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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 전창일과 통일운동 77년사 3

: 반-통일운동 세력과의 투쟁

김상구 편저 / 전창일 감수 | 책과나무 | 2023년 04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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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630쪽 | 848g | 152*225*33mm
ISBN13 9791167522801
ISBN10 1167522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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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의 출범과 함께 많은 통일운동단체가 출범했다. 첫해인 1998년에는 정당, 사회단체 협의회 형식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통일부에 등록된 사단법인 민족화합운동연합(민화련)이 출범했다. 이듬해 오월에는 민주노총과 전국연합이 주도하는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자통협)이 새 민간 통일 협의체로 등장했다. 자통협은 민화협에 속하지 않는 전국연합과 민주노총, 평화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전농, 민가협, 유가협 등 25개 단체들이 지난 3월 9일 첫 준비 모음을 가진 후 5월 7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창립선언을 했다. 자통협과 범민련은 1999년 ‘하나의 대회’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전국연합과 민주노총이 범민련이 주도하는 범민족대회에 참여하는 결과를 낳았다. 전국연합은 범민련 노선을 비판하는 민족회의에 합류했던 바 있으나, 범민련 초창기처럼 다시 연대하게 된 것이다.
--- p.47

6·15 공동선언 이후 통일운동 조직체 간 갈등을 봉합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져 유력한 통일단체가 새로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표적 단체의 하나가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통일연대)’다. 2001년 3월 15일 오후 1시, 종로5가 기독교회관 신관 중강당에서 전국연합과 범민련 남측본부, 한총련 등 30여 개 단체가 통일연대 결성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4일 ‘6·15 남북공동선언에 동의하는 단체나 개인은 모두 함께 한다’는 기치 아래 준비위원회 형태로 발족한 뒤 3개월여 만에 공식출범한 것이다. 결성식 이틀 전인 3월 13일, 민주 노총에서 박순경 공동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10차 집행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직기구 및 인선 안이 상정되어 승인되었다.
--- p.83

2007년 10월 2일,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의 첫날이다.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전용차 편으로 청와대를 떠난 노 대통령은 1시간여 만에 군사분계선 앞 약 30m 지점에 도착해 하차한 뒤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오전 9시 5분경,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 관할 지역 내로 진입했다. 대한민국 국가원수가 도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방북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이 역사적인 장면은 TV를 통해 생중계됐고, CNN 등 외신들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 pp.117~118

우리는 그런 모의를 한 바가 없다. '자술서를 믿을 수 없다, 본인의 대질을 요구한다'고 했더니 끝까지 대질을 안 시키더라. 그리고 수사관들은 이런 요지로 자술서를 쓰라고 했다. '사실이 아니니 쓸 수 없다, 나는 내 양심상 유신헌법을 지지할 수 없었고 이런 폭력행위는 한 사람이 없고 다른 사람도 그렇다'며 부인했더니 미리 준비한 참나무 각목으로 개 패듯 패는데, 하도 얻어맞아 지금도 허리를 잘 쓰지 못한다.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지하실에 끌고 내려가서 팬티까지 모두 벗긴 뒤 손목까지 꼭 묶는다. 그런 뒤 머리에 수건을 씌우고 콧구멍에 물을 붓는다. 그러면 숨을 쉴 수가 없다. 말도 못하고 결국 기절할 때까지 그것을 반복한다. 그러면 완전히 뻗어 정신도 못 차리고 콘크리트 바닥에 나체로 누워있게 된다.
--- p.135

