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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켄지의 연인

맥켄지의 연인

[ 특가도서 ]
린다 하워드 저 / 이지수 역 | 신영미디어 | 2000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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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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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3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1311102
ISBN10 89413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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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밍의 소도시 루스의 학교에는 학생이 그다지 많지 않았으므로 교사들이 거의 모든 학생을 다 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전교생 수도 60명에 불과했고 졸업률도 거의 100%에 가까웠다. 중퇴는 매우 드문 일이였다. 조 맥켄지의 성적을 확인한 그녀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소년은 학급 수석으로 전과목 a였다. 학업성적이 나쁘다면 희망을 잃고 학교를 그만둘 수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뛰어난 학생이 자퇴를 했다니/.....

조와 얘기를 나눠보고 학업을 계속한다는 것이 소년의 앞길에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 이해시켜야 했다. 열여섯이란 어린나이였고 그 나이에 저지른 실수는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었다. 최선을 다해 조를 설득하고 복학을 시키기 전까지 밤잠을 편히 못잘것 같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 p.1
아무렇게나 틀어올린 머리카락이 이마 위로 흘러내려 그녀의 얼굴을 부드러운 연갈색 연기처럼 감싸고 있었다. 그녀가 반사적으로 고개를 숙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얼굴은 겨우 몇 센티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울프는 이렇게 섬세한 피부를 보는 건 처음이었다. 마치 아기 살결처럼 보드라운 데다 창백하면서도 투명한 나머지 관자놀이에 섬세하게 뻗어 있는 푸른 혈관까지 보일 정도였다. 그가 보고 있는 동안 그녀의 볼에는 다시금 홍조가 피어올랐다. 그는 자신이 그 광경을 넋놓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문득 그녀의 속살도 저렇게 보드랍고 섬세할지가 궁금해졌다. 그 생각에 그의 육체에는 마치 전기 충격 같은 느낌이 흘렀고 신경은 바짝 긴장되었다. 젠장할, 그녀는 향기도 근사하다! 그가 마음가는 대로 치마를 들추고 얼굴을 그 부드러운 허벅지 사이에 묻는다면 그녀는 아마 자리에서 펄쩍 뛰어오를 것이다.
--- p.26-27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젠장할! 이 여자야, 당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난 당신 손에 완전히 조종당했다구! 당신을 위해서라면 바비 랭커스터 따윈 단번에 죽여버렸을 거야! 그런데 감히 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을 해?'

사랑의 고백 겸 청혼치고는 그다지 낭만적이지 못했으나 자극적인 것만은 확실했다. 메리는 미소를 지으며 발돋움을 해 그의 목을 안았다.
--- p.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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