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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양 풍류

피양 풍류

: 구글어스로 옛 詩 속 평양산책

박하 | 은누리 | 2023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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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140*190*20mm
ISBN13 9791198270702
ISBN10 11982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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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시
풍류도시 평양을 그리며
박하
1
재송원 지나 영제교 건너 말 타고 가던 길
휘늘어진 실버들 사이로
봄볕에 대동강물 아른아른 얼비치고
외길로 뻗은 십리장림
옛 선비들, 말馬 위에서 주거니 받거니
수창시 메기며 가던 그 길

'여봐라, 길을 비켜라',
권마성 앞세우고 대동관에 들렀다가
풍월루 오르던 그 길,
신관 평안감사 행차길 따라
가볼 날은 언제인가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땅,
선조의 땅 평양에 가는데
누구의 허락을 받고,
누구는 가고 누구는 못 간단 말인가
(중략)

2
아직도 선연한 그 장면,
백두산 천지 앞에서 두 손 맞잡고 치켜든 그 분들,
칠천오백만 겨레 앞에 한 맹세가 아니던가
둘이 앞장서 금방이라도
활짝! 통일의 문 열어젖힐 것 같더니
대관절 그동안 뭔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설마하니 천지 앞에서
한바탕 맹세 시늉이라도 벌였단 말인가

남북의 수반이여
부디 하루빨리 만나기를
명분도 타산도 따지지 말고
칠천만 겨레, 숨통부터 틔워주기를

빼앗긴 이름 금수산에 봄이야 오든 말든
하늘 높이 주체의 봉홧불이야 타오르든 말든
옥류관 들러 평양냉면 먹고 싶소
대동강 숭어국에 평양온반 먹고 싶소
(하략)
--- 본문 중에서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 이 책의 부제다. 옛 시를 통해 단순히 평양의 풍류무대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무대가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까? 즉 2023년 1월 현재, 평양의 도시 경관 변화에 이르기까지 실체 탐사를 시도했다. 이 책의 미덕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평양의 명승지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를 높여준다.
연광정, 부벽루, 영명사, 모란봉, 을밀대는 기본, 불야성으로 즐기는 대동강 뱃놀이, 사대의 뿌리 기자묘와 기자정전, 주체사상에 복무하는 단군릉, 빼앗긴 이름 금수산 등등. 선조들의 풍류 무대는 어떻게 변했을까? 구글어스를 통해 그 변화를 추적해 본다.

둘째, 평양의 도시 경관과 그 변화를 함께 탐사한다.
평양은 ‘평해튼’의 도시다. 가로변을 따라 열병식을 하듯 ‘보란 듯이’ 솟은 초고층 도시, 평양을 극장국가의 무대라고 한다. 하지만 그 뿌리를 더듬어 가면 조선시대 평양성에까지 이어져있다는 사실이다. 조선시대에도 평양은 중국 사신들에게 ‘보란 듯이’ 평양이었다.

셋째, 평양의 미래 잠재력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
김일성은 남한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유치한데 대해 깜짝 놀란 나머지 서둘러 1989년 제13회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유치한다. 능라도 5,1경기장은 이 축전을 치르기 위한 전용스타디움으로 건설되었다.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하철 건설이 필수였다. 서평양에서 대동강 아래 하저터널을 건설하여 5.1경기장을 경유하여 동평양의 외교단지까지 ‘보란 듯이’ 지하철 건설을 강행했다. 1987년 하저터널 공사 도중 붕괴사고가 나는 바람에 지하철 공사는 중단되고 말았다.

필자는 시인이자 건설 분야 기술사이다. 시인의 감성과 건설엔지니어의 눈으로 인문학과 공학의 조화를 꾸준히 시도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 북한 관련 2권의 저서를 낸 바 있다. 첫 번째 책은 『북한의 도시를 미리 가봅니다』(가람기획, 2019). 두 번째 책은『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도서출판 은누리, 2021. 이다.

평양은 가까운 미래다. 이 책의 시도가 ‘냉골 평양’에다 군불을 지피는 불쏘시개가 되기를 소망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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