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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프랑스

: 프랑스어 선생님이 들려주는 진짜 프랑스 이야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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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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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54g | 148*225*10mm
ISBN13 9788965293422
ISBN10 896529342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 프랑스, 변하는 것들과 변하지 않는 것들

1장 파리, 거리들
01 파리
02 샹젤리제 거리
03 루브르 박물관
04 오페라 가르니에와 마들렌, 오르세 박물관
05 로댕 미술관과 에펠탑
06 마레와 보부르
07 시테섬과 라틴 지구
08 셍 제르맹 데 프레
09 몽마르트르와 피갈거리
프랑스 문화 생각하기 1

2장 파리 근교
01 파리의 서쪽
02 파리의 남쪽
03 파리의 북쪽
프랑스 문화 생각하기 2

3장 음식, 식사 문화
01 프랑스 음식은 바게트만이 아니다
프랑스 문화 생각하기 3

4장 프랑스 사람과 생활
01 파리의 사람들
02 거주지
03 메트로와 함께 하는 파리지앵의 하루
04 바캉스
05 노엘과 새해
06 거리 풍경
프랑스 문화 생각하기 4

5장 한국 속의 작은 프랑스
01 이건 프랑스어였어
02 일상에서 만나는 프랑스어
03 영화 속의 프랑스어
04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
05 프랑스어, 레벨 업!
프랑스 문화 생각하기 5

에필로그 - 프랑스적인 것들에 대해 쓰고 싶었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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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의 첫날은 뭐니 뭐니 해도 샹젤리제(Champs-Elysees)! 샹젤리제 거리의 화려함 앞에서 쇼핑을 내일로 미루는 일 정도는 어렵지 않다. 어학연수 시절, 홈스테이를 했던 장소이기도 한 샹젤리제 거리로 향하는 메트로를 탔다.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으로 이어지는 샹젤리제 거리는 파리에서 가장 큰 대로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거리이다.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데 여름철에는 파리지앵 대신 관광객들이 점령하고 있다. 카르티에, 에르메스, 루이뷔통과 같은 유명한 부티크, 포시즌-조르주 셍크 호텔과 그곳에서 운영하는 르 셍크같은 럭셔리 레스토랑은 물론 푸케와 같은 유서 깊은 카페, 푸조와 벤츠 전시장, UGC 영화관, 폴과 같이 요즘 뜨고 있는 빵집, 셀리오나 마크 앤 스펜서 같은 옷가게들을 따라 사람들이 붐빈다. 물랭루즈와 쌍벽을 이루는 카바레, 리도도 있다. 1호선 샤를 드골 에투알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개선문이 나타나는데 이곳이야말로 수많은 관광객이 파리 방문 인증 사진을 찍는 세계 최고의 유명 장소이다.
--- p.16

19세기에 지어진 고품격의 나지막한 석조 건물이 주를 이루는 파리 시내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벗어나면 보란 듯이 현대적인 빌딩이 늘어선 라 데팡스(La Defense)가 나타난다. 샹젤리제 거리가 시작되는 에투알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의 반대 방향으로 쭉 가면 나오는 곳, 파리의 비즈니스 타운이다. 세계적인 회사들이 모여 있고 호텔, 쇼핑몰, 박물관도 들어와 있는 라 데팡스는 파리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몇 주든 몇 달이든 파리에 있는 동안 고색창연한 건물에 익숙하게 되면 서울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빌딩 숲이 이제 매우 새롭게 보이게 된다.
샹젤리제 거리에 개선문이 있다면 라 데팡스에는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신 개선문이라고 불리는 그랑드 아르슈(Grande Arche)가 있다. 건물 35층의 높이의 그랑드 아르슈는 중심부가 뚫려 있는 거대한 상자처럼 보이기도 한다.
--- p.82

‘프랑스 음식은 바게트만이 아니다’ 중에서
프랑스식 식사의 후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쇼콜라(chocolat). 쇼콜라는 프랑스어로 ‘초콜릿’이라는 뜻인데 케이크인 갸토 오 쇼콜라(gateau au chocolat), 무스 상태로 만들어 살짝 얼린 무스 오 쇼콜라(mousse au chocola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물론, 카페에 가면 뜨겁게 액체 상태로 마시는 쇼콜라 쇼(chocolat chaud)가 있고 마트에 가면 고체 상태의 딱딱한 쇼콜라도 있다. 한국에는 많이 없는 쇼콜라 블랑(chocolat blanc)을 좋아해서 마트에 갈 때마다 한두 개씩 사곤 했다.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과자의 부피와 질량은 한국의 것을 능가하기에 결과적으로 몸무게는 나날이 늘어만 갔다. 음식은 기름지고 후식은 달기만 한 프랑스. 그럼에도 파리지엔느들은 왜 하나같이 가늘고 날씬한지 의문이다.
--- p.128

파리는 동서로 11.5킬로미터, 남북으로 9.5킬로미터의 타원형으로 생긴 작은 도시이다. 서울처럼 필요에 의해 주변 지역을 파고들어 가며 확장되는 일은 거의 없다. 별로 길지 않은 지하철 1구간과 2구간을 벗어나면 파리 외곽이고 RER의 3구간 혹은 4구간이 된다. 파리 시내로 출퇴근하는 많은 이들이 여기에 살고 있다. 서울 시내에 직장을 가진 사람보다는 시간이 덜 걸리지만 이들도 시내에 출근하려면 적어도 40분 이상은 소비해야 한다. 그래서 생긴 말이 ‘메트로, 불로, 도도’이다. 바쁜 직장인의 하루일과를 축약한 말인데 지하철(metro)을 타고 출근해서 일(boulot)을 하고 다시 지하철로 집으로 돌아와 잠(dodo)을 자는 것이 하루이고 그런 하루하루가 모이면 인생이 되니 결국 ‘메트로, 불로, 도도’의 쳇바퀴 속에 삶이 굴러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 p.160

