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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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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338g | 148*210*13mm
ISBN13 9788998135096
ISBN10 8998135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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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증명하는 자료사진, 재중동포 사진사가 찍은 기념사진이나 생활에 밀착한 다큐멘터리, 그리고 내가 촬영한 작품 등 다양한 사람이 서로 다른 의도로 찍은 사진을 한곳에 모아 정리하다 보니 재중동포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광대한 생활사 다큐멘터리가 되었다. 그것이 바로 ‘간도사진관’이다.
--- p.2

중국의 사진관 역할은 자본주의 사회와 다를 수밖에 없다. 해방 후 국영화國營化 된 사진관은 인민해방군 부대에 들어가서 군인들도 찍고 관공서 홍보사진도 찍었다. 개인의 기념사진만 찍었던 우리나라 사진관보다 훨씬 넓은 영역을 관할했고, 때로는 사람을 감시하는 정찰병 역할까지 짊어지고 있었다.
--- p.4

사진관을 찾아온 사람을 대할 때 사진사의 마음을 나는 상상해본다. 고객이 원하는 것은 대부분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이다. 사진사는 즉흥적으로 그들의 마음을 파악하고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하는 사진을 찍으려고 머리를 썼을 것이다.
필름의 낭비는 금물. 배경, 소품, 구도, 광선 등 사진관 안의 한정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해서 단 한 컷의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사는 집중한다.
--- p.6

내가 중국동포의 사진기록을 모으고 정리하는 일은 그동안 소홀히 해왔던 삼분의 일의 우리 사진사寫眞史를 찾는 일이기도 하다. 1993년 한중수교 이전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정말 몰랐던 생소한 부분이다. 본서에서는 해방 전부터 1980년대 말까지, 아직 한국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중국동포의 사진을 망라했다.
--- p.7

나는 오래된 사진을 보면서 사진사寫眞師와 피사체가 공감하며 만들어낸 행복한 기운을 느낀다. 아름다운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었고, 전문 기술을 지니고 촬영을 즐겼던 사진사가 거기에 있었다. 사진관은 추억을 시각화하고 후대에 남기는 중개자 역할을 했었다. 따스하고 감미로운 옛 사진의 매력을 독자 여러분도 느껴주시기를 바란다.
--- p.7

조선에서의 이민이 몰려든 간도에 일찍부터 사진관이 들어선 이유는 늘 이별과 가까이 있었던 그들의 삶과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다. 북간도의 중심지인 용정龍井에는 1900년대 초반부터 일본인과 조선인이 경영하는 사진관이 문을 열었다고 한다.
--- p.158

사진의 주인공이 죽으면 그 사진도 생명력을 잃게 되고, 부모가 돌아가시면 자식들이 부모님이 가지고 있던 사진을 태워버리기도 한다. 생명력을 잃게 된 사진을 우리 부부는 모으고 보관하고 정리하고 기록한다. 찍은 사람도 찍힌 사람도 없어진 다음, 사진은 또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남에게 아무 의미 없었던 개인의 기념사진이 민족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도 있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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