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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우리 섬

걷고 싶은 우리 섬

강제윤 | 호미 | 2013년 12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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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60g | 148*210*30mm
ISBN13 9788997322138
ISBN10 89973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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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 주민들을 살육하고 약탈하던 왜구들을 격퇴시켰다는, 남해 바다의 전설적인 영웅 설운 장군. 수우도의 당집에는 설운 장군이 수호신으로 모셔져 있다. 겨드랑이에 아가미가 달려 육지는 물론 바닷속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던 장군을 섬사람들은 ‘인어장군’이라 불렀고 하늘이 내린 영웅으로 숭배했다.
---「인어장군이 살던 신화의 섬(수우도)」 중에서

오늘 수우도 바다는 더없이 고요하다. 늙어 가는 섬. 섬의 주민은 대부분 노인들이다. 마을은 가파른 산비탈 아래 들어섰고 집들은 서로 어깨를 기대로 살아간다.
---「인어장군이 살던 신화의 섬(수우도)」 중에서

고래가 살았다. 통영 바다에도 거대한 고래 떼가 헤엄쳐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통영의 어느 섬을 가나 고래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래 때문에 생긴 지명도 한두 곳쯤은 꼭 남아 있다. 집채만한 고래와 마당만한 가오리, 염소를 통째로 삼키고 바다를 유유히 헤엄쳐 가던 구렁이, 산란철이면 섬으로 찾아오던 상어떼들. 통영 섬 곳곳에는 믿기지 않는 전설처럼 거대한 대물들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마당만한 가오리, 집채만한 고래가 살던 바다(비진도)」 중에서

어두워지는 섬을 느리게 걷는다. 섬을 걷는다는 것은 단지 길가의 풍경을 보며 가는 것이 아니다. 풍경이란 어느 섬이나 엇비슷하다. 그러므로 풍경만을 찾아서 가는 길이라면 그 길이란 같은 것을 되풀이하는 지루한 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나그네가 지치지 않고 길을 가는 것은 생각의 길을 따라 가기 때문이다. 생각의 길은 끝이 없고 막힘이 없다.
---「섬으로 간 지리산(사량도)」 중에서

해변의 고구마 밭을 지나면 바로 앞 바다에 구멍섬이 있다. 구멍 섬은 작은 무인도다. 섬의 앞뒤로 구멍이 뻥 뚫려 있다. 그래서 구멍섬이다. 섬에 구멍을 뚫은 것은 파도일 것이다. 문득 일전에 태백에서 본 자개문(子開門)이 생각난다. 구문소의 자개문 또한 물이 바위를 뚫어 생긴 구멍이다. 옛날 사람들은 매일 자시에만 열리는 자개문을 지나면 사철 꽃이 피는 오복동(五福洞)이란 유토피아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다. 물이 큰 바위를 뚫는 일은 희유한 일이니 그 문을 지난다면 이상향엔들 어찌 못 가랴. 저 구멍섬을 지나도 유토피아에 이를 수 있을까. 이어도로 이어지던 문도 저런 문이었을까. 구멍섬 옆에서는 늙은 해녀가 세찬 물결 가르며 물질하는 중이다. 그런데 저처럼 문이 열려 있는데 해녀는 어째서 아직 이어도에 도달하지 못한 것일까.
---「구멍 섬을 지나면 이어도에 갈 수 있을까?」 중에서

통영은 섬나라다. 그래서 사람들은 통영을 바다의 땅이라 부른다. 통영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연화열도를 이룬다. 연화열도의 중심 섬인 욕지도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 통영항에서 32킬로미터, 한 시간 거리의 뱃길이다. 청보석의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과 여들. 욕지도 바다의 풍경은 한편의 산수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름답다. 욕지도는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을 올망졸망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탁 트인 남태평양 바다와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다도해의 소담함과 대해의 장쾌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섬이다.
---「유토피아로 떠나는 여행(욕지도)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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