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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깃든 한옥

오늘이 깃든 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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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152*225*20mm
ISBN13 9788927879794
ISBN10 8927879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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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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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옥이란 무엇인가, 어디까지 한옥이라 할까?”라는 화두를 안고 왔다. 절대적이고 고정된 답은 없다. 새로운 시도는 새로운 답으로 확대되었다. 한옥은 더욱 편리해지고 새롭게 아름다워졌다. 그러나 아직 시도에 불과하다. 온지음 집공방도 앞으로 새로운 실험을 계속하고 성과를 축적할 것이다. 목조라는 절대적인 재료도 구법도, 기와지붕이라는 절대적 형태와 존재도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한옥에서 발견한 보편적 가치와 근본적 깨달음은 더욱 깊이를 더하며 온지음의 정신으로 남을 것이다. 한옥은 정신이 풍유로운 현대건축이 되리라.
---「머릿글 ‘한옥, 영원한 현대건축’」중에서

좋은 땅, 좋은 경관이란 무엇인가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체코 보헤미아 지역은 산이 많은 지역인데요. 그 지역 사냥꾼들이 집터를 정하는 기준들을 보면 결과적으로 우리의 풍수론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좋은 산을 바라보고 바람을 막아주는 닫혀 있는 지형에 물을 얻기 용이한 곳. 다 생활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죠. ... 나쁜 땅은 없습니다. 나쁜 땅이 있다 해도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건축가의 역할이죠.
---「터, 땅의 깨달음」중에서

초석은 밑에 큰 구덩이를 파서 거기다 지정 기초를 또 해야 해요. 이 초석도 시간이 흐를수록 땅을 누르고 들어가거든요. 한옥에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거에요. 기둥들이 똑같이 내려가면 집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럴 수가 없어요. 지질 등 땅의 조건이 다 다르니까요. 초석을 놓고 이것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기둥만으로는 안 되고, 기둥과 연결되는 구조체가 안정되어야 해요. 그래서 목구조가 발전하지 않으면 초석도 불가능한 겁니다. ... 이 초석의 등장은 건축발전사에서 중력에 도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기까지 매우 중요한 장면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도 어떤 일의 시작과 중요성을 ‘초석’이라고 표현하잖아요. 초석의 형태나 문양 같은 것은 장식적인 얘기고 본질은 그런 것이에요.
---「바닥, 디디어 오르다」중에서

한옥은 많은 부분에서 현대화가 이루어졌어요. 벽의 경우, 유리 같은 재료도 흔히 쓰고, 재료면에서 많이 다양해졌죠. 그런데 지붕은 그렇지 않아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지붕이 기와를 벗어 던지는 순간 그걸 한옥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기와가 없는 한옥을 제안할 수 있을까요? ... 애당초 기와집이라는 것이 기능적 요구에 따라 시대의 기술을 바탕으로 필연적으로 나온 건데 지금은 전혀 그런 상황이 아니죠. 굉장히 자유로운 조건인데도, 오히려 한옥의 정체성이라는 가장 어려운 질문에 맞닥뜨리게 돼요. ... 심지어 건축가 스스로 아직은 그런 시도가 주저되고, 건축주를 비롯한 일반 대중을 설득하기란 더 어렵거든요. 이것이 오늘날 한옥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숙제인 것 같아요.
---「지붕, 해를 가리다」중에서

한옥의 단점, 즉 추위, 보안, 방음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첫 번째 과제가 전통 창호의 미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창호를 개발하는 일이었습니다. 집공방이 설계를 시작한 이래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던 부분인데요. 디자인은 물론 편리함, 견고함을 선호하는 오늘의 추세에 비해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 창호지를 바른 문은 대체제가 필요했습니다. ... 그러다 국내 시스템창호 전문 기업과 손을 잡고 현대 한옥에 맞는 창호를 직접 개발했고, 현재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어요. ... 기존 전통 한옥에서 충족되지 않는 사용자의 니즈가 있다면 창호뿐만 아니라 한옥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범주 내에서 이를 적극 수용하고, 연구 개발해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해 오늘의 한옥 역시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 소통하는 경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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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이 가르쳐 주는 아름다움과 풍부한 지혜는 항상 놀라움을 줍니다. 제게 한옥은 매일 새로운 교훈을 주는 집입니다. 깨달음을 얻으면 얻을수록, 앞으로 새로이 발견하고 배워야 할 숨겨진 것들이 훨씬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옥의 영원한 지혜를 추출해 각각의 측면을 상세히 기록하고, 전통적이거나 때로는 현대적인 다양한 형태의 사례를 집적한 자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온지음과 김봉렬 교수의 수년간의 연구와 아카이빙을 담은 『오늘이 깃든 한옥』은 현대 우리에게 이 영원한 지혜를 캐내어 소개해 주고, 여전히 신비롭고 경이로운 이 집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바로 그 지침서입니다.

I am amazed at the beautiful aesthetic and the rich wisdom that hanoks offer to teach us. They are houses which each day offer us new lessons. But with each passing day and new realization, I find that there is still vastly more that remains hidden, waiting to be discovered and learned. This has often made me long for a resource which could serve as a guide, distilling the hanok's timeless wisdom, detailing its many facets, and archiving important case studies of its many traditional and modern forms. Onjium and Professor Bong Ryul Kim’s years of research and archiving, presented here in “오늘이 깃든 한옥,” is exactly the resource that will allow a modern society to more deeply connect to this timeless wisdom, and to better appreciate these houses which are still so full of mystery and wonder.
- 마크 테토(Mark T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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