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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부 트윈타워 구치소
제2부 꿀을 따라가라
제3부 메아리와 철
제4부 야수의 피 빨아먹기
에필로그
감사의 글

저자 소개2

마이클 코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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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Connelly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흥행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에드거·앤서니·매커비티·셰이머스·딜리즈·네로·배리·리들리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해, 일본의 몰티즈 팰컨, 프랑스의 39 컬리버와 그랜드 프릭스,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등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할 정도로 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195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데이토나 비치 뉴스 저널]에서 경찰 기자로 일했다. 1982년부터는 [포트로더데일 뉴스]와 [썬-센티넬]로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스릴러 작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흥행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에드거·앤서니·매커비티·셰이머스·딜리즈·네로·배리·리들리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해, 일본의 몰티즈 팰컨, 프랑스의 39 컬리버와 그랜드 프릭스,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등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할 정도로 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195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데이토나 비치 뉴스 저널]에서 경찰 기자로 일했다. 1982년부터는 [포트로더데일 뉴스]와 [썬-센티넬]로 옮겨 기자 생활을 했다. 대학 재학 중 우연히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을 접하게 된 뒤 줄곧 소설가의 삶을 좇으며 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갔고,1986년 델타 항공 사고의 생존자 인터뷰 기사로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범죄 담당 기자로 일하며 수많은 범죄 사건에 관한 경험을 쌓아나갔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1984년 이래로 꾸준히 습작을 이어가다 마침내 1990년 완성된 소설을 에이전트들에게 투고했다. 크노프 출판사 등 몇 곳의 거절 회신을 받았으나 에이전트 필립 스피처가 그의 작가적 가능성을 발견하여 리틀 브라운 출판사에서 1992년 LAPD 살인전담반 형사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블랙 에코』를 출간했다. 그의 첫 책인 이 작품으로 에드거상을 받았다.

22편의 [해리 보슈] 시리즈와, 악당 전문 변호사가 나오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등 7편의 [미키 할러] 시리즈를 쓰는 틈틈이 라스베이거스의 전문 도둑 『보이드 문』, 살인범을 쫓는 신문기자 『시인』, 분자 컴퓨터를 연구하는 화학자 『실종』 등 색다른 주인공을 소재로 한 소설을 발표했다. 2011년,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및 주연으로 『블러드 워크』가 영화로 만들어졌고, 같은 해 매튜 매커너히 주연으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도 영화화됐다. 2014년부터는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해리 보슈 시리즈를 드라마 [보슈 BOSCH]로 제작하고 있다.

마이클 코넬리의 다른 상품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주요 번역서로는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박스』, 『드롭: 위기의 남자』, 『다섯 번째 증인』, 『나인 드래곤』, 『혼돈의 도시』, 『클로저』, 『유골의 도시』, 『엔젤스 플라이트』, 『보이드 문』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다음 사람을 죽여라』, 『헛된 기다림』, 『소피의 선택』, 『속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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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808g | 145*215*35mm
ISBN13
9788925576480

책 속으로

“저거 피 아닙니까?” 그가 물었다.
나는 차 뒤로 돌아가 금이 간 아스팔트를 내려다봤다. 순경의 손전등 불빛이 내 차 범퍼 아래에 묻은 액체 얼룩을 비추고 있었다. 얼룩의 가운데는 짙은 적갈색이었고 가장자리로 가면서 반투명해졌다.
“글쎄요. 그리고 저게 뭐든, 원래 있던 거잖아요. 나는…….”
내가 말하는 동안 또 한 방울이 범퍼에서 아스팔트로 떨어지는 것을 둘 다 똑똑히 봤다.
“선생님, 트렁크 좀 열어주시죠.” 밀턴이 손전등을 벨트에 있는 손전등 걸이에 끼워 넣으면서 요구했다.