전창일은 바정연 심포지엄을 통해 핵 문제, 분단과 통일문제, 미국의 실체 등 예민한 문제를 거론하였고, 연방제 통일·미군 철수·국가보안법 철폐 등 평소의 소신이자 지론을 그대로 밝혔다. 앞에서 언급한 ‘금 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문제는 ‘한국 정치 발전과 희망을 찾기 위한 시민 사회 조직의 역할과 책임’ 부분에서 거론하면서 남북 화해 협력의 상징적 사업인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마저 중단시키려고 획책하는 주체로 미국의 네오콘을 지목했다. 전창일의 심포지엄 발표 1년 후 치러진 제17대 대통령 선거(2007년 12월 19일)에서 한나라당 이명박이 선출되었고, 집권 첫해인 2008년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2010년에는 다음 장에서 거론할 5·24 조치로 대북 제재가 시행됨으로써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동안의 햇볕정책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
--- pp.234~235

전창일은 수감된 동지들에게 편지를 보냈고, 옥에 있을 때는 문익환 목사, 문규현 신부, 홍근수 목사, 이창복 전국연합 상임의장, 김근태 전 의원, 변정수 변호사,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장 등 수많은 동지들로부터 위로의 편지를 받았다. 물론 James P. Sinnott(시노트 신부), 恒成和子(츠네나리 가즈코) 등 외국의 인권운동가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특히 잊을 수 없는 것은 통일에 대해 굳은 의지를 피력하는 청년들의 안부편지였다. ‘통일의 꽃’으로 불리는 임수경을 비롯하여 류경인(한총련, 충북대), 조유진(부산지역 청년활동가, 범민련 소속), 이동원(연세대), 김봉준(한양대), 김정애(충북대), 홍중문(홍익대) 등 많은 청년들과 편지를 주고받았다. 이들 중에는 “범민족대회와 범민련을 사수하여, 조국이 통일되는 날, 해방되는 날 선생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는 결의와 소망을 피력하며 “그날까지 선생님들의 모범적인 투쟁 앞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투쟁하겠다.”는 글을 보낸 청년이 있었고, “백발의 선생님의 모두진술을 들으면서 깊은 감명과 힘찬 박수를 보내며 다음 재판에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하는 청년도 있었다.
--- pp.53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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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북녘 조국 북청에서 태어나시어 대부분의 생애를 남쪽에서 보내시는 동안의, 선생님의 귀중한 생애이면서 당대의 사회사, 민족사 바로 우리 현대사가 조감되고 있었습니다. 그 많은 자료와 주해 또한 이 저작의 실증력과 객관성을 담보하고 있었습니다.
- 권오헌 ((사)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헤아려 보니 선생님과의 인연이 20여 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긴 세월 동안 출석 모범생이 된 이유가 있습니다. 서둘지 않으시면서 깊은 연구와 통찰을 겸한 끊임없는 공부와 실행을 삶을 통해서 실천하시는 그 열의에 저도 모르게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 이석영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가끔 선생님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얘기가 나돌았다. 왜 그럴까? 이 책을 읽어보면 자연스레 풀릴 것 같다. 선생님께서 6·25 동란 전후 겪으신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은 상상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가혹했다. 이런 가운데서 용케도 버티셨고, 또 엔지니어, 지식인, 통일일꾼, 번듯한 직장인으로서 각양각색의 삶의 여정을 밟으셨다. 일반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이러한 일들이 수도 없이 일어난 현장이 바로 우리의 해방공간과 통일운동 및 혁신운동의 현장이다.
- 강정구 (전 동국대학교 교수)
전창일 선생님께서도 시대를 너무 앞서가시는 바람에 기구한 운명을 만들고 험난한 시련을 겪으셨습니다. 이 책 제3부 '전창일의 맺음 글'엔 다음과 같은 대목이 있습니다. "통일문제에 대해 좋은 글을 쓰신 분, 저서 발간하신 분들과 감사와 격려 편지 등을 전자우편(e-mail)으로 교류하여 교우관계를 형성하며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학자들을 나이의 차이를 떠나 나는 학문적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 "그리고 나열한 10여 명 이름엔 '이재봉 교수'도 끼어있군요. 쑥스럽지만 저를 이토록 아끼고 사랑해주신 선생님을 곧 찾아뵙고 감사와 존경의 큰절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재봉 (원광대학교 정치외교학. 평화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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