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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를 보는 눈

: 기계가 도달할 수 없는 오직 인간만이 가능한 창의성의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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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32g | 152*224*20mm
ISBN13 9791155402153
ISBN10 115540215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장 엔터테인먼트: 취향은 계산될 수 없다
모든 영화는 사적으로든 공적으로든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거대한 도박을 의미하며, 아무리 잘나가는 제작사의 대표라 해도 대비책을 마련하려 애쓴다. 카바노는 제작 과정에서 인간의 직감과 관련된 거의 모든 요소를 들어냄으로써 위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그는 자신은 물론 다른 누구의 직감도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애널리틱스가 사람이 직감에 얼마나 자주 속는지를 증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바노에게 영화는 ‘위젯’이다. 조립 라인은 감성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관객들은 인간이며, 우리가 소비하는 영화나 노래, 책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존재다. 우리가 즐기는 엔터테인먼트는 대개 단순한 기계과 같다. 그러나 우리는 아니다. 프랜차이즈 시리즈는 결국 그 인기가 시들 수밖에 없는데, 사람들이 매번 ‘똑같은’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같으면서도 다른 것을 보고 싶어 한다.
--- pp.44~45

2장 스포츠: 열정은 데이터를 이긴다
나는 우리가 통과해야 할 새로운 시각 테스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검사를 통과한 사람들은 아마도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가치가 빛날 것이다. 스포츠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과 놀이 분야에서 말이다. 성공과 실패의 경계가 거의 없어지고 있으므로 훌륭한 관객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가 될 수 있다. 내가 이 영화를 제작해야 할까? 무엇이 좋은 예술을 만드는가? 누가 야구를 해야 할까? 비가 얼마나 많이 올까?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나? 저 비행기는 왜 하늘에서 떨어졌을까? 숫자만으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 없다. 사람을 통해, 인간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손금을 근거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취향, 호기심, 열린 마음, 전문성, 사랑을 근거로 이야기하고 싶다. 아름다움이 미덕이 아닐지라도 좋은 안목은 여전히 미덕이다.
--- p.83

3장 날씨: 단 하나의 100%, 불확실성
비직업 기상학자 에릭은 직업 기상학자와 비교해 두 가지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는 의심을 표현할 수 있었고 종종 그렇게 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텔레비전 기상학자들은 확신을 갖고 표현해야 한다는 것에 큰 압박을 느낀다. 아무도 그들이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걸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 에릭은 특정 모델을 사용하도록 강요받지 않았다. 미국 정부 소속 예보관들은 일반적으로 미국 모델을 사용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수십 개의 고품질 모델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 모델을 설계하는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정확하게 똑같은 예측을 하는 모델은 없다. 어떤 모델은 다른 모델보다 더 신뢰할 수 있고, 어떤 모델은 특정 기상 현상을 더 성공적으로 예측한다. 모델 간 차이는 ‘스파게티 플롯(데이터의 관계와 흐름을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방법-옮긴이)’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는 허리케인 속보로 이어진다. 분산된 경로가 가중되고 평균화되어 무시무시한 ‘폭풍 경보’가 되는 것이다.
--- pp.137~138

4장 정치: 거짓말, 뭐 같은 거짓말, 그리고 통계
기술 덕분에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우주를 만들 수 있었고, 마찬가지로 기술 덕분에 우리는 우리의 우주를 절대 떠날 수 없게 되었다. 페이스북의 월 이용자 수는 27억 명 이상이며, 일부 감시자들은 페이스북을 인류 파멸의 무기로 비유할 만큼 강력한 영향력을 페이스북에 쥐여주고 있다. 페이스북의 엄청난 규모는 인간의 통제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페이스북은 가장 해롭고 선동적인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해 조정자 수천 명을 고용하고 있지만, 그들이 제대로 일을 해낼 가능성은 없다. 아드리엔 라프랑스Adrienne LaFrance의 다음 말이 기억에 남는다. “페이스북이 전 세계에 쏟아내는 엄청난 규모의 쓰레기를 막을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언어를 할 줄 알고 또 그만큼 많은 시간 동안 일할 수 있는 조정자는 많지 않습니다. 열에 열은 알고리즘이 사람보다 빠르고 강력하기 때문이죠.” 우리는 수십 년 동안 기계의 부상을 두려워해왔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한 기계는 영화 〈터미네이터〉(1984)에서 본 살인 로봇이지, 눈에 보이지 않으며 서서히 퍼지는 기생충 같은 게 아니었다. 우리는 적이 우리 외부에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이용자들이 꼼짝없이 광고를 보게 하는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헐뜯게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pp.177~17

