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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다섯 가족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지구인 다섯 가족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 일상 속의 다문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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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46g | 153*224*20mm
ISBN13 9788946048041
ISBN10 8946048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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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자 : 오경석
권위와 각을 싫어하고, 웃기는 사람을 동경한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은 ‘미느님’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센터가 다문화와 인권을 자신의 이야기로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연대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
저자 소개
이선옥 : 한국에서 태어나 30대 초반까지 한국에 살다가, 우연히 ‘그 사랑’을 만나 홀연히 캐나다 밴쿠버로 넘어갔다. 타향살이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대학원에 다니던 중 딸을 낳아, 학업과 육아, 살림을 병행하고 있는 자칭 ‘워킹맘’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정민 : 30대 후반의 배불뚝이 남인도 아저씨와 1+1은 절대로 1이 될 수 없음을 인정하며 미친 듯이 사랑하며 살고 있는 다혈질의 깨방정 수다쟁이 한국 여성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으며 자칭 ‘자카르타 아줌마’로 통한다.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다문화교육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혜실 : 파키스탄에서 온 남자와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낳아 살면서 경험한 한국 사회의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을 몸소 해결해보려고 페미니스트로나선 아줌마이다. 현재 국경을 넘는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 TAW(터)네트워크(Transnational Asian Women’s network)의 대표이며, 각 나라 자조모임단체 19개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커뮤니티협회(Global Community Association of Korea)에서 교육이사를 맡고 있다. 여성학을 공부했고,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진성원 : 운동과 요리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는 전주 출신 중년 남성이다. 대학 시절 일본 홋카이도에서 만난 지금의 아내와 생후 5개월 된 딸과 함께 도쿄에 살고 있다. 요즘 ‘품격’ 있는 이유식 요리에 맹렬하게 도전 중이다.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도호쿠 대학교 교육학과 연구위원이다.

여광균 : 타이완계 미국인 아내, 스스로를 ‘한국인, 타이완인, 그리고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두 자녀와 뉴욕에 산다. 아내는 시민단체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 수년간 이주민문제, 도시문화, 지구화와 계층문제 등을 연구했고, 미국과 한국의 대학교에서 수년간 강의했다. 현재는 뉴욕에서 대안적 교육을 고민하며 문화 컨설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인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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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지내는 방식은 한국식도, 캐나다식도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에는 한국에서 설과 추석에 시댁이나 친정에서 보내듯 보통 일가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집은 캐나다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가정에서는 크리스마스 가족 행사를 크리스마스 당일에 지내는데, 우리 집은 로버트 부모님의 독일-네덜란드 전통을 따라 크리스마스이브에 함께 보낸다.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에는 전구가 아니라 초를 켜서 올려두고, 독일 전통 민요를 부른다. ---p.25

이 책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어느 쪽 사회의 정상가족 범주에도 포함되기 어려운 독특한 삶을 살고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들의 남다른 일상이 우리가 아는 것처럼,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 역시 분명히 보여준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무지하게 다른 우리의 환장할 현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일상이다. 그들의 환장할 현실은 한국의 다문화주의가 기대하듯이 국가 문화의 차이로 손쉽게 수렴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문화 차이는 그들이 조정해야 하는 수많은 차이 중의 한 가지일 뿐이다. ---p.49

첫 만남이 어색하긴 했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싫지 않았고, 그렇게 우린 연애를 시작했다. 연애 초, 나의 무지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남편의 친구가 “파키스탄에는 차가 없어서 모두 걸어 다닌다”는 농담을 해도 믿을 정도였다. 그래서 연애를 하면서도 파키스탄이라는 나라는 동남아 오지 어딘가에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이슬람교에 대해서는 더욱 무지했는데, ‘한 손에는 코란, 한 손에는 칼’이라는 구절만큼은 들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내 마음대로 상상해둔 터라, 아랍 남자가 한 손에 칼을 든 채 코란을 내밀며 “종교를 바꾸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하는 장면만 내 마음속에 둥둥 떠다녔다. ---p.69

‘아, 당신은 나와 다른 사람이었지’라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 우리는 더욱 관대해질 수 있다. 일방적인 허세나 비굴한 겸손의 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국제결혼 커플이나 국내결혼 커플의 차이점은 있을 수 없다. 국제결혼 여부는 우리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수만 가지의 다름 가운데 한 가지일 뿐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과 우리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국제결혼 커플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니다. 당신과 나, 우리 사이의 다름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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