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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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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54g | 128*188*13mm
ISBN13 9791192968179
ISBN10 119296817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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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는 것은, 가령 붉다는 것과 아주 다르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두 덩어리로, 즉 붉은 것과 붉지 않은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같겠지만 가능은 하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아름다운 덩어리와 아름답지 않은 덩어리로는 가를 수 없다. 적어도 아름다움이 미학과 어떤 관계가 있기를 바란다면 그럴 수 없다.
--- p.21

심리학자는 즐거움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그중 첫째는 불쾌한 것이 사라졌을 때 느끼는 즐거움이다. 나는 이것을 ‘안도의 즐거움’이라고 부를 텐데 마음의 동요를 겪은 뒤 신체가 정상으로 돌아올 때 생기는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가령 몹시 굶주린 끝에 무언가를 먹고 나서 느끼는 즐거움이 바로 안도의 즐거움이며 이때 당신의 신체는 굶주리기 전의 평소 상태로 돌아간다.
--- p.26

우리는 시야에 들어오는 거의 모든 것을 흘려 보고 무시하는 데 굉장히 능숙한데 이것은 중요한 것을 주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제한 없는 주목을 할 때 우리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때는 고정된 주목을 할 때보다 훨씬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지만, 바로 그런 까닭에 훨씬 가치 있는 순간이 된다.
--- p.63

우리가 모든 사항을 고려해 박식한 미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은 우리가 일찍이(어쩌면 방금, 혹은 수십 년 전에) 어떤 예술품에 호감을 느꼈기 때문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 특정 예술품에 참여하고 있는 이유다.
--- pp.83~84

미학은 두 친구가 같은 노래를 듣고 비슷한 경험을 한다면 그들을 이어주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영화를 보면서도 당신은 신나는 경험을 하는데 친구가 언짢은 경험을 한다면 서로를 갈라놓는 벽이 될 수도 있다.
--- p.92

미적 의견 일치와 미적 의견 충돌의 진짜 문제는 누가 옳고 누가 그르냐에 대한 것이 아니다. 과거의 노출을 비롯해 주목의 배분과 배경 신념, 지식이 우리의 경험을 좌우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 이것들이 우리의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알면 미적 의견 충돌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pp.103~104

프랑스 소설가 앙드레 말로(1910~1976)에 따르면, 예술 평론의 주된 목적은 독자가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사랑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예술에 대해 거들먹거리기는 물론 아주 쉬운 일이지만, 평론가는 자신이 그 작품을 사랑하도록 스스로를 설득했던 방식으로 독자들이 그 작품에 주목하도록 이끌 때만 자기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 p.109

미학은 특별한 순간을 다룬다. 그런데 이 순간이 자칫 지루하게만 반복되었을지도 모를 우리 일상 속의 고립된 섬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좋으면 아침 식사 전에 미적 경험을 서너 번도 할 수 있다.
--- p.116

무언가를 처음 본다고 느끼는 것은 당신이 그것을 바라보는 관습적이고 틀에 박힌 모든 방식에서 벗어났음을 뜻한다. 이것이 내 흥미를 끄는 차이, 즉 무언가를 바라보는 틀에 박히고 습관적인 방식과 그것을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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