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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05월 15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144쪽 | 148*210*20mm |
| ISBN13 | 9791162041406 |
| ISBN10 | 1162041404 |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인증번호 : |
똥 먹는 나라의 연우
[ 양장 ]
김영주 글 / 시미씨 그림
|
아르볼
|
2023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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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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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조심스럽게 구멍 안으로 고개를 쑥 디밀었어요. 눈을 부릅뜨고 들여다보니 조금 떨어진 곳에 토끼 꼬리가 보이는 거예요.
“히잉. 쪼금만. 쪼금만.”
연우는 구멍에 허리를 걸치고 토끼를 향해 두 팔을 있는 힘껏 뻗었어요. 우아! 닿았어요. 연우가 막 토끼 꼬리를 손으로 잡자마자 몸이 기우뚱 기울었어요.
--- p.11, 「1장_똥 파티에 초대된 연우」 중에서
사실 장난꾸러기 사자는 귀여운 걸 정말 좋아해요. 우느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연우의 뺨이 너무나 귀엽지 뭐예요. 분홍색 풍선 같아서 콕 찌르면 빵 터질 것 같았지요. 그래서 자꾸만 으르렁거리며 장난을 쳤어요. 연우는 사자가 놀리는 것도 모르고 으르렁 소리에 맞춰 울음을 터트렸어요.
--- p.27, 「2장_까만 실크 모자를 쓴 사자」 중에서
똥 파티의 분위기는 점점 흥겨워졌어요. 맛있는 똥을 먹은 토끼가 기분이 좋은지 노래를 시작했어요. 토끼의 노랫소리에 맞춰 한 마리 두 마리 자리에서 일어난 동물들이 손을 맞잡고 춤을 추기 시작했지요. 때맞춰 어디선가 비눗방울까지 날아왔어요.
“우아, 진짜 멋지다.”
--- p.34, 「3장_코끼리 엄마 똥 도시락」 중에서
“나도 엄마 똥 먹는데.”
“……?”
어디선가 칭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어린 동물의 목소리가 분명했지요.
또래 친구가 또 있나 봐요. 친구예요, 친구. 같이 놀 생각에 신난 연우와 아기 코끼리는 열심히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찾을 수 없었어요.
--- p.45, 「4장_엄마 똥은 약 똥」 중에서
“우리 엄마는 내 똥을 먹는데.”
연우의 머리 위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아기 코끼리와 아기 코알라 그리고 연우는 발돋움을 했어요. 높디높은 나뭇가지 위에 작고 튼튼한 새 둥지가 얼핏 보였어요.
--- p.57, 「5장_아기 새 똥은 기저귀 똥」 중에서
아기 울새와 헤어진 연우는 파란 버섯을 한 움큼 뜯어서 꿀꺽 삼켰어요. 원래 크기로 되돌아가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를 어째요. 문제가 생겼어요. 버섯을 너무 많이 먹었나 봐요. 연우는 작아지고, 작아지고 또 작아져서 그만 새끼손톱만 해졌어요.
“히잉. 쪼금만. 쪼금만.”
연우는 구멍에 허리를 걸치고 토끼를 향해 두 팔을 있는 힘껏 뻗었어요. 우아! 닿았어요. 연우가 막 토끼 꼬리를 손으로 잡자마자 몸이 기우뚱 기울었어요.
--- p.11, 「1장_똥 파티에 초대된 연우」 중에서
사실 장난꾸러기 사자는 귀여운 걸 정말 좋아해요. 우느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연우의 뺨이 너무나 귀엽지 뭐예요. 분홍색 풍선 같아서 콕 찌르면 빵 터질 것 같았지요. 그래서 자꾸만 으르렁거리며 장난을 쳤어요. 연우는 사자가 놀리는 것도 모르고 으르렁 소리에 맞춰 울음을 터트렸어요.
--- p.27, 「2장_까만 실크 모자를 쓴 사자」 중에서
똥 파티의 분위기는 점점 흥겨워졌어요. 맛있는 똥을 먹은 토끼가 기분이 좋은지 노래를 시작했어요. 토끼의 노랫소리에 맞춰 한 마리 두 마리 자리에서 일어난 동물들이 손을 맞잡고 춤을 추기 시작했지요. 때맞춰 어디선가 비눗방울까지 날아왔어요.
“우아, 진짜 멋지다.”
--- p.34, 「3장_코끼리 엄마 똥 도시락」 중에서
“나도 엄마 똥 먹는데.”
“……?”
어디선가 칭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어린 동물의 목소리가 분명했지요.
또래 친구가 또 있나 봐요. 친구예요, 친구. 같이 놀 생각에 신난 연우와 아기 코끼리는 열심히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찾을 수 없었어요.
--- p.45, 「4장_엄마 똥은 약 똥」 중에서
“우리 엄마는 내 똥을 먹는데.”
연우의 머리 위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아기 코끼리와 아기 코알라 그리고 연우는 발돋움을 했어요. 높디높은 나뭇가지 위에 작고 튼튼한 새 둥지가 얼핏 보였어요.
--- p.57, 「5장_아기 새 똥은 기저귀 똥」 중에서
아기 울새와 헤어진 연우는 파란 버섯을 한 움큼 뜯어서 꿀꺽 삼켰어요. 원래 크기로 되돌아가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를 어째요. 문제가 생겼어요. 버섯을 너무 많이 먹었나 봐요. 연우는 작아지고, 작아지고 또 작아져서 그만 새끼손톱만 해졌어요.
--- p.70, 「6장_똥은 아기에게 양보하세요」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일요일 아침, 늦잠을 잔 연우는 엄마와 오빠와 함께 이모의 결혼식에 서둘러 가려고 공원을 가로지른다. 그런데 체크무늬 조끼를 입고 허둥지둥 뛰어가는 토끼를 발견한 연우는 호기심에 이끌려 혼자 뒤쫓게 된다. 커다란 나무 밑동에 난 구멍으로 쏙 하고 몸을 감추는 토끼! 연우도 덩달아 토끼가 들어간 구멍을 들여다보다가 그만, 구멍 안으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커다랗고 폭신한 버섯 위로 떨어진 연우는 처음 보는 숲속에서 자신을 올려다보는 동물들을 보고 깜짝 놀란다. 알고 보니 여기가 똥 먹는 나라라고?! 놀라움도 잠시 연우는 똥 파티에 초대되어 동물들이 왜 똥을 먹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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