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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마음의 메신저

통증, 마음의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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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50*210mm
ISBN13 9791164845590
ISBN10 1164845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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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일찍 첫 환자로 오셨는데 어제의 다소 짜증난 모습과는 달리 유순한 모습으로 저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환자에게 상태를 여쭤보니 어제 너무 편하게 잘잤고, 통증도 많이 좋아졌다며 감사하다고 하셨다. 사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감염되었을 때 신경 치료를 잘 하지 않으면 신경의 변형 및 손상으로 통증의 후유증이 남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7년이나 지났고, 연세가 84세임을 고려했을 때 통증이 쉽게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환자가 어제 너무 편히 잘 주무셨다고 하니 너무 놀랍고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7년이나 지난 84세 환자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좋아질 수 있었을까? 곰곰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은 환자가 84세이시지만 전반적인 신체 관리와 신경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다.
--- p.148~149

우리 몸의 한 부위의 불균형으로 인해 몸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사실 의학계 내에서조차 이러한 몸의 불균형과 통증의 원인을 여러 가지로 보고 있다. 발과 발목이 주 요인이라는 의견도 있고, 골반이 주 요인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또한 경추나 턱관절을 근본 원인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이것을 바꿔 말하면 우리 몸의 불균형이 오래될수록 처음의 원인 부위는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 몸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요하지 않은 부위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항상 생활하는 자세와 수면 자세, 일할 때의 자세 등은 매우 중요하고,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어느 부위의 변화는 우리 몸 전체 구조의 변화와 통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자.
--- p.19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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