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수레바퀴 7

정신안 | 북랩 | 2023년 05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548쪽 | 152*225*27mm
ISBN13 9791168368682
ISBN10 11683686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3월의 날씨는 매서운데 분명 매화가 피었다. 우리는 청와대 쪽 길을 따라 올라갔다. 청와대 사랑채 쪽에 있는 커피집을 찾아갔다. 그곳은 조용했다. 커피를 마시며 각자의 자신의 힘든 삶을 말했다. 대부분 나이가 가득 찬 아들과 딸이 결혼을 못 해서 힘들어했다.
--- p.32

그런데 노인이 되어 가면서 나는 지겹다던 음식 만들기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그냥 즐겁다. 온갖 채소를 썰어 놓고 필요에 따라 넣는 것도 즐겁다. 내가 좋아해서 맛있게 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은 정말 행복했다.
--- p.101

산에서 불어오는 솔바람처럼 문장이 시원하고 향기로우면 좋겠다. 문장이 쇠심줄처럼 질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솔바람이 불어서 내 몸으로 흘러오면 두 팔을 벌려 춤을 추고, 마음의 향기가 문장이 되면 좋겠다.
--- p.182

서서히 안개가 거쳐 갔다. 태양이 보이면서 시야가 훤해졌다. 태양이 빛났다. 이거였다. 시원했다. 어깨가 펼쳐졌다. 공이야 잘 나가면 고맙고 못 나가도, 헛곳으로 달려가도 상관없었다. 나만 즐거우면 되는 것이었다. 태양이여! 태양이 진정으로 나를 즐겁게 행복하게 하는 것이로구나.
--- p.261

아련한 젊었을 때의 생각이 났다. 큰애가 돌을 지났고 옆집에 사는 준이 엄마가 아침마다 시멘트 벽담 위로 아기를 앉히고, 진아를 불렀던 기억. 그 동네 살던 태화, 동화네, 한수네가 팝송 칭기즈 칸의 노래와 섞였다. 한참을 술 마시고 안주를 씹으며 하루의 일을 마무리했다. 샤워를 하고 정리를 하며 잠을 잤지만 금세 깨어 잠을 설쳤다. 늙음의 징조이리라.
--- p.332

인생이란 참 묘했다. 성공이라는 기준은 없지만 70세 이상이 되어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 수 있으면 그것이 성공이 아니겠는가. 친구가 하나씩 죽어 가는 마당에 특별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젊어서 똑똑하고 영리하며, 대단한 존재였는데, 어쩌다가 오랫동안 아파서 죽었다는 친구를 보면 인생이 허무했다.
--- p.424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