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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도덕경

: 노자 사상의 새로운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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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91쪽 | 406g | 148*210*15mm
ISBN13 9791157211777
ISBN10 115721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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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철학자다. 그의 사상과 연구의 대상은 진리를 찾고 실제 경험을 통해 실증하는 것이다. 그는 초자연적 인물을 대상으로 한 종교 신앙에 대하여 믿음을 두지 않는다. 그렇지만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만물 곧 온갖 것이 운행되는 그 규율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우주의 시원에 대한 사색과 온갖 것이 규율에 따라 운행되는 원인에 대한 사색에 기초하여, 그는 그것을 제어하는 주제(主宰)가 존재한다고 확신했는데, 그 주제가 바로 도(道)다.

우주(宇宙) ? 우(宇)는 광대한 공간이고, 주(宙)는 시작도 끝도 없는 시간이다. 노자는 제6장에서 계곡의 신(谷神)은 죽지 않는다고 하여, 자신이 ‘우주의 공간이 끝이 없고, 시간이 다함이 없다’는 것을 믿는다고 암시한다. 공간과 시간이 교차하여 우주(宇宙)가 형성되었다. 그는 제7장에서 다시 하늘과 땅이 영원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우주의 영원한 생명을 암시한다. 영원한 생명의 주요 원인은 우주가 자기를 위해서도 사사로움을 위해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노자는 우주의 기원과 관련하여, 있음(有)은 없음(無)에서 생겨났다고 깊이 믿는다(제40장 참조). 따라서 그는 제11장에서 없음(無)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의를 내린다.

노자는 비록 도와 하나(一)와 우주를 분명하게 구별하지 않지만, 자연 진화의 원칙에 대하여 깊이 있는 이해를 하고 있고, 이 셋의 진화 과정 가운데서 원시 우주에 대하여 다른 방식으로 묘사하는데, 대단히 설득력이 있어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의 책이 저술된 후 2천여 년 사이에, 노자의 책을 연구한 중국 국내외 학자의 수가 수만명에 이른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그가 우주의 시작에 대하여 성취한 놀라운 사색에 대하여 소홀했는데,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그러나 이 역사의 잘못을 탓할 수는 없다. 그것은 자연과학이 세상에서 발전한 지 3백 년 정도의 역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폭발(Bing Bang) 우주론은 1978년에 이르러서야 과학계가 정설로 받아들였다.

우주의 시작에 대한 노자의 사색이 비록 상세하고 과학적인 서술이 아니지만, 현재 우주 과학자의 관념과 서로 비교해 봐도 조금도 손색이 없어서,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다.

제1장을 해석할 때, 우리는 사람이 축적한 지식은 이름 붙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했다. 노자 제14장에서는 도의 원리에 대하여 언급했다. 제21장에서는 예부터 지금(노자 시대)까지 새로 발견하여 이름 붙이는 일은 결코 멈추지 않고, 이로써 만물 곧 온갖 것의 유래를 안다고 했다. 노자는 추상적으로 깊이 생각하고, 과학적인 논리를 이용하여 자연 진화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자연 현상을 이용하고, 그것을 통하여 서로 추론 했는데, 결과적으로 한 명의 위대한 사상가의 미증유의 탁월한 성취를 보여주었다.

노자와 공자 모두 점을 보는 역경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비록 그 시대에 민간에서 성행했어도, 그 둘은 초자연적 현상과 주제(主宰)에 대하여 믿지 않고, 오로지 이성을 사용하여 모르는 모든 것을 이해하려 했다. 따라서 그들은 철학자이다. 그러나 역경이 그 둘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은 것은 아니다. 노자는 대자연의 조화가 음과 양, 이 두 개의 큰 힘이 어울려 평형에 이른 것으로 믿었다. 공자의 제자들은 많은 시간을 쓰고 정력을 쏟아서 점을 봐 의문을 해소하는 역경을 그들 시대의 언어로 번역하고 주해하여, 그것을 역전(易傳)이라 이름 붙여서, 유가 철학의 하나로 발전시켰다. 이러한 작업은 대개 전국시대(기원전 480~221년) 후기에 이뤄졌고, 한나라(기원전 206~기원후 220년) 초기에 이르러, 그 새 역경은 이미 유가 경전에서 첫 자리를 차지했다.

다른 한편으로, 그와 동시대의 인물 공자는 학교를 열어서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학생의 수가 매우 많았다. 그들이 봉건군주에게 고용이 되면, 성공이 보장되고 지위가 상승하여 출세가도를 달릴 수 있다. 공자는 학생들이 시(詩)와 서(書)를 깊이 연구하는 것 외에도, 사람의 행위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전적으로 중시했다. 그들에게 대자연에 대한 지식은 아무 가치가 없다고 여겨진다. 예(禮)를 사용하여 권세 있고 지위가 높은 사람들을 제재하고, 형벌(刑罰)로 보통 사람들을 통제해야 한다고, 공자는 주장한다. 그가 예의(禮儀)를 제정하고, 귀천(貴賤)의 차이를 분명히 한 것은 하나의 대표적인 봉건귀족정치의 청사진으로, 노자의 정치사상과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다(제8편 53 · 72 · 74 · 75장 참조).