5장 범죄: 숫자로 살인하기
안면인식은 객관적 ‘분류’가 가장 터무니없는 주관적 예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억 1,7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미국인들의 얼굴이 경찰의 신원 확인 네트워크에 다운로드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이 데이터는 백인 남성들에게 사용될 때 정확하다고 입증되었는데, 누가 이 네트워크를 디자인했는지 맞추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연구는 안면인식이 유색인종(구글은 2015년 사진 앱이 웃고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세 명을 고릴라로 인식했을 때 진땀 나는 사과문을 발표해야 했다)과 슬픔에 잠긴 유색인종 여성을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 연구에서 안면인식 알고리즘이 어두운 피부를 가진 여성 271명의 사진을 조사했는데, 그들의 얼굴과 이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다소 힘든 과제는 차치하더라도 여성의 35퍼센트를 남성으로 식별했다.
--- pp.214~215

6장 돈: 시장 조정은 인간의 몫이다
애널리틱스가 현실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오류 중 하나는 특정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그들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겁니다.” 익명의 알고리즘 트레이더가 말했다. “하지만 그들이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빅데이터를 이해한다는 사실은 만약 다른 사람들도 이 개념을 모두 이해한다면 경쟁우위로서 가치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융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야구 등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어떤 경쟁적인 상황에서든 우위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를 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최고’는 오직 한 사람만 될 수 있다. 다행히도 다른 사람이 되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 p.250

7장 의학: 모든 병은 질문을 던지며, 치료만이 그 대답이다
나는 극단주의의 매력을 이해한다. 극단주의는 칼같이 명확하다. 100퍼센트 명확한 신념은 위험한 착각일 뿐인데도 말이다. 우리 삶은 대개 우발적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 수 있다. 혼돈의 세계는 가만히 앉아 있기 불편한 대성당과 같으며, 우리는 실제와 다르게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는 상상에 끌린다. 하지만 지구에서의 삶은 시계처럼 돌아가지 않는다. 만약 그렇다면 지표면이 허리케인에 휩쓸리진 않을 것이다. 가끔 발밑에서 땅이 움직이지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기발한 상상력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비이성적이라고 훈계하는 일부 사람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운명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수학을 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면서 말이다. 뭐라고? 이건 정신 나간 소리다. 게다가 비논리적(인간의 또 다른 죄악이다)일 뿐 아니라 우리가 로봇처럼 되기를 원한다고 가정한다. 마치 사람이 아닌 물건이 되기를 원하는 것처럼. 케네스 파인버그가 옳다. “우리는 수학의 조립 라인이 아니다.” 만약 인간이 타고나길 비이성적이라면 스스로를 불신한 행동을 하는 인간이 아닌, 믿음직한 행동을 하는 인간으로 생각하는 게 훨씬 합리적이다. 우리가 저지르는 사소한 실수는 결함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보여주는 함수다. 카너먼조차 자신의 법칙이 가진 한계를 알고 있었다. “누구도 숫자로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겐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 pp.29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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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데이터가 인간의 판단을 대체한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데이터가 인간의 미래를 예측한다고 확신하는 사람도 모두 읽어야 할 책.
-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저자)
크리스 존스는 갈림길에서 멈춘 인류에 대해 쓰고 있다. 이 책은 기계의 황량한 대지로부터 우리 자신을 빛나게 해주는 곳으로 안내하는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 라이트 톰슨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훌륭하고 재미있으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통찰력이 뛰어난 책.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에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의 힘을 재발견하려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대니얼 코일 (『탤런트 코드』저자)
크리스 존스는 세상의 경이로움을 이해하기 위한 ‘심장 박동’을 되돌려주는 놀라운 이야기꾼이다.
- 조 매든 (미국 프로야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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