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쟤가 날 좋아하나 봐
중고도서

쟤가 날 좋아하나 봐

전경남 글 / 송효정 그림 | 놀궁리 | 2022년 08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2,000
중고판매가
5,900 (51%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226g | 152*210*8mm
ISBN13 9791191900064
ISBN10 119190006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날 캡틴은 종일 울었다. 퉁퉁 부은 눈으로 학교에 와서는 내내 울었다. 만약에 우리 까뮈가 개한테 물렸다면 어 땠을까? 캡틴을 따라 나도 울었다. 캡틴은 내가 울자 뚝 울음을 그쳤다. “넌 왜 우니?”
난 아무 말도 안 했다. 그냥 눈물이 났으니까.
--- p.32

혼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엄청 심심했다. 가끔 만나던 현지도 안 보였고, 신발주머니 돌리기 대장인 박건도 안 보였다. 채원이는 아마 장민준이랑 갔겠지? 채원이가 너무 미웠다. 아니 장민준이 제일 미웠다. 채원이는 장민준의 어디가 좋은 걸까? 장민준이 얼마나 별로인지 몰라서 좋아하는 거 아닐까? 그나저나 내일 채원이가 정말 돌아오려나?
--- p.53

“좀 덜 착한 복수는 없을까?”
리는 제일 큰 인절미를 입에 넣으며 말했다.
“밥에다 소금을 뿌리고, 국에다 까나리액젓을 넣고, 가방을 검은 펜으로 칠하는 건?”
“소금도 없고, 까나리액젓도 없고, 검은 펜도 없어.”
--- p.62

서울에서는 그렇게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더니, 세상에나! 이사 와서 만난 첫 번째 어른이 바로, 내 가 그토록 찾던 아빠의 신붓감이자, 나의 엄맛감이 라니!
운명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일 거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비록 멀리까지 와서 힘들게 만났지만, 이렇게 매일 만나게 되는 사람일 줄이야! 드디어 때가 온 거다. 나의 엔젤!
--- p.93

우리가 너무 크게 말했나 보다. 채원이가 언제 왔 는지 불쑥 끼어들었다.
“안 돼. 선생님이 아까워! 네가 있잖아. 아이가!” 내가 말했다.
“내가 왜? 내가 있으니까 더 좋은 거지! 원 플러 스 원 몰라?”
그때 은세가 눈썹을 내리깔고 말했다.
“자기 아이가 아니면 귀찮을 수도 있어. 원래 그런 어른들이 많아.”
이럴 수가! 은세가 내 편을 안 들고 채원이 편을 들다니!
--- p.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쟤가 뭘 좋아할까, 관심 따라 서로가 연결되고 커지는 우정의 고리

개성 넘치는 초등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 친구가 베프가 되고, 친구의 친구가 또 자연스럽게 베프가 된다. 관계의 고리는 어떻게 계속 연결되는 걸까. 상대에 대한 관심이다. 상대가 좋아하는 걸 챙겨 주고 싶다는 예쁜 마음이다. 물론 상대에 대한 순수한 관심과 예쁜 마음이 언제나 직선으로 가 닿는 건 아니다. 튕겨 나올 때도 많다. 각자 삶의 배경화면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로를 잘 모를 때 갖게 되는 오해와 편견은 사랑과 관심으로 얼마든지 녹여 없앨 수 있음을, 서로를 인정하면서 커 나갈 수 있음을, 이 친구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의 캡틴 - 채원이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는 ‘사랑’에 눈 뜬 채원. 채원이 진정한 짱으로 인정한 장민준은 멀리서도 샤르르한 빛이 도는 채원만의 캡틴이다. 키우던 고양이 유유가 죽었다고 펑펑 우는 민준이 옆에서 채원이도 키우고 있는 까뮈가 생각이 나 펑펑 울었다. 이제는 사랑과 행운의 상징이라는 고양이 헌 이빨을 엄마 몰래 훔쳐다 줄 정도로 채원은 민준이가 좋다. 아니, 사랑한다! 고민 끝에 고백의 편지를 전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는 민준이. 채원의 짝사랑은 과연 이루어질까?

커플보다 베프 - 은세 이야기

은세와 채원은 화장실을 함께 가는 단짝이다. 그런데 요즘 채원이에게 장민준이라는 남친이 생겼다. 그때부터 은세는 찬밥 신세다. 왜 장민준이 좋은지 은세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독특한 전학생 ‘리’와 착한 복수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친해져 버린다. 그나저나 채원도 이 상황이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이상한’ 전학생 리가 나타나 자신의 베프인 은세와 친해지더니, 급기야 급식소에서 캡틴 옆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앉아 있는 게 아닌가. 이 셋은 친해질 수 있을까?

엔젤을 찾아라! - 리 이야기

리의 가장 큰 소원은 ‘엄마’가 생기는 것. 리의 아빠는 결혼하지 않고 리를 낳아서 키웠고, 리는 아주 어렸을 적부터 아빠랑 둘이 살아왔다. 리는 자신의 엄마이자 아빠의 신부를 찾기 위해 마음에 드는 여자 어른을 만날 때마다 “몇 살이세요? 결혼하셨어요?”라고 묻는다. 전학 온 학교의 담임 선생님을 보고 첫눈에 반한 리는 날마다 몰래 관찰일지를 적는다. 그러다 은세와 채원이에게 비밀을 털어 놓지만, 자기를 이해하지 못해 주는 친구들에게 실망을 하고 절교를 선언하고 만다. 놀이터로 나오라는 쪽지를 받고 나가보니, 친구들이 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데....... 이 친구들은 화해할 수 있을까? 리는 엔젤을 찾을 수 있을까?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