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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뇌 안에

: 타인 공감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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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88g | 135*200*18mm
ISBN13 9791169090469
ISBN10 116909046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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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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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하면서 폭을 먼저 넓혀야 공감 능력이 늘어나요. 나만의 상아탑에서 항상 보던 사람, 뜻이 맞는 동지들이랑만 같이 있다보면 세상과의 접점이나 공감능력이 많이 줄어들 수 있어요. 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내 알을 깨는 게 정말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고요.
--- p.56

우리는 대체로 판단이 들어간 생각을 느낌이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하루는 동료 때문에 화가 나 있는 사람한테 어떤 느낌이 들었냐고 질문했더니 “아, 진짜 완전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라고 답했어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니 실제로 느낌을 표현하는 것같이 들리죠. 그렇지만 이건 판단이 섞인 생각을 좀더 부드럽게 표현하는 우리의 언어 습관입니다. 실제로는 상대방이 나를 무시했을 수도, 안 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도 ‘저 사람은 나를 무시했어’라고 판단하는 거죠.
--- pp.65~66

흥미롭게도 자신의 내부 감각 신호에 민감한 사람들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도 더 뛰어납니다. 가령 자기 심박수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사람은 사진 속 인물의 미묘한 표정을 더 정확하게 구분해낼 수 있고, 타인의 고통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알려져 있죠. 이런 결과들은 자기 신체 내부의 감각 신호를 인식하는 뇌섬엽의 기능과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 간에 긴밀한 관련성이 있다는 걸 잘 보여줍니다.
--- p.89

상대의 감정에 딱 맞는 반응을 한 번에 정확히 선택해낸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에요. 상대방의 감정에 즉각적으로 공감을 느꼈다면 그대로 표현하는 게 좋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조심해야 할 것 같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억지로 적절한 반응을 찾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게 그나마 가장 적절한 반응이 아닐까 싶어요.
--- p.122

정리하자면, 뇌는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측면에서 타인에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 자신에 대한 오해를 좀 풀면 좋겠어요. 우리는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만을 위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 안에는 선함이 있어요. 남을 도울 때 보상센터에 불을 켜면서 진정한 기쁨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 pp.144~145

그래서 대부분의 관계에서 ‘적절하게’ 공감해주고자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요점은 ‘적절함’입니다. 자신과 타인의 행복과 성장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공감하면 됩니다.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만 공감을 잘하는 사람일까요? 상대가 어떻게 행동하든 무조건 공감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 p.169

이번 세기에 기후위기는 세상을 물리적으로 무너뜨리는 게 아니라, 인간이 만든 불의를 부추기는 방아쇠를 당길 거예요. 그래서 저는 궁극적으로 연대를 통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야만 비로소 기후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 p.211

최근 연구 중에는 도덕적이지 않은 사람을 비난하는 게 자기의 도덕적 뛰어남을 알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연구도 있어요. 내가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도덕적이지 않은 사람을 비난하는 게 더 효과가 좋아요. 부도덕한 사람을 비난하는 행동의 이면에는 나의 도덕성을 과시하고 싶다는 굉장히 강력한 동기가 있어요.
--- p.225

생산량이 줄어도 80억 명이 위험을 골고루 분담하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세상은 정의롭지 않기 때문에 식량위기가 자체적으로 증폭될 거예요. 약 7억 명의 난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요. 먹고살려고 국경을 넘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아수라장이 될 거예요. 세상이 정의로워지지 않는다면 기후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타인이 안전해야 내가 안전해져요. 기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서로를 설득해야 해요.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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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연구를 평생 하면서 가졌던 궁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다. 공감 능력이 정상적인 삶을 살아내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아주 잘 설명되어 있다. 추천한다.”
-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회심리학자)
“누군가와 같이 웃어보는 공감의 경험을 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공감으로 행복을 얻는 법을 뇌과학을 통해 독자에게 설명한다.”
-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저자)
“공감의 개념과 태도를 집대성한 듯한 책. 공감에 대한 일방향의 단정이 아니라 공감이 왜 동아줄이고 어떻게 방공호가 되는지를 현악 5중주 형식으로 들려주는 공감 보고서.”
- 정혜신 (정신과전문의, 『당신이 옳다』 저자)
“‘공감’ 전문가들이 공감의 뇌과학적 메커니즘과 일상적 실천 방법을 이야기한다. ‘공감 결핍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복기시켜줄 귀한 지침서.”
- 정재승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공감이 왜 필요한가. 5명의 전문가가 펼쳐놓는 그 이유는 인식의 지평을 넓혀준다. 깊이 있는 주제를 브런치처럼 경쾌하게 접근하는 콘퍼런스를 엮은 매력적인 책.”
- 손영옥 (저널리스트,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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