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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적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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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60g | 153*223*20mm
ISBN13 9788964478776
ISBN10 896447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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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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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은 보편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느 민족에 한정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漢민족의 영성도, 유럽 제민족의 영성도, 일본 민족의 영성도 그것이 영성인 한 서로 다른 것이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영성의 각성에서 그것이 정신 활동의 여러 사상 위에 나타나는 양식은 민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즉, 일본적 영성이라고 말할 만한 것이 있다는 말이다.
---「서언_ 일본적 영성에 관하여」중에서

종교는 하늘에서 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실질성은 대지에 있다. 영성은 대지를 뿌리로 살아 있다. 돋아나는 싹은 하늘을 가리키지만, 뿌리는 깊고도 깊게 대지에 박혀 있다. 따라서 헤이안 문화에는 종교가 없다. 헤이안인은 땅을 밟고 있지 않은 귀족이다. 교토를 기르던 대지는 어딘가 먼 곳에 있는 것이다. 그 먼 곳으로 떠나는 것은 교토의 귀족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었으며, 하는 수 없이 가는 것이었다. 빨리 싫은 역할을 끝내고 향락적인 수도인이 되고 싶다는 것이 지방관의 바람이었다. 일본인이 오늘날에도 해외에 나가기를 꺼리는 것도 이 시대에 길러진 습성일지도 모른다. 사백 년의 헤이안 시대는 꽤 긴 기간이다. 아시아 대륙으로부터 분리되어 비록 작은 일본이긴 했지만, 아직 미간척된 밭과 토지를 충분히 갖고 있었던 교토의 문화인들은 마음껏 그 ‘문화’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그것은 대지에 뿌리를 두지 않았다. 거기에 종교적 생명인 영성이 결여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제I장_ 가마쿠라 시대와 일본적 영성」중에서

호넨과 신란의 영성적 경험은 실로 대지로부터 획득된 것이며, 그 절대적 가치는 역시 대지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대지적 영성의 활약은 가마쿠라 시대에 비로소 가능했던 것이다. 이때까지 일본 영성은 사이초나 구카이 혹은 그 밖의 종교적 천재에 의해 이미 어느 정도 움직이기 시작했음은 분명하지만, 아직 대지와 충분한 관련은 없었다. 즉, 충분히 구체성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개인적 자기가 초개인과의 접촉·융합을 통해 자신의 존재의 근원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이 신란의 세계에서야 비로소 가능해졌다. 그는 비록 귀족 문화의 산물이긴 했지만 그의 개인적 자기는 에치고에서 그 근본에 눈을 뜬 것이다. 그는 교토에서 호넨에 의해 첫 입문 의식을 받았는데, 그것은 아직 초개자에게는 닿지 않았다. 후자는 그가 교토 문화가 아직 닿지 않은 지역에 정착했을 때 처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가 구체적 사실로서의 대지 위에서 대지와 함께 살고 있는 에치고의 이른바 변방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의 대지적 영성을 접촉했을 때, 자신의 개인적 자기를 통해 초개인적인 것을 경험했던 것이다. 호넨이 신란에게 어느 정도 믿음을 환기시켰다고 해도 그가 교토 문화 밖으로 나올 기회가 없었다면 과연 타력 본원의 신란이 사이초와 구카이를 뛰어넘을 수 있었을지 여부는 매우 의심스럽다. ‘신란’은 아무래도 교토에서는 성숙하지 못했을 것이다. 교토에는 불교가 있었지만, 일본적 영성의 경험은 없었던 것이다.
---「제II장_ 일본적 영성의 현현」중에서

중요한 것은 염불 그 자체이다. 일심의 염불만이 중요한 것이다. 잠정적으로 우리는 정토왕생이 현세의 부정을 넘어서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나무아미타불에는 왕생과 부정이 진실로 통일되어 있다. 그러므로 6음절 이름 반복의 덕택으로 모든 악업이 제거될 수 있다. 이 제거가 정토왕생이다. 호넨과 그 문도들은 전통적인 길로서 염불 칭명이 왕생을 달성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행동이라고 의식적으로 느꼈지만, 그들의 영성적인 통찰력은 거기에 있는 것일 수는 없었다. 이 통찰력이 아직 완전히 그들에게서 실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나라, 저 나라’, 부정한 세계의 혐오와 거기로부터의 해방, 정결한 나라에 대한 환희와 추구는 서로 상반되는 것으로 상상되었다. ‘일심염불’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그들의 목적은 언제나 일심성에 고정되었으므로 그들은 왕생에 대해서 말할 때조차도 절대 잊지 않았다.
---「제III장_ 호넨과 염불 칭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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