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샘 호손 박사의 세 번째 불가능 사건집

리뷰 총점9.5 리뷰 13건 | 판매지수 276
정가
16,700
판매가
15,03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606g | 135*195*30mm
ISBN13 9791192738109
ISBN10 119273810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크레슨은 더는 망설이지 않고 상자 맨 위 왼쪽 끝 칸으로 손을 뻗어서 병을 뽑아 들었네. 뚜껑 포장을 벗기자 몰리가 짐짓 격식을 갖춰 크레슨에게 코르크 따개를 건넸어. 크레슨이 어린 소년처럼 씩 웃고서 코르크 마개를 뽑자 또 환호성이 울려 퍼졌지. 다음으로 시장은 바에 한 줄로 세워져 있는 와인 잔 중 하나를 집어서 불빛에 비춰 보고는, 셰리주를 따르더군.

크레슨이 사람들을 향해 건배사를 건넸네.
“여러분의 건강과 노스몬트의 미래를 위하여.”
피니건 시의원이 잔을 들고 술을 따르던 그때 심각한 일이 일어 났네. 아직 왼손에 셰리주병을 들고 있던 시장이 잔을 훌쩍 비우더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은 거야.
“이건 셰리주 맛이…….”
시장은 말을 끝맺지도 못했어. 나는 쓰러지는 시장을 보고 붙잡으러 뛰쳐나갔네. 내 뒤에서 수잔 크레슨이 비명을 질렀지.
---「밀봉된 병의 수수께끼」중에서

몇 분쯤 지났을까,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지. 그 느낌은 차츰 분명해졌어. 색색의 조명,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 허공을 날며 질주하는 곡예사들…… 갑자기 다섯 중 넷밖에 안 보이는 것 같더라고. 차근차근 색깔을 확인하며 다시 한 번 세어 보았네. 파란색, 노란색, 흰색, 녹색. 분홍색 곡예사가 사라진 거야. 눈치오였지.
“분홍색 곡예사 보이니?”
나는 테디에게 물었어.
“아뇨. 어디 있어요?”
“나도 모르겠다. 혹시 그물로 떨어졌나?”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네. 떨어지는 곡예는 한 번뿐이었으니까. 다른 형제들도 모두 눈치오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아챈 모양이었어. 나무 단에 옹기종기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더라고. 그 아래로 서커스 단장 복장의 조지 비거가 다시 나타났네.
“플라잉 람피치 브라더스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사라진 곡예사의 수수께끼」중에서

“약을 꼭 먹어야 해?”
윌리스 노부인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네. 알약을 삼키기조차 힘든 모양이더군.
“그냥 디기탈리스 조금이에요, 베티. 금방 심장이 쿵쿵 뛸 거예요.”
체온을 재 보니 확실히 열은 없었어.
내가 막 체온계를 빼고 있는데 프레다 앤이 물을 가져왔네.
“체온은 정상입니다. 약간 낮긴 하지만요.”
윌리스 노부인은 직접 약을 먹고 물 한 모금을 꼴깍 넘겼네.
“벌써 좀 괜찮아진 것 같아.”
그러고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말했지.

내가 막 침대에서 몸을 돌리는 순간, 헐떡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휙 돌아보니 주름진 그 얼굴이 고통과 경악으로 일그러져 있더군. 그러더니 몸 전체가 축 늘어지면서 베개 위로 쓰러지고 말았네.
“베티!”
내가 놀라서 맥을 짚었어.
“무슨 일이에요? 우리 고모한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예요?”
프레다 앤이 따지고 들었지.
왜 내게 화를 내는지 이해조차 할 수 없었어.
“일종의 발작입니다.”
맥박도, 심장 박동도 느껴지지 않았어. 나는 가방에서 작은 거울을 꺼내 콧구멍에 비추어 보았네. 김이 서리지 않더군.
“돌아가신 거죠? 맞죠?”
“그렇습니다.”
내가 대답했어.
“당신이 준 그 약 때문인 거 아니에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건 그냥 디기탈리스였어요.”
프레다 앤은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네.
---「빈사의 환자 수수께끼」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묘지 소풍의 수수께끼

공원 묘지 근처 병원에 새로운 사무실을 얻은 샘 호손. 근처를 둘러보기 위해 산책에 나서는데, 소풍을 나온 한 부부가 눈에 들어온다. 그쪽으로 향하던 찰라, 갑자기 부인이 달려 나가더니 물이 잔뜩 불어난 시내 다리를 건너다 발을 헛디뎌 사망하는데…….

