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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가 있었다

: 사라지고 살아남고 살아가는 생명 이야기

[ 양장 ] 푸릇푸릇 지식-01이동
이자벨 핀 글그림 / 전진만 | 시금치 | 2023년 03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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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80쪽 | 712g | 240*320*11mm
ISBN13 9788992371995
ISBN10 899237199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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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는 단순한 새가 아닙니다. 도도의 이야기는 우리 세상에서, 인간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으려 몸부림친 동물의 비극적인 모험담이자 일종의 서사시입니다. 도도의 멸종은 우리에게 세계와 자연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호기심에 이끌린 인간이 어떻게 주변의 생명을 찾아내고 아껴 주고 보호하는지, 그리고 때로는 어떻게 그 생명을 죽이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지요.
--- p.9

1505년, 페드루 마스카레냐스라는 포르투갈 사람은 식량을 구하고 휴식도 취하기 위해 어떤 섬에 잠시 머무르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 도도의 고향이었습니다. 마스카렌 제도라는 이름 역시 이곳을 처음으로 발견한 페드루 마스카레냐스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포르투갈 사람들에 이어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고 영국 사람들이 이 섬의 풍요로움을 누렸고, 더욱더 많은 것을 빼앗아 갔습니다.
--- p.13

조류학자는 새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과학자입니다. 새의 생활 방식과 행동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새의 종류를 확인하고, 동족 관계를 살펴보고, 종류별로 새들을 분류하고 서로 비교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류학자는 어떤 새가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 또는 멸종 위협을 받고 있는지 알려 주고, 새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배설물까지도 꼼꼼히 조사합니다. 취미로 새를 관찰하는 아마추어 조류 연구가도 있고, 조류 연구를 직업으로 삼아 연구소나 박물관에서 일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조류학을 연구하는 데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지요.
--- p.23

예를 들어 도도의 라틴어 이름, 즉 학명은 라푸스 쿠쿨라투스(Raphus cucullatus)입니다. 첫 번째 이름 라푸스(Raphus)는 ‘도도속’을 가리킵니다. 도도속은 도도아과(Raphinae)에 속해 있는데, 이 도도아과에 포함된 생물로는 도도와 이미 도도처럼 멸종한 로드리게스솔리테어가 있습니다. 또한 도도아과는 비둘기과(Columbidae)에 속해 있습니다. 두 번째 이름 쿠쿨라투스(cucullatus)는 “두건을 둘러쓴”이라는 의미입니다. 머리 뒤쪽만 깃털로 덮여 있는 도도의 머리 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도도속에 속하는 생물 종의 겉모습을 알려 줍니다. 하나의 속 안에는 많은 생물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도도속에 속하는 생물은 도도 하나뿐이지요.
--- p.33

17세기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도도에게 매혹되었습니다. 도도의 기묘한 외모와 펑퍼짐한 엉덩이, 동그란 몸, 그리고 크게 구부러진 부리는 예술가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거든요.
도도는 수십 번이나 스케치되었고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그려진 도도의 모습은 실제와는 달랐습니다. 사람들이 다른 동물의 여러 부위들을 짜 맞춰서 그렸기 때문입니다.
--- p.45

동물 표본을 제작할 때 동물의 삶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시나요? 예를 들면, 그 동물이 살아 있을 때 어디서 어떻게 살았는지 짐작할 수 있나요?

그럼요, 제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일인 걸요. 제가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기도 하고요. ‘이 동물은 얼마나 주위를 살피고 경계를 했으면 이렇게 피곤해 보일까?’ ‘저 동물은 편안하게 잘 지냈을까?’ ‘이 동물이 살았던 당시 상태를 관람객에게 잘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상을 하며 작업을 합니다.

표본을 제작한 동물 가운데 가장 좋아했던 동물은 무엇인가요?

도도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또, 예전에 멧돼지 새끼를 박제한 적이 있었는데, 진흙탕에 앉아 기분이 아주 좋아 보였어요.
--- p.47

종의 기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자연 과학자로서 생명체들 사이의 공통점과 그 밖의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모든 종이 서로 별개의 형태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다른 종으로부터 갈라져 나와 현재 다양한 종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찰스 다윈, 『종의 기원』(1859년)
--- p.51

자연 과학과 의학 연구는 굉장히 많이 발전했습니다. 최근에는 동물을 복제하는 일까지도 가능해졌으니까요. 1996년 이후, 살아 있는 다양한 동물이 복제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복제를 통해 멸종 동물을 다시 살아나게 할 수도 있을까요? --- p.56

동물학자는 다음과 같이 다양해요.
·곤충학자 곤충을 연구하는 곤충 전문가
·조류학자 새를 연구하는 조류 전문가
·어류학자 물고기를 연구하는 어류 전문가
·포유류학자 포유 동물을 연구하는 포유동물 전문가
·양서파충류학자 파충류와 양서류를 연구하는 양서파충류 전문가
이 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동물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동물학자들이 있어요.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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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의 상징. 이 불행한 감투를 반길 생명체가 있을까요.
모든 것을 잃고 사라진 것도 모자라, 그 사라짐을 나타내는 무엇으로 기억되니 말입니다.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도도가, 대멸종이라는 긴 생명의 퇴장 행렬의 얼굴이 될 줄 누가 알기나 했을까요. 그러나 그 멸종을 초래한 것도, 그 상징을 부여한 것도 인간입니다. 도도를 아둔하고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것도, 마치 멸종되기에 적합한 특징을 가진 동물로서 보려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은 너무나 다릅니다. 도도는 누구 못지않게 자신의 환경에 잘 적응한 종입니다. 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상 능력을 잃었을 뿐, 뭔가 모자란 것이 아닙니다. 사라졌다는 것으로 유명한 도도에게도, 살아 있던 당시의 길고 풍성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사실 아닐까요? 《도도가 있었다》는 사라짐의 기록이 아닙니다. 한 생명의 독특하고, 흥미롭고, 찬란했던 역사와 그 모든 가능성의 표현입니다.
- 김산하 (야생 영장류 연구자, 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김산하의 야생학교』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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