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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개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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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에세이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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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0*220*20mm
ISBN13 9788962535570
ISBN10 896253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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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권정생 선생은 동화책 「강아지똥」에서 “쓸모없는 것은 없단다.” 하고 말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강아지똥은 동화책에서 민들레꽃의 거름이 되었지만, 요즘 강아지똥은 모두가 예민하게 신경쓰는 것이 되었다. 집 근처 공원이나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백화점, 쇼핑몰만 가 봐도 ‘펫티켓’(반려동물 에티켓)을 지키려는 반려인이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집 앞 공원에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면 알 것이다. 견주들이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고 작은 봉투 등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비반려인은 그 봉투의 용도를 잘 모를 수도 있겠다. 그것은 바로 반려견의 강아지똥(배변) 수거 봉투다.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이동하다가 반려견이 배변할 때 바로 치우기 위해 꼭 챙겨야 할 펫티켓 중 하나가 바로 배변 봉투. 배변을 바로 치우지 않으면 위생적으로 좋지 않을 뿐더러, 미관상 좋지도 않다. 누군가 배변을 밟기라도 한다면 말 그대로 ‘똥 밟은 상황’이 되니,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나 역시 다른 반려인처럼 다온이를 데리고 집 앞 공원에 자주 산책을 나간다. 정확히 말하면, 다온이가 나를 산책시켜 준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그렇게 산책하다 보면 이따금 길가에 강아지똥, 즉 배변의 흔적 혹은 배변을 발견하게 된다. 견주가 미처 배변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배변 봉투를 챙겨 나오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모른 척해서 발생한 ‘사건’일 것이다. 비반려인이 반려인을 혐오하게 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이와 같은 배변의 방치다.

그래서 나는 다온이와 모아의 배변이 아니더라도 길가에 배변이 보이면 바로 치운다. 견주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했든 간에, 같은 반려인으로서 우리 반려견과 반려인이 욕먹으면 안 되니까 하는 마음에서다. 물론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 상습적으로 배변 봉투를 잘 챙겨 나오지 않는 견주가 반려견의 배변을 그대로 둬도 누군가가 잘 치워 주는구나 하고 게을러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긴 하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 견주의 문제.

나는 오늘 아침에도 강아지똥을 치웠다. 쓸모없는 것이지만 그대로 두면 ‘혐오의 거름’이 된다. 앞으로도 나는 강아지똥을 즐겁게 치울 것이다.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
---「강아지똥」중에서

그런데 어느 날,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우리 가족의 억울함과 고통을 어루만져 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생후 3개월짜리 ‘크림 푸들’ 다온이는 순수의 눈빛으로 근심과 분노에 휘감겨 있던 우리 가족에게 위로와 사랑을 주었습니다. 다온이는 우리 가족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산책을 통해 건강 지킴이 역할도 했습니다. 딸아이는 “하나님이 우리 가족에게 다온이를 수호천사로 보내 주신 것 같다.”는 얘기를 합니다.

다온이가 우리 가족에게 주는 위로와 사랑은 특별합니다. 그때부터 다온이와 특별하고도 소중한 교감을 휴대폰에 메모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다른 강아지처럼 살가운 성격은 아니지만, 다온이의 시크한 태도와 간절한 눈빛은 우리 가족들이 더더욱 사랑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빛으로 아빠의 아픔과 억울함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하는 녀석. 무릎 위로 올라오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조용히 다가와 슬그머니 기대며 찐한 애정을 보내는 다온이와 교감은 위로와 평안 그 자체입니다.

다온이를 통해 많은 것을 얻은 우리 가족은 지난해 12월 비숑 프리제 모아를 입양했습니다. 모아는 다온이와는 어쩌면 그렇게 정반대인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다온이 혼자일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번잡스럽고 손이 많이 가지만, 모아의 적극적인 애교와 애정 공세에 우리 가족의 행복은 두 배가 되었습니다. 어디에 있건, 부르면 재빨리 달려와 안기는 모아는 새로운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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