(36쪽: 1장 · 21세기 독일의 뉴페미니즘과 독일 여성운동의 과제」중에서

흥미로운 것은 체제전환 이후 폴란드에서는 모든 영역과 사회문제에서 보다 많은 관용과 자유가 부여되어 왔으나 유독 임신중단과 관련해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점이다. 체제전환 직후부터 가톨릭교회는 보수정당과 보수정치인 및 보수단체들을 통해 현실 사회주의체제하에서 자유로이 시행되었던 임신중단을 점차 제한하는 입법, 곧 기존의 낙태법을 태아의 생명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줄기차게 개정을 추진했다. 이러한 시도에 대해 폴란드 여성들은 반대시위와 저항운동을 펼치게 되는데, 체제전환 이후 폴란드의 대중적 여성운동의 시작과 중심에는 합법적 임신중단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신중단법」 개정에 대한 반대가 자리하고 있다.
---「46쪽: 2장 · 1989년 이후 폴란드의 여성운동과 뉴페미니즘의 전개」중에서

‘검은 시위’는 아래로부터의 정치적 실천의 새로운 활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이전의 폴란드 페미니스트 운동의 언어와 담론 전략들과 명백한 차이를 보인다. 2016년의 여성들의 저항이 정부여당에게 압박을 가함으로써 임신중단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의 입법화를 막는 데에 성공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시위 참여자들이 대중적 규모의 동원을 통해서 그리고 스스로를 ‘평범한 여성들’로 위치시킴으로써 우파 포퓰리즘에 대항해 응전했기 때문이다.
---「65~66쪽: 2장 · 1989년 이후 폴란드의 여성운동과 뉴페미니즘의 전개」중에서

#NiUnaMenos 슬로건과 함께 사용된 보라색 스카프는 아르헨티나 내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대폭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페미니즘과 동떨어졌다고 여겨왔던 많은 여성들과 페미니즘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페미니즘에 대한 논쟁의 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정치적 대표를 포함하여 사회 모든 분야에서 남녀평등에 대한 요구가 페미니스트 슬로건을 다양하게 만들어나갔다.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페미니스트 여성이 대중적으로 노출되기 시작했다. 이 슬로건은 아르헨티나 사회 내에서 남녀평등의 개념과 투쟁의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수년간 해왔던 요구를 더 잘 드러내고 영향을 미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92~93쪽: 3장 · 제4의 물결 페미니즘을 넘어」중에서

실험용 쥐를 활용한 실험 결과, 각각의 성에서 매우 다양한 성적 행동이 발견될 뿐만 아니라 수놈과 암놈 모두가 특정한 조건하에서는 교미 시 수놈의 행동(올라타기)과 암놈의 행동(척추 구부리기) 양자를 모두 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실험 결과를 근거로, 남성성과 여성성을 한 차원에서 구분하는 선형(linear) 모형에 반해서, 남성성과 여성성이 2개의 다른 차원에서 존재한다는 직각형(orthogonal) 모형이 제시되고 있다. 이 모형에 따르면, 여성성과 남성성이 상호 배타적일 필요가 없으며, 남성성과 여성성 모두가 발달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형을 인간에게 적용한다면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섹슈얼리티, 인터섹슈얼리티를 이해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111~112쪽: 4장 · 육체적 페미니즘」중에서

성평등을 위한 여성운동과 이를 이어가는 새로운 페미니즘의 출현은 아직 보이지 않는 가운데, 10대부터 인터넷상에서 페이크뉴스와 함께 유통되는 반(反)젠더 담론과 역풍의 소비자였던 젊은 여성들이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위안부’ 부정에 집단적 실천에 나서면서 여성의 주체성은 다시 국가의 장에서 발현되고 있다. 이러한 애국여성은 페미니즘의 빈 공간에서 페미니즘의 외피를 두른 채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일본의 포스트페미니즘은 신자유주의와 내셔널리즘의 착종 속에 ‘페미니즘 없는 페미니즘’의 양상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다.
---「157~158쪽: 5장 · 일본에서 포스트페미니즘의 전개」중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또 다른 특징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성과 목표 및 지표 이행을 위한 성별분리통계의 강조 역시 성평등 강화와 글로벌 여성 의제의 이행을 점검하는 데 의미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여성 내 다양한 집단, 예컨대 여아, 장애 여성, 노인 장애여성, 농촌 여성 등 이중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다양한 소외집단을 포괄하고 이들의 특수한 경험과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성별통계, 성별영향 분석뿐만 아니라 통계의 개발 및 확산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평등 이행의 점검이 국제사회에서 필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186쪽: 6장 · 글로벌 페미니즘과 유엔의 역할」중에서

2015년 강남역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여성운동은 2015년에 시작된 것은 아니다. 이미 2000년대의 성평등 제도화와 더불어 성장한 세대들이 인터넷 기반 네트워크 사회를 통해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고 소통하였고 인터넷 네트워크는 이들의 활동의 장이 되었다. 여기에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인한 경쟁에 내몰린 남성들의 반페미니즘 정서가 인터넷상에서 여혐이라는 언어폭력으로부터 출발하여 급기야 실제에서 여혐 살인으로 나타나는 환경은 새로운 세대 여성들에게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행동주의로 나타나기에 이른 것이다.
---「223쪽: 7장 · 2015년 이후 한국 여성운동의 새로운 동향」중에서

온라인 페미니즘은 초기 페미니즘 의제와 물결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현재의 상황과 결합하여 서로 다른 페미니즘 논의들을 동시적으로 출현시킨다는 점에서 성차별과 여성혐오를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광범위한 사회적·정치적·문화적 맥락에 따라 변화하고 저항의 정치에 관여하고 있다. 따라서 온라인 페미니즘은 이와 같은 한국사회의 동시대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페미니즘적 지향의 차이가 있음에도 페미니즘으로서 지속성을 가지며, 또 확장성을 갖는다.
---「244~245쪽: 8장 · 디지털 공간에서 젠더의 주체화와 저항의 정치」중에서

주요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진행되면서 ‘약자’로 정체화된 ‘이대남’이 정치권에 의해 동원되면서 이들이 과잉대표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그 결과 ‘여성가족부 폐지’와 같이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이 나타날 수 있는 정책들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정치과정에서 소외된 여성들은 ‘이대남’을 ‘1번남’과 ‘2번남’으로 새롭게 구분해 ‘정상적’인 타자 ‘1번남’과 ‘비정상적’ 타자 ‘2번남’으로 대상화하였다. 조롱과 비하의 용어인 ‘2번남’과 달리 ‘1번남’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1번남’은 ‘2번남’과 달리 ‘정치성향이 진보적이며, 페미니즘을 지지하기 때문에 여성들과 연대할 수 있는 타자’로 구분된다. 이는 여성을 타자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되던 ‘성녀’와 ‘악녀’의 이분법적 타자화와 일치되는 구조이다. ‘된장녀’와 ‘개념녀’의 이분법적 구분이 ‘1번남’과 ‘2번남’으로 성별이 전환된 것이다. 이러한 타자화에 대해 새로운 남성혐오 표현의 등장이라는 우려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74~75쪽: 9장 · 온라인 페미니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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