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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하느님과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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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37*207*30mm
ISBN13 9788932118550
ISBN10 8932118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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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대한 이성적인 검증은 궁극적으로 신앙과 신앙의 선포에 유익하다. 비합리적인, 즉 비이성적이거나 반이성적인, 이성이 허용되지 않는, 이성 및 그 비판적 질문 없이 그저 독자적으로 믿을 수 있는 특별한 영역을 아벨라르두스는 인정하지 않는다. 타협 없는 이성의 요구 아래에 있는 신앙 문제에 대한 이러한 접근을 표시하기 위해 아벨라르두스는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그리스도교 안에서의 신앙 숙고에 대한 설명에 그때까지 쓰이지 않았던 개념인 신학을 이용한다. 비록 아벨라르두스가 당시에 상당한 반대에 부딪히고 심지어 여러 번 단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입장은 오랜 시간에 걸쳐 관철될 수 있었다.
---「32p '제2장 신학 - 학문의 별종'」중에서

통상적인 도식에 따르면 조직 신학은 다음의 학과로 분류된다. 교의 신학은 교회 신앙 확신의 교리적 형태를 연구한다. 기초 신학은 이러한 확신의 전제를 관찰하며 윤리 신학은 그로부터 인간 행위에 주어지는 결과를 숙고한다. 이들 과목 각각이 그 자체로 상당히 특성화되어 있으므로 조직 신학 입문이라는 틀에서 이들 과목 모두를 동등하게 올바로 평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인다. 그러므로 단일성의 측면을 수용하고 이 과목들에 공통된 조직적 근본 문제를 언급하기 위해 이 과목들을 먼저 조직 신학의 다양성 측면에 따라 간략히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83-84p ‘제4장 조직 신학이란 무엇인가'」중에서

신앙과 이성 사이에 대립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이 문제는 차후에 더 자세히 다루어질 것이다) 신앙 교리 밖에서 참이라고 증명된 것은 신앙 교리 안에서도 참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의 동일한 사실 관계가 하나의 동일한 세계에서 참이기도 하고 참이 아닐 수도 있다. 이는 글자 그대로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다unlogisch.’ 즉 로고스logos가 접근할 수 없으며 이성적 신학의 종말을 의미할 것이다. 구체적인 예로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이 바오로 사도의 친필이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히 입증되었다면, 교회는 더 이상 교리상 바오로 사도가 그 편지를 썼다고 주장할 수 없다. 소위 ‘콘스탄티누스의 기증’이 교황의 세속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전설로 밝혀졌다면, 교회는 계속해서 고대 후기 황제가 교황에게 실제로 그 주권을 남겨 주었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신학이 참된 것을 드러내려 한다면, 신학은 다른 학문으로부터 방법론을 차용해야 하고 그것을 시종일관 적용해야 한다.
---「133p '제5장 조직 신학의 방법론과 규범적 지침'」중에서

스스로 매우 높은 교양을 갖춘 사람으로서 법률적 문제뿐만 아니라 철학적 문제에 정통했고 수사학적 소양을 갖추었던 테르툴리아누스가 그런 반철학적 장광설을 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그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숙고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이러한 지식을 사용했지만 이방 세계 교육의 가치를 명시적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이 사실에서 그는 오리게네스나 순교자 유스티누스와 같은 일부 동시대인과 사상가로부터 구분될 뿐만 아니라 3세기 이래 뚜렷해졌으며 그리스도교 신앙과 특별히 플라톤주의에 의해 각인된 철학 사이를 최종적으로 연결시킨 발전과도 대조를 이룬다.
---「164p '제6장 이성과 하느님에 대한 질문'」중에서

선재하는 그리스도가 하느님에 대해 지니는 관계를 논하기 위해 325년 황제가 이 주교들을 자신의 여름 별궁인 니케아에 초대했다는 사실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어느 정도의 극적인 변화가 로마 제국의 종교 정책에 일어났는지를 보여 준다. 니케아 공의회는 한편으로 중요한 규율이나 교리 문제를 특정 지역 주교들의 모임에서 해명하곤 했던 교회의 시노드(공동의 길) 본성을 받아들였지만 동시에 이러한 시노드 문화에 새로움을 가져왔다. 즉, 세계 전체를 대표한다고 주장하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리고자 했던 보편 공의회의 형태를 가져왔다. 하지만 그로부터 새로운 법률 제도가 생겨나리라는 것, 즉 니케아가 단번에 모든 문제를 해명할 수 없었으며 니케아 공의회가 후에 보편 공의회로 표시될 다른 공의회를 필요로 했다는 것이 당시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듯하다.
---「223-224p '제7장 교회 신앙의 계시자인 하느님‘ 중에서

“하지만 하느님은 침묵했다. 그래서 이제 나는, 그가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하느님은 세계 안으로 자신의 권능을 완전히 비웠고, 자신을 포기했으며 이로써 ‘세상사의 물리적 흐름’에 개입할 수 없게 되었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권능은 “영혼을 부르는 권능, 예언자들과 토라가 주는 영감의 권능”이다. 도덕적인 관점에서 하느님은 인간을 불러 모으거나 그에게 호소하기 위해 인간에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고통을 효과적으로 끝내기 위한 물리적 효력을 지닌 개입은 그에게 불가능하다. 이러한 논제를 통해 변신론 문제는 하느님 속성의 내적인 이원론으로부터 하느님의 무력함과 세계의 권능 사이의 외적인 이원론으로 옮겨졌다.
---「278p '제8장 계셔야 하는 한 분이신 하느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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