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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감각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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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7쪽 | 492g | 150*193*25mm
ISBN13 9791186202609
ISBN10 11862026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첫째날 루돌프 슈타이너는 감각론이 인지학의 〈첫번째 장〉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감각기관이 인지학을 이해하기 위한 첫 단계라는 뜻이지요. 감각기관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외부 세계를 경험하는 도구입니다. 따라서 감각기관이 지각하는 세계는 실체와 얼마나 유사한가? 하는 질문들은 인지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내용들입니다. 그리고 감각론이 인지학을 이해하는 첫 단계라고 해서 결코 그 내용이 쉽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저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감각론은 12라는 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12라는 수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며, 총체적인 단위로서 어떤 의미를 지닙니다.
--- p.14

촉각 간단한 예로, 아기가 엄마의 젖가슴을 더듬으며 모유를 먹고 자라느냐, 아니면 분유의 유리 젖병을 만지며 자라느냐의 차이는 클 것입니다. 이러한 신체적인 접촉은 아기들이 낙원의 세계와 일체감을 느끼는 원초적인 욕구를 간직한 채 자연스럽게 그 세계와 분리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 p.29

생명감각 생명감각은 아주 이른 시기부터 발달되기 시작합니다. 아기들의 울음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음은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아기는 너무 착해서 우는 법이 없어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부모를 보면 저는 오히려 걱정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기가 지나치게 울지 않는 것은 몸의 어느 곳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울음은 슬픔의 표현이지만 매우 건강한 신체적 반응입니다.
--- p.49

고유운동감각 우리는 비록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우리 몸에 대한 결정권을 가집니다. 적어도 의지에 따라 움직 일 수 있는 수의근으로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의 결정체가 개개인의 전체적인 삶을 규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행로에는 숨겨진 삶의 계획이 이미 놓여 있다고 했습니다,
--- p.109

균형감각 인간은 마침내 외부세계로 나아가 주변 환경과 관계를 맺습니다.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은 중력계에 존재하는 다른 대상에 함께 초점을 맞추어 중심을 잡을 때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앞에서 우리는 수직적인 자세로 균형을 유지하는 인간의 몸 구조를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직립 자세로 인해서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독립적인 개별 자아에 대한 의식을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 p.110

후각 우선 촉각과 비교해봅시다. 물체를 만지게 되면 무엇인가 존재한다는 느낌과 함께 우리 몸의 일부분을 의식하게 됩니다. 반면에 냄새를 맡는 다는 것은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외부 세계의 무엇인가를 몸 안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후각은 이와 같이 자극에 직접 노출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엄청나게 강한 자극에 기습적으로 압도당할 수도 있는 기관입니다.
--- p.114

열감각 열에너지는 인간이 존재하기 위한 절대적인 전제조건입니다. 즉, 인간이 움직이고 느끼고 생각하고 12개의 감각기관으로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 이 모든 것이 열에너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의 몸도 체온조절 기능을 통해서 이러한 과정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 p.206

청각 여기에서 우리는 기능과 무관하게 형태만 갖춘 인간의 신체기관을 보게 됩니다. 귓바퀴가 없다고 해도 실제로 인간이 듣는 기능에는 특별한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깔때기의 형태를 하는 동물들의 귓바퀴는 둘레의 끝이 날렵한 모양을 하지만, 인간의 귓바퀴는 둘레가 뒤로 부드럽게 말려 들어간 형태를 합니다. 이 형태의 미학에는 뒤로 물러서는 자제의 의미가 상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 p.252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감각활동이 멈출 때 사람의 생명도 멈춥니다. 감각작용이 우리의 존재 양식을 결정한다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닙니다. 다양한 감각기관들은 생활 속에서 아주 자연스럽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마치 사람들이 공기를 대하듯 특별한 인식 없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시대 변화를 세심히 읽어내며 미래 사회를 내다보는 사람이라면, 교육의 방향과 관련하여 생명작용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각활동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성장기 아이들이 겪는 소소한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사회상의 문제를 접근하는데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정교한 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미디어 환경이 우리에게 진짜와 똑같은 ‘가짜’세상을 끊임없이 제공합니다. 영유아는 주변을 탐색하며 세상을 알아갑니다. 이 시기의 감각적 자극들은 미래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가상세계의 지나친 노출과 넘치는 감각인상들을 어린아이들은 어떻게 소화하고 있을까요?

둘째, 가까운 미래에 제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일상에 해일처럼 밀려 올 것이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은 삶 속에 아주 깊숙이 파고들 것이라고 누구나 전망합니다. 이미 2016년 봄 우리 사회는 이세돌 신드롬을 체험하면서 ‘인간다움’의 가치와 그 필요성을 간파했습니다. 현 교육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비인간적인 성향, 상생보다 경쟁의식의 부추김, 이기심과 폭력성을 교육자들은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

셋째, 영유아 뿐 아니라 아동, 청소년이 흔히 겪는 문제인 언어발달장애, 유사자폐증, 틱 장애, 정서불안증, 주의력결핍증, 행동과잉장애와 같은 증상이 예사롭지 않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 문제의 차원을 넘어서 사회-교육적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는 진단입니다. 이에 대한 예방책은 없을까요?

끝으로 네 번째 문제는 성인들에게 더 많이 해당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사회문제로 자주 등장하는 분노조절 장애나 상식을 뛰어넘은 감정노동의 피해 사례가 꾸준히 늘어납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개인의 의식구조를 지배하는 인성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합니다. 병리적으로 진척된 이상 행동의 원인이 그 사람의 실재 모습에 이미 깊이 자리 잡고 있지만, 변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은 없을까요?

이런 현상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사회에 ‘시대병’처럼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치유하고 에방하려면 무엇보다 사람의 본성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긴요합니다. 어쩌면 생명의 근원과 존재 양식에 대한 물음에서 우리는 하나의 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단초로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가 파혜친 12감각론은 커다란 보물창고가 될 것입니다. 『12감각』의 저자 알베르트 수스만은 의사로서 감각기관의 작용들을 아주 쉽게 설명합니다. 나아가 소우주인 사람의 존재가 대우주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생동감있게 전개하므로, 독자는 감각론 뿐 아니라 방대한 인지학의 세계를 문턱 없이 진입할 수 있습니다.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 책은 우리 교육의 현안들과 사회적으로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여러 난제를 고민하는 모든 분에게 스스로 답을 찾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이정희 ((사)한국루돌프슈타이너인지학연구센터 대표)
감각기관은 바깥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통로입니다. 눈, 코, 귀, 입 피부 등을 통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우리는 아마 새로워질 수도 없고, 배울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칠판에 그려진 그림과 글씨를 정확하게 보지 못하는 아이들, 선생님의 말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아이들, 몸의 움직임과 균형이 부조화한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배움이 어려운 아이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교사로서 우리는 감각에 대한 이해가 더 많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가 제시한 12감각의 내용을 ‘감각기관이 신체만이 아닌 영혼과 어떻게 연결되고 작용하는지’ 풍부한 설명과 실례들로 풀어놓았습니다. ‘감각론’의 영역을 넘어서 ‘인간에 대한 이해’와 함께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수업에서 배움이 어려운 아이들을 만났을 때,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이 책은 저에게 눈과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어주었습니다. 감각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간에 대해 눈을 뜨게 한 책입니다.
- 전현선 (동림자유학교교사, (전)섬돌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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