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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찾은 한자, 한 단어 마음 공부

: 부모와 아이의 마음길을 여는 한자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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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32g | 152*224*17mm
ISBN13 9788958208297
ISBN10 8958208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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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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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교육계에서 가장 큰 이슈가 ‘문해력’이다. 아이들이 도무지 글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글을 소리 내서 읽을 수 있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전혀 모르거나 틀리게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을 이해하지 못하고 읽으면 시험을 잘 보고 혹은 잘 보지 못하는 정도의 어려움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배움조차 불가능하고, 의사소통도 어려워진다. 문해력이라는 것은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기본적이고 쉬운 방법은 한자를 조금씩 노출시키는 일이다.
---pp.9-10

아이는 자기 스스로가 최고이며 반짝이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친구들이 자기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진 것이 무엇인지 비교할 줄 모르기 때문이다. 조금 더 자라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면 남과의 비교에서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비교’는 타인과의 비교도 있고, 나 자신과의 비교도 있고, 주희처럼 공부 안에서 찾을 수도 있다.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나에게 집중하는 것,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면 타인과 우열을 가리려는 마음이 줄어든다. 자신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은 남과의 비교에 쓸데없는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pp.28-29

아이와 매일 그림일기를 쓴다. 아이가 불러주는 대로 혹은 상의한 내용을 내가 적고, 아이는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인다. 날짜와 날씨는 본인이 직접 쓰도록 한다. 그림 그리는 부분에는 하트를 그리고 그날 배운 한자를 한 번 쓰도록 한다. 쓸거리가 있는 날에는 몇 분 걸리지도 않는다. 그런데 바쁜 일이 있거나 쓸 일이 생각나지 않으면 또 쉽지가 않다. 아이는 대개 간식을 먹거나 소파에 누워서 나에게 내용을 불러준다. 아이가 귀찮아할 때는 ‘이게 너의 역사야’라고 말해준다. 역사라는 말을 좋아하니 그 말이 아이에게 통한다.
---p.52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스스로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럴 때 나는 못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지속할 수 있는 마음만 가지면 그것이 곧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 아이가 그림을 못 그린다고 걱정하는 친구에게 ‘뭐든지 하기만 하면 잘하는 거야’라고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런 용기를 가져야 멈추지 않고 시간을 들여 공부의 진짜 의미에 닿을 수 있을 것이다.
---p.62

아이와 기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부모나 아이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다.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즐거운 것인지 슬픈 것인지, 더 깊이 들어가면 좋아서 슬픈 것인지, 아니면 싫어서 기분이 상한 것인지. 감정의 단어를 끄집어내는 것은 부모로서 내가 언제나 마다하지 않고 해야 하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감정을 요리하듯 껍질을 벗기고, 다듬고, 썰어본다. 물론 그 과정을 통해서 기분이 어떤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는 없다. 다만 내가 아이의 기분을 진지하게 여기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마음이 풀리곤 하는 것 같다.
기분은 ‘기운 기氣’와 ‘나눌 분分’이 만난 글자이다.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감정을 나눈다’는 의미를 갖는다.
---p.108

지금이라는 말은 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쓴 말 중의 하나다. 뭔가를 원할 때 ‘지금’, ‘지금’이라고 외치지 않을 때가 없었다. 물을 마시고 싶어도, 어디를 가고 싶어도 언제나 지금이었던 것이다. 왜 아이들은 조금도 기다려주지 못할까. 나중이라는 것의 의미를 왜 이해하지 못할까. 지금이 지나면 나중은 지금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기 때문이었을까.
지금이라는 한자는 현재를 의미하는 ‘금今’ 앞에 단지, 오직이라는 뜻의 ‘지只’ 자가 붙어 있는 형태다. 지금이라는 한자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은 단지라는 말로 강조를 더했다는 것이다. 오직 지금밖에 없는 것, 과거도 미래도 어쩔 도리가 없지만 오직 현재만큼은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가 읽힌다.
---p.167

아이가 언제나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래서 어쩌면 옳은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말 한마디, “방법이 있다”는 이 말만 들어도 마음이 확 달라지고 분위기가 전환되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사방이 꽉 막힌 것 같은 답답하고 암울한 순간이 찾아온다. 그런데 또 시간이 지나면 혹은 그냥 그렇게 살다 보면 문제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삶에는 언제나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살다 보면 마주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위안이 되기 때문이다.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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