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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영웅 1

소리 없는 영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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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40g | 148*210*20mm
ISBN13 9791156020301
ISBN10 11560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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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수돈
1949. 계룡시에서 태어났다. 충남대학교 사학과를 수료하고, 군에 입대. HID 복무 중 월남전으로 파병을 갔으며, 맹호부대 기갑연대 복무하였다. 전역 후 애경그룹 연수원에서 근무. 그 후 큰나무학교 꼴찌교실 원장으로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고엽제 후유증으로 인해 심장수술을 하고 시골에서 염소를 키우고 있다.
저서로 「작은 신들에게 (호산문화)」, 「큰나무학교 꼴찌교실 (제삼기획)」, 「꼴찌교실의 천재들 (서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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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점호준비. 소대 차렷.”
때맞춰 선임하사가 들어온다. 분대장이 일석점호 보고를 한다.
“소대원 27명 이상 없습니다.”
선임하사가 간단하게 보고를 받은 뒤 내무반원들의 얼굴을 둘러보며 한 가지 소식을 전했다.
“쉬어. 전할 말이 있다. 우리 중대에서도 5명이 월남에 가야 한다. 지원하고 싶은 자 없나?”
오늘 중대 일직사관이 병사들에게 전해야 하는 전언이다. 작은소란이 인다. 그간 내무반 분위기와 다른 것으로 보아 평소 관심은 가졌던 것 같다.
“나는 지원했다.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도록.”
선임하사는 먼저 자신은 이미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자기가 파월복무를 신청한 것은 군인이 군인답게 전투에 참가한다는 것을 당연한 임무라고 한 말은 신청자가 많도록 바람을 잡는 말이기도 하다. 잠시 소란이 가라앉자, 동찬이 손을 들고 말했다.
“제가 지원하겠습니다.”
--- p.46

“우리 한국군은 베트남 국민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파병된 것이다. 쉽게 말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다. 여러분들도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월남으로 가려는 것이다.”
교관은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음 말을 이어갔다.
“우리나라도 어려울 때 다른 나라 젊은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가서 빚을 갚자.”
훈련병들의 흔들리던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다.
자신이 남보다 용감해서 전쟁터로 가겠다고 한 것은 아니었다. 누구보다 싸우는 것에 겁이 나는 사람들이다. 너도나도 소년 시절부터 늘 겁이 많았다. 심지어 시험문제에도 겁을 냈다. 그런 자신이 싸우러 가는 것이다. 그 이유를 한마디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지켜야 할 것이 있어서다. 결과가 어떨지는 몰라도 싸워야 한다는 생각은 더 겁쟁이로 남지 않으려 내린 결정이었다. 도망가지 않고 나를 지키는 것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고, 이웃과 나라를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려는 일을 하려는 것이다.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았음이 자랑스럽다. 싸우러 가야 할지를 자신과 싸워 이긴 것이다. 파월 훈련병들은 가슴이 뜨거워졌다.
--- p.61

부두에 뱃고동 소리가 길게 울린다. 조용하던 바닷물에 소용돌이가 인다. 스크루가 바닷물을 휘몰아 낸 것이다. 업셔호가 소용돌이를 만들자 예인선이 업셔호를 부두에서 떼어 조금씩 조금씩 바다로 내보낸다.
부두를 떠난 업셔호는 앞으로 대한 해협을 지나 이어도 옆을 스쳐, 파도가 높은 필리핀 해협을 거친다. 그렇게 동지나해에 들어서면 닷새가 지난다. 지금부터 일주일 동안 쉬지 않고 달려야 베트남 퀴논 항에 닿을 수 있다.
(중략)
떠나는 파월장병들은 눈물로 마음에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나 월남 간다.”는 짧은 말 한마디를 남기며 전쟁터로 떠납니다.
그들은 죽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가슴에 가득 담고 떠납니다.
하루 1달러 조금 넘는 돈, 한 달 봉급 50달러를 집으로 보내면 부모님과 어린 동생들이 굶지 않으니까 기꺼이 몸 바치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전쟁터에 나갑니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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