부케(bouquet)는 꽃다발이라는 뜻이다. 부케란 꽃이 자연스러운 상태가 아닌 사람의 손길에 의해 다듬어져 보다 아름다운 방식으로 모여 있는 상태를 말하므로 병에 꽂혀 있든 일본식 꽃꽂이인 이케바나로 장식되어 있든 손에 드는 꽃다발의 형태로 되어 있든 모두 부케이다. 하지만 단어의 국적이 달라서인지 꽃다발과 부케의 뉘앙스(nuance)는 서로 다르게 느껴진다. 꽃다발에는 생일, 입학식과 졸업식의 축하 혹은 연인에게 하는 사랑 고백의 의미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부케 하면 바로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떠오르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에서 부케는 주로 웨 딩 부케의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사실 부케는 이 두 가지 의미를 다 가지고 있다.
--- p.19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프랑스어 선생님이 들여주는 진짜 프랑스 이야기!

오래된 석조 건물과 파리를 관통하며 흐르는 센 강, 넘쳐흐르는 거리의 예술가들과 로맨틱한 에펠탑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혹은 미디어가 소개하는 프랑스는 낭만적인 도시로, 누구나 한 번쯤 가보길 소망하는 곳 중 하나다. 그러나 ‘파리 신드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파리와 가까이서 보는 파리는 확연히 다르다. 프랑스 교사로 활동하는 저자는 20년 동안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몸소 겪고 듣고 배운 프랑스 이야기들을 『그래서, 프랑스』에 담았다. 사진과 영상 속 우아한 프랑스의 이면에 가려졌던 그들의 또 다른 모습들은 낯설지만 다른 매력의 프랑스를 엿볼 수 있게 할 것이다.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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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프랑스에 대해 쉽게 쓰인 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j****a | 2023.05.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프랑스에 대한 관심으로 읽게 되었어요. 프랑스 전반에 대해 간단하고 쉽게 알 수 있네요. 소개하는 모든 것에 대한 사진이 있지는 않아서 사진 검색하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이제 프랑스로 떠나기만 하면 됩니다! 프랑스 여행하기 전 개론서 처럼 보고 가면 좋겠어요. 프랑스어 선생님이 쓴 책으로 학생들부터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 읽고 톡파원 프랑스편 찾아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리뷰제목
프랑스에 대한 관심으로 읽게 되었어요. 프랑스 전반에 대해 간단하고 쉽게 알 수 있네요. 소개하는 모든 것에 대한 사진이 있지는 않아서 사진 검색하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제 프랑스로 떠나기만 하면 됩니다! 프랑스 여행하기 전 개론서 처럼 보고 가면 좋겠어요.
프랑스어 선생님이 쓴 책으로 학생들부터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책 읽고 톡파원 프랑스편 찾아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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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프랑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k******2 | 2023.04.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파리 거리, 파리 근교, 음식과 식사문화, 프랑스 사람과 생활, 한국 속의 작은 프랑스, 5장으로 나누어 때로는 에세이로, 때로는 인문학으로 저자의 경험을 담아 맛갈난 글이 이어졌다. 독자들로 하여금 프랑스 문화를 이해하며 파리, 프랑스를 여행할 수 있도록하는 충분한 여행 안내서이자 프랑스 문화 입문서로 보인다. 이 책은 독자들, 특히 학생들에게 프랑스에 대한 동경을 가지;
리뷰제목
파리 거리, 파리 근교, 음식과 식사문화, 프랑스 사람과 생활, 한국 속의 작은 프랑스, 5장으로 나누어 때로는 에세이로, 때로는 인문학으로 저자의 경험을 담아 맛갈난 글이 이어졌다. 독자들로 하여금 프랑스 문화를 이해하며 파리, 프랑스를 여행할 수 있도록하는 충분한 여행 안내서이자 프랑스 문화 입문서로 보인다.
이 책은 독자들, 특히 학생들에게 프랑스에 대한 동경을 가지도록하는 묘한 끌림을 준다. 이 점을 간파하고 프랑스어 교사인 저자는 각 장 말미에 '프랑스 문화 생각하기'란 과제를 두어 학생들에게 깊이 있게 프랑스 체험하기를 이끌어주고 있다. 프랑스 문화 교재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책을 다 읽고나니 프랑스를 오랫 동안 경험한, 프랑스를 사랑하는, 그래서 프랑스를 언어로 문화로 여행으로 많이 알리고픈 프랑스어 선생님이 저자임이 상기되었다.
단숨에 한 권을 읽었다. 이제 프랑스에 또 한 번 가면 여행 하며 이 전에 느끼지 못한 프랑스의 내면을 좀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옆에 끼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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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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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프랑스 여행도 가고 싶고 프랑스 문화도 알고 싶으면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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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 2023.04.21
평점4점
프랑스로 여행 특히 자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꼭 읽고 가시면 도움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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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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