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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의 어반스케치 이야기

여행의발견-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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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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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00g | 153*225*20mm
ISBN13 9791197741289
ISBN10 119774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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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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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볼 때 맞는 해석도 없고 틀린 해석도 없다. 단지 해석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그림 해석이 맞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면 나는 항상 말한다. 당신의 해석이 맞는다고. 감상에 맞고 틀리는 건 없다고.
--- p.28

섬처럼 무정형인 대상은 밑그림이 필요 없다. 펜으로 살살 그려 나간다. 가까운 곳까지 다 그리면 화면이 너무 복잡하니까 전경은 윤곽만 그린다. 뒤의 아파트는 섬과 같이 검은 잉크를 쓰면 앞뒤가 너무 붙어 보이니까 약간 차별을 두어 세피아 잉크를 썼다. 그리고 오렌지색 펜을 사용했다. 섬은 수채로 채색했다. 다 그리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뉴욕의 어반스케쳐 베로니카 라울러(Veronica Lawlor)의 그림과 비슷해졌다. 그녀의 그림을 좋아해서 많이 따라 그리기도 했었다.
--- p.46

예술에서 완전 균형 상태는 재미가 없다. 경계에 서 있어야 갈등이 생기고, 거기서 예술이 탄생한다. 반가사유상이 매력적이고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런 점 때문이 아닐까. 두 분 부처님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생각해 본다. 1,400여 년 전, 이 불상을 거푸집에서 빼낼 때 이 작품을 만든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 p.66쪽

겸재야말로 조선 최고의 어반스케쳐다. 물론 어반스케치와 진경산수화는 역사적 맥락이 다르고 강조하는 점도 상이하지만, 다큐멘터리 정신으로 현장에서 사실적으로 그린다는 면에서는 일맥상통한다.
--- p.92

디테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작가가 막상 자기는 정교한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많고, 나 같이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이 남들이 봤을 때 별로 정교하지 않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결국 ‘디테일’은 상대적인 것이며, ‘디테일’이 중요하다 아니다는 가늠할 수 없는 말이 된다. ‘디테일’에 대한 나의 결론은, 그림은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정교하게 그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특히 나는 사물의 배치나 순서, 주변 환경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그런 것들을 쉽게 생략하지 않으려고 한다.
--- p.148

불계공졸을 다시 해석하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공들여 만들거나 서툴게 만들거나를 따지지 않겠다는 것인데, 좋은 작품을 만들 때 공들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니 불계공졸의 핵심은 서툴게 보이는 작품도 좋은 작품이라는 것이다. 추사 선생님은 실제로도 서툰 듯한 글씨를 추구하셨다. 물론 서툴게 보여도 멋지고 훌륭한 작품이라야 한다. 진짜 서툴고 미숙한 것과는 분명히 다른 것이다.
--- p.195

불 꺼진 〈다다익선〉은 마치 생명이 없는 동물 같지만, 불을 켜는 순간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가 살아난다. 가장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불이 켜진 2시간 동안 서서 그림을 그렸다. 나는 보통 A4 사이즈에 그림을 그리는데 이번에는 수많은 모니터가 A4에는 안 들어갈 것 같아서 A3 사이즈를 가져왔는데, 빽빽이 들어찬 모니터의 비례를 맞춰서 그리기가 어려웠다.
--- p.217

나는 스토리가 있는 그림이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어반스케치는 스토리가 있는 그림을 그리기에 적합하다. 우리 주변과 여행지에는 무수한 스토리가 널려 있다. 어디를 가든지 앞만 보지 말고, 옆도 보고 그 너머도 보면서 그 주변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하고 여러 요소를 병치한다면 더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 p.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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