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이루어지는 동안 서로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중앙 미드필더가 10.6km로 가장 많이 이동했고, 공격수는 10.1km, 수비수는 9.6km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과정에서 경기 중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한 중앙 미드필더는 자신의 총이동거리 중 느린 상태(걷기 또는 조깅)로 이동한 거리가 3.73km로 나타난 반면, 수비수와 공격수가 느린 상태에서 이동한 거리는 각각 그보다 적은 2.04km와 2.55km였다. 그러나 중앙 미드필더는 휴식시간을 제외한 전체 경기시간 중 정지상태로 있는 시간이 14.4%인 반면 공격수와 수비수의 정지상태는 각각 21.7%와 17.9%로서 이동거리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 pp.53~54 『CHAPTER 3: 축구 생리학』중에서
축구선수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은 보통 짐Gym에서 각 개인별로 이루어지는 짐 웨이트Gym weight와 운동장에서 실전 경기에서의 다양한 상황들을 접목해 모래주머니, 웨이티드 조끼, 바벨, 테라 밴드Thera-band 등을 이용하여 2인 1조 또는 그룹별로 이루어지는 기능 웨이트Functional weight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리고 최대 근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인지, 아니면 파워 저항력을 기르기 위한 것인지에 따라서 운동 세트와 반복 횟수를 달리해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최대 근력에 대한 운동은 높은 중량(최대 중량의 85~100%)을 부여해 3세트, 8회 반복으로 진행하며 파워 저항력을 위한 운동의 경우에는 세트는 그대로 유지하되 중량(최대 중량의 70~85%)은 최대 근력 운동 때보다는 낮게 부여하고, 반복 횟수는 12회로 증가시켜 실시하게 된다.
--- p.134 『CHAPTER 6: 체력 측정 및 평가, 웨이트 트레이닝』중에서
볼을 이용해 무산소 저항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트레이닝 방법으로, 선수는 계단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 각 스테이션을 통과하면서 그에 맞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나간다(그림 참조). 본 운동은 볼을 이용하기 때문에 테크닉 향상은 물론 선수들의 동기부여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다. 운동강도는 심박수 180~190bpm 수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총 6세트로 이루어진다.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서킷 형태인 만큼 각 세트 후에는 1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트레이닝을 지도하는 피지컬 코치는 선수가 자칫 진행 속도를 늦추는 일이 없도록 수시로 주의를 준다.
--- p.220 『CHAPTER 8: 피지컬 트레이닝 기법, 스태어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