노자가 물을 선택하여, 그것을 최상의 덕을 대표하는 것으로 삼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는 억압받는 사람들이 마치 물과 같다고 깊이 믿기 때문이다. 그들은 권세가 없고, 거기에 더하여 가난하고 쇠약하여, 사회의 최하층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활을 위하여 노역을 감내하는데, 정작 그들의 대부분의 소득은 통치자가 거두어들여 전쟁 비용과 이기적인 호화생활의 비용으로 충당한다. 더욱이 당시 그들이 권세 있는 통치자와 서로 다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의 또 하나의 특성은 그것을 담는 항아리의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와 상관없이, 각 용기에 모두 적응할 수 있고, 어떤 곳에서든 물의 표면은 항상 수평을 이룬다. 이것은 곧 어떤 고통스러운 생활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는 사람들의 유연함을 상징한다. 동시에 그들은 모든 사람에 대한 평등의 원칙을 동경하고 지향한다. 그들이 지향하는 원칙이 바로 민주 관념의 기초다. 이것에 대하여 제8편 49장에서 서술한다.

모든 사람이 권세를 추구하는 것에 빠지면, 사람으로 하여금 객관적으로 어떤 일의 옳고 그름과 어떤 사람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데 큰 문제가 생긴다. 노자가 배움을 끊어버리라고 한 것은 곧 자기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다투는 지식이기 때문이다. 노자의 책 가운데서 지식의 문제와 관련된 것은 제8편 65장에서 상세히 토론한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는 것을 실증하려고, 노자는 제7편 36장에서 군사전략의 사례를 든다. 그리고 제8편 61장에서 그는 또 여성이 늘 고요함을 지키고 참아내는 것으로 조급한 남성을 승복시키는 점을 서술한다. 노자가 끊임없이 계속하여 수용적이고, 부드럽고 온화하며, 조용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는 것이 우연이 아니다. 그가 여성이 남성을 능가하는 중요한 관념을 암시하는 것이 드러나고, 그것을 실제로 쉽게 볼 수 있다. 당시 그는 남성이 지배하는 전통사회에서 살면서, 어떻게 반전통적이고 시대를 뛰어넘는 사상을 가질 수 있었는지 참으로 놀랍다. 확실히 이는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해낸 귀한 일이다.

기원전 8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까지, 주(周) 왕실은 그 산하의 봉건제후국들에 대한 통제를 상실했다. 강한 제후국은 주변의 약한 제후국을 삼켜버리고, 전쟁의 참화가 해를 거듭하여 계속되었다. 노자는 기원전 6세기 전기에 태어나서, 전쟁의 참화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사람이 사람에 대하여 잔혹한 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하고, 전란의 근본 원인과 그것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찾기로 결심했다. 다행히도 그는 주나라 왕실의 장서고를 담당하는 관리였기 때문에, 그가 역사 · 문학 · 시와 사(詩詞) · 인간 관계와 대자연의 변화 등에 대하여 깊이 연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주 왕실에서 직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봉건제후국들 간의 정치의 소용돌이에 갇히지 않을 수 있었고, 대자연과 삶의 기본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수 있었고, 객관적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제8편에서) 노자의 정치철학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먼저, [가] 부분에서, 부패한 정권의 배경을, [나] 부분에서, ‘함이 없이 다스린다’(無?而治)는 이상과 철학의 근거를 포함하여 그의 이상 사회를, [다] 부분에서, 함이 없이 다스리는 정책과 민주사상과 호혜공영의 외교 정책을 포함하여, 그의 정치철학의 주체를 다룬다.

노자는 세계평화의 유지를 위한 두가지 필요조건을 분명히 제안한다. 첫째로 세계 각국은 반드시 모두 ‘민주정권’이어야 한다. 둘째로 국제 분쟁은 반드시 ‘외교’로 해결해야 한다. 노자는 만일 평화를 유지할 것인지 혹은 전쟁을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경우에, 자유로운 국민의 손에 그 결정을 맡기면, 그들은 반드시 평화를 선택할 것이라고, 이미 분명히 생각했다. 설령 분쟁이 있다면, 선의의 협력의 정신을 발휘하여, 화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제7편 30장 참조). 그러나 안타깝게도 노자의 철학이 지금으로부터 무려 25세기 전에 세상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 지난 20세기 가운데, 촉박한 30년 안에 세계는 두 차례나 전쟁의 참화를 겪었고, 그에 이어서 40년 가까이 대단히 위험하고 낭비적인 냉전을 겪었는데, 이에 대하여 세계의 중요한 지도자들은 노자와 같은 결론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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