유아 보호실의 수수께끼

노스몬트 백 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주간. 개장을 앞둔 영화관의 영사 기사 프레디가 갑자기 자살한다. 그는 노스몬트 시장의 살인을 고백하는 유서를 남겼고, 살인은 전혀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사람들은 그저 알코올중독자의 횡설수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치명적인 불꽃놀이의 수수께끼

축제가 한창인 독립기념일, 정비소를 운영하던 오스월드 형제가 축제를 기념하며 도로에서 폭죽을 터뜨린다. 하지만 누구도 손대지 않은, 밀봉된 상자에서 꺼낸 폭죽이 큰 폭발을 일으키고 형 테디 오스월드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미완성 그림의 수수께끼

모든 문이 안에서 닫힌 작은 아틀리에에서 한 부인이 목을 졸린 채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이젤 앞에서 살해당한 부인 주변에는 반항의 흔적만 남아 있었는데……. 드나든 사람이 맹세코 없다고 증언한 청소부 밥콕 부인은 거짓을 말하는 걸까?

밀봉된 병의 수수께끼

금주법 폐지를 앞둔 날, 노스몬트 최초의 합법적인 주류 판매처인 ‘몰리스 카페’ 개업식에 시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몰려든다. 드디어 금주법 폐지가 선언되고, 다들 합법적인 한 잔을 막 들이켜는 그때, 그 자리에서 시장이 독살당한다.

사라진 곡예사의 수수께끼

노스몬트에 대형 서커스단이 유치돼 공연이 한창이다. 서커스단이 자랑하는, 다섯 형제로 구성된 ‘플라잉 람피치 브라더스’가 공중 곡예를 벌이던 중 한 명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공연을 보다가 실종을 알게 된 샘 호손 박사는 고민에 빠지는데…….

담뱃잎 건조실의 수수께끼

담배 농장주 부인으로부터 소박하지만 비밀스러운 의뢰를 받은 샘 호손 박사. 농장에 찾아가 이것저것 살피던 중, 담뱃잎 건조실에서 농장주가 목이 베여 살해당한다. 당시 농장주와 함께 있던 사람 누구도 죽음을 눈치채지 못했고 또 흉기도 발견되지 않는데…….

눈에 갇힌 오두막의 수수께끼

샘 호손 박사는 간호사 에이프릴과 함께 겨울 휴가를 떠난다. 눈과 숲으로 가득한 메인주에 도착한 그들은 그린부시 휴양지에 여장을 풀고, 여관 주인과 함께 주변 구경에 나선다. 하지만 주변에 눈이 가득 쌓인 이웃집에서 칼에 찔린 시체를 발견한다.

천둥 방의 수수께끼

결혼 때문에 곧 노스몬트를 떠나게 된 에이프릴. 샘 호손 박사는 새로운 간호사를 찾지 못해 초조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노스몬트에 정착하고 싶어 하는 메이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새 간호사로 채용한다. 그런데 메이는 천둥을 무척 무서워했는데…….

검은 로드스터의 수수께끼

오랜만에 은행을 찾은 샘 호손 박사. 갑자기 얼굴을 가린 두 남자가 엽총과 돈자루를 들고 은행에서 뛰쳐나오더니 때마침 급하게 멈춰선 검은 로드스터에 오른다. 박사는 보안관과 함께 서둘러 추격했지만, 검은 로드스터는 모퉁이를 돌자마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두 출생 모반의 수수께끼

샘 호손 박사는 식중독 입원 환자의 원인을 찾기 위해 레스토랑에 방문한다. 그런데 레스토랑의 저녁 공연 중 복화술사의 인형의 머리가 망치로 짓이겨지고, 같은 시각 그 입원 환자의 살해 시도가 일어난다. 이 두 사건은 묘한 연관이 있는 것 같았는데.

빈사의 환자 수수께끼

노부인의 죽음이 임박했다기에 서둘러 농가를 찾은 샘 호손 박사. 진찰 결과, 쇠약해지긴 했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박사는 환자의 약해진 심장을 자극하기 위해 강심제를 권하는데, 알약을 먹은 환자는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사망한다.

농가 요새의 수수께끼

피해 망상에 빠진 한 농장주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모든 문과 창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고, 커다란 파수견에, 2미터 높이의 울타리에 전기가 흐르는 요새와도 같은 그곳에서 어떻게 살인이 일어났을까?

저주받은 티피의 수수께끼

백발의 노신사가 샘 호손 박사를 찾아와 사십오 년 전, 아메리카 인디언의 거주용 천막인 티피에서 죽은 한 남자의 수수께끼를 의뢰한다. 당시 사우스다코타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수족의 야영지를 찾은 노인은 저주받은 티피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파란 자전거의 수수께끼

오랜 임대 아파트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 샘 호손 박사. 이웃에는 대학 입학을 앞둔 소녀가 자전거를 타며 친구들과의 마지막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들을 앞서 달리던 소녀가 마치 신이 데려간 것처럼 사라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노스몬트 주민들은 샘 선생의 ‘사적인’ 이야기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70편 이상의 단편들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것은 나를 포함한 많은 독자들이 계속해서 이 시리즈를 읽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물론 각 단편들이 빼어난 퍼즐 미스터리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재닛 허칭스 (〈EQMM〉 편집장)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03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