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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시대를 넘어 전설이 되었나

그들은 어떻게 시대를 넘어 전설이 되었나

: 자신과 역사의 운명을 가른 12가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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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교양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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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88g | 223*152*30mm
ISBN13 9788993876451
ISBN10 899387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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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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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은 그녀가 세자의 어머니라는 명분으로 다시 남인과 힘을 합쳐
왕후 자리를 꿈꾸며 새로운 권력 구도가 형성될까 우려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즈음에 내명부 여인들의 조직도 엄격하게 개편해 누구도 군
주에게 도전하지 못하게 하려는 특유의 총명한 계산이 다시 빛을 내기
시작한다. 바로 인현왕후가 승하한 것과 동시에 이 사건을 계기로 그
녀를 제거하기로 결심한 것이다.---p.32

연산군하면 술과 여자를 지나치게 좋아해 흥청을 세웠다는 것과 반
정의 명문을 제공한 박씨 부인의 비극이 늘 화제로 거론된다. 여기서
다른 소문을 접어두더라도 이 부분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조선시대 흥청은 국가 소속의 전문 음악인들이 있던 곳이고 여자
들보다 남자들이 많았다. 연산군이 다른 임금들에 비해 학문보다 예
술을 더 사랑했던 건 사실이지만, 광기를 부리며 주색에만 빠져 흥청
의 인원을 늘리고 국고를 탕진했다는 것은 무척 과장된 기술이다.---p.53

또한 조선이 공식적인 행사 때 명 황제에게 선물할 경우에 그쪽에
서는 훨씬 많은 양의 답례품을 우리에게 하사했다. 그 시절 중국을 방
문해 우수한 문물을 수입하고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조선처럼 중국과
사대관계를 맺길 원했던 국가들이 세계적으로 많았다. 조선이 비공식
적인 일까지 승인받으려 방문했던 것은 예(禮)를 다한다는 명분 아래
방문할 때마다 그들에게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취하고 돌아왔
기 때문이다.---p.106

사실 호족들의 입장에서는 궁예의 개혁이 달가울 리 없었다. 신라
의 골품제가 좋을 것은 없었겠지만, 이들이 원했던 것은 신분제 자체
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특권층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
러니 통치자가 원하는 인재를 골라 관리로 임명하는 체제가 달갑게 받
아들여질 리 없었다.
궁예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반발에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도
읍을 다시 철원(鐵圓)으로 옮기고, 청주(淸州) 백성 1천 호를 철원으로
옮긴 조치도 그러한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왕건 가문의 본거지였던
송악을 떠나 자신이 처음 도읍하였던 철원으로 되돌아갔던 것은 패강
진 호족들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도였다.---p.141

훗날 인수대비의 『내훈』은 왕실뿐만 아니라 평민 여성들에게도 널리 읽혀져 여성 교육에 모범이 되었다. 여기에서 표면적으로
는 “부인도 가르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뜻을 공표했지만, 사실 그 내
면에는 인수대비가 이상적으로 원하는 며느리상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좋은 아내란 남편보다는 시부모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거나
“효도를 잘하지 못한다면 며느리를 얻어서 무엇 하겠는가?”라는 구절
을 통해 책 곳곳에서 좋은 며느리를 얻고 싶은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아내를 부모가 기뻐하지 않으면 내보내야 한다.”
고 강변한다. 이는 결국 폐비 윤씨인 며느리와 천적이 될 것을 예고한
것인지도 모른다.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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