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새로운 출발이 늘 그립다

: 부안 발전을 위해 달려온 40여 년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20,000
판매가
20,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178*251*30mm
ISBN13 9791192486550
ISBN10 119248655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치열한 청춘의 아픔이 곧 40여 년 공직 생활의 밑거름이었음을…

군민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공직자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렇게 어느새 지나간 40여 년의 세월을 돌이켜보면 그렇게 순탄치는 않았던 시간들이었다.

내가 또래 다른 이들보다 비교적 늦게 공직에 첫발을 내딛게 된 1970년대의 상황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업무 여건이 좋지 않았다. 공직자로서 한 달 내내 일한 대가는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기에도 벅찬 형편이었다. 하물며 지금처럼 급여의 일정액을 재테크에 투자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공직자 개개인이 아무 걱정 없이 오로지 주민들을 위해 업무에 몰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여기에 더해 지시와 하달 그리고 통제로 대변되었던 당시의 공직문화 속에서 공직자 자율성은 배제되었고 최소한의 복지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공무원들은 새마을 운동이 시대정신이던 당시 농어촌 생활 구조에 큰 변화를 주도하였다. 흙먼지가 날리던 신작로는 곧게 뻗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대체되었고, 허름한 초가집이 슬레이트 벽돌집으로 바뀌는 등 일대 혁명이라고 부를 만한 변화가 있었다. 이와 같이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이적인 경제 발전으로 도시와 농촌의 구별 없이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됨에 따라 그동안 잠재돼왔던 민주화에 대한 열정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고, 수많은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말미암아 민주화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지방자치가 시행되면서 나는 사무관 보직을 받아 고향인 동진면에서 면장으로 재직하게 되었다. 그런데 민선 초창기, 우리 지역은 완전히 변화된 법과 제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방자치를 시작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를 첨예한 갈등의 수렁으로 몰아넣은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났는데 대표적인 것이 군 행정부와 지방의회의 갈등, 그리고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둘러싼 군민 저항 사건이었다.

이렇게 수많은 대립이 계속되던 격변의 시대에도 나는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으며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했다. 공직의 대부분을 내무과, 재무과, 새마을과, 건설과, 민방위과 등에서 근무하면서 비록 힘은 들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때론 밤을 새워가며 열심히 일을 했고 보람도 있었다.

그렇게 뒤돌아보지 않고 몸을 내던졌던 30여 년, 이룬 만큼 아쉬움도 많았던 공직 생활의 마지막에는 지방자치를 통한 생활 정치 구현을 위해 지방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제5대 부안군 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의원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지방의원으로서의 권한을 내려놓고 군민의 심부름꾼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단 한 명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를 다졌다. 발이 닳도록 군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려 노력한 결과는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돌아왔으며, 덕택에 세 차례 연임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때는 공직자로서, 한때는 군 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40여 년 세월의 흔적들을 나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어 작은 책자에 담아보기로 했다. 책자를 내게 된 첫째 이유는 나의 공직 생활을 때론 뜨거운 성원으로, 때론 따끔한 채찍으로 이끌어준 지인들과 군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함이고, 다음 이유는 공직자라는 이유로 가정에 소홀했던 가장에 대해 서운했을지 모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못 했던 얘기를 남기고 싶기 때문이다. 남편이자 아버지의 글을 읽고 항상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서 노력했던 모습을 가족들이 함께 느끼며 보듬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공직자로서, 의원으로서 나의 인생을 담은 이 책은 모두 5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에서는 알면 알수록 소중한 나의 아름다운 고향 부안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부족한 식견과 사료들을 통해 정리해 보았다. 마치 양파처럼 겹겹이 쌓여 있는 부안의 아름다운 내면을 느꼈던 자긍심을 이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2부에서는 어리고 미숙했지만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던 성장기 시절의 이야기를 빛바랜 사진첩을 들추듯 조심스럽게 꺼내 보았다. 누군가에게 말할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냥 마음속에 묻어두기에는 아쉬워 할아버지가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추억의 이야기로 남겨주고자 한다.

제3부에서는 공무원 시절의 추억들을 간추리고 골라서 정리했다. 열정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었던 시절,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도 많아 정리가 쉽지 않았다. 제4부에서는 군의원으로서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구현했던 생활 정치를 위한 노력들로 내 고향 부안의 번영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연구하며 이끌고 실천했던 경험들을 정리했는데 이 책자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내용이다.

제5부는 민주평화통일정책자문위원 12년의 경험을 통해서 얻은 바람과 지방자치단체 소멸지역으로 분류되는 부안에 대한 걱정스러움 그리고 12년의 의정 활동을 접으면서 바람을 정리해 보았다. 끝으로 부록에서는 군 의원과 군 의장으로서 참가했던 각종 행사에서의 축사와 기념사 등을 선별해서 수록했다.

인생의 황혼에 이르러 지금까지 나의 인생 70년은 나 혼자의 힘으로만 살아온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군민들과 지인들의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이 글을 읽는 가족들과 지인들 그리고 군민들께 나의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는 감사함을 전하며 모두가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석동산 편백나무 숲에서
홍춘기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