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나는 춤추는 몸치입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84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28*188*20mm
ISBN13 9791197880162
ISBN10 11978801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는 밑바닥에서부터 춤을 배우고 있다. 언제쯤 이 바닥을 벗어나 자유롭고 멋지게 춤을 출 수 있게 될까? 이따금 마음만 앞서서 조바심이 들 때면, 유명 화가가 된 조너선 하디스트라는 아티스트가 했던 말을 떠올려 본다.
“무언가를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에 전율을 느낍니다.”
--- p.20

내 삶에 여전히 개척해야 하는 영역이 남아있다는 것은 나를 자유롭게 했다. 개척에 나선 초보자에게는 실수도 실패도 서투름도 다 허용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오직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만 기대해볼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성장이라는 커다란 보상도 있다.
--- p.25

운동화를 사물함에 넣으며 생각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춤을 그만두었을까. 성인이 된 후에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일, 그리고 어려움을 견디면서 계속 지속해 나가는 일이 정말 만만하지 않다는 걸 매일매일 느끼고 있다. 열 명이 춤을 배우기 시작한다고 가정해 보자. 몇 년 후에도 남아 있는 사람은 한두 명은 되려나? 내게는 대단하게만 보이는 분들이다. 나도 그 극소수에 남고 싶다. 하지만 그건 바람일 뿐이고 결과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게 될 것이다. 남아 있을지, 나와있을지.
--- p.28

그제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선생님이 여러 번 말씀하셨던 ‘버려야 할 욕심’은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남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욕심이었다는 것을.
--- p.50

아무리 바쁘더라도 삶에 좋아하는 일을 끼워 넣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클 것이다. 일 하나를 덜 하더라도 만족감 있는 일상을 살고 싶었다.
--- p.63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은 딱 그만큼 동작도 점점 키워 나갔다. 일반적으로 ’춤’이라 부르는 모양새는 아니었다. 당시 내가 추었던 건 차라리 기도에 가까웠다. 그건 서부 개척 시대에 미국의 탄압으로 고향을 잃은 인디언들이 그들의 세계가 회복되길 염원하며 추었다는 유령 춤과 같은 생존의 움직임이었다.
--- p.78

그냥 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 비가 올 때까지 계속 제사를 지내, 성공률이 100%라는 인디언 기우제처럼 말이다.
--- p.106

다음 동작과 연결되지 않은 춤은 그대로 끝나는 것처럼, 삶에서 다음 단계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건 곧 끝, 죽음일 것이다. 살아있는 한 삶이 그 사이에 멈추는 일은 없다.
--- p.110

예상대로 “하하! 춤이요? 저 좀 웃어도 돼요?” 하며 웃어도 될지 허락을 구했다. 이건 정중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요, 괜찮아요. 마음껏 웃어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인들도 웃고 나도 웃었다. 그래, 웃음은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나도 괜찮다.
--- p.121

나에게도 임신과 함께 경단녀이자 전업주부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두려웠던 때가 있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낳고 온전히 육아에 집중하는 엄마의 삶도 살아보니 나름대로 행복했다. 다만 깨달음은 있었다. 영원히 지속될 줄 알았던 순간도,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것.
--- p.132

나는 춤을 배우면서 성격이 개조된 전형적인 케이스였다.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특성상 섬세하게 일을 해야 하는 데다가 본래 성격도 생각이 많은 어설픈 완벽주의자였다. 내 기준에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면 실행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생각에서만 그친 일들이 수두룩했다. 완벽하지 않으니까 행동하기 두려웠다.
--- p.144

사랑은 두려움을 넘어선다. 절대 못 한다고 생각하는 일도 사랑하면 기꺼이 하게 된다.
--- p.156

막춤은 무엇이고, 프리스타일은 무엇인가. 몸치라면 누구나 해 보았을 법한 고민이다.
--- p.163

재능의 일부는 분명 타고나는 거겠지만, 나머지는 훈련으로 성취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어떤 분야든 완전히 100% 재능이 없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훈련, 즉 다시 말해 연습은 하면 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 사실이 나에게 희망을 주었다.
--- p.1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