내 머릿속은 ‘트렁크에 뭐가 들었지?’ 하는 생각에서부터 ‘내가 거부하면 밀턴이 트렁크를 강제로 열 상당한 근거가 있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문으로 가득 찼다. 그 순간 내가 체액의 일종일 거라고 추측하는 액체가 또 한 방울 아스팔트 위로 떨어졌다.
“차량번호판 관련해서 위반 딱지는 떼도 돼요, 밀턴 순경. 하지만 트렁크는 안 열 겁니다.”
“그럼 체포하겠습니다, 선생님.” 밀턴이 말했다. “두 손을 트렁크 위에 올려놓으세요.”
“체포요? 무슨 혐의로요? 내가 뭘…….”
밀턴이 갑자기 달려들어 나를 잡더니 내 차를 향해 돌려세웠다. 그러고는 자신의 몸무게를 실어 트렁크 위로 나를 눌렀다.
--- p.18

나는 지금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고, 나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 링컨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 링컨 이전과 이후의 수많은 현자가 무슨 말을 했는지 나도 안다. 내가 의뢰인으로서는 바보일 수 있겠지만, 내 미래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길 수는 없었다. ‘캘리포니아주 대 마이클 할러 사건’의 경우에는 트윈타워 구치소 K-10동 독방 13호가 피고인 측의 작전본부나 마찬가지였다.

나는 법원에 제출할 신청서 묶음을 상자에서 꺼내 서류가 남의 손을 타지 않은 것을 확인한 다음 고무줄을 끌렀다. 공판준비기일이 다음 날 오전으로 예정돼 있어서 준비해두고 싶었다. 보석금 삭감 신청을 비롯해 법원에 세 건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다. 기소인부절차 당시 검사는 내가 도주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법 시스템의 내부 사정을 자기 손바닥 보듯 알고 있어 증인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고, 판사가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보석금을 500만 달러로 책정했다. 담당 판사가 리처드 롤린스 헤이건이라는 사실도 내게 악재로 작용했다. 예전에 그가 내린 판결을 내가 항소해 뒤집어버린 경우가 두 번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1급 살인은 200만 달러라고 지정한 보석금 요율표의 권고를 무시하고 그 두 배가 넘는 보석금을 책정해달라는 검찰의 요구를 받아들임으로써 내게 앙갚음을 톡톡히 했다. 당시에는 200만 달러와 500만 달러의 차이가 중요하지 않았다. 자유를 얻는 데 전 재산을 쓸 것인지 변호하는 데 쓸 것인지를 결정해야 했다. 나는 후자를 선택해 트윈타워에 머물게 됐다. 게다가 일반 수용동에 잠재적 적이 많은 법조계 인사라서 접근금지 수용동에 입주할 자격을 갖췄다. 하지만 내일은 나와는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는 판사 앞에 서서 보석금 삭감을 요청하게 될 터였다. 다른 신청서도 두 건 더 제출할 계획이었다. 나는 판사 앞에서 신청서를 읽어 내려가지 않고 설득력 있게 주장하기 위해서 메모해놓은 것들을 점검했다.
--- pp.28∼29

교도관이 나를 수용동 휴게실로 데려가기까지 거의 한 시간이 걸렸다. 비숍이 탁자에 앉아서 필빈이라는 수감자와 멕시코 도미노를 하고 있었다. 그는 늘 하던 대로 내게 인사했다.
“변호사님.” 비숍이 말했다.
“비숍, 오늘 공판기일인 줄 알았는데.”
“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변호사가 연기했대. 개자식, 내가 리츠 호텔에 묵고 있는 줄 아나 봐.”
나는 의자에 앉아 탁자에 내 서류를 올려놓고 주위를 둘러봤다. 많은 수감자가 감방에서 나와 휴게실에 모여 있었다. 우리 수용동에는 거울 유리가 달린 감시탑의 창문 아래 벽에 두 대의 전화기가 설치돼 있었다. 거기서 수신자부담이나 구치소 매점에서 산 전화카드로 전화를 걸 수 있었다. 전화기 있는 곳을 보니 두 대 모두 사용 중이었고 두 대 모두 사용자 뒤로 세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통화는 15분 뒤에 자동으로 끊어졌다. 그 말은 내가 지금 줄을 서도 얼추 한 시간은 지나야 전화를 걸 수 있다는 뜻이었다. 퀘사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제야 그의 감방문이 닫혀 있는 것이 보였다. 수용동에 있는 모든 수감자는 접근금지 상태였지만, 접근금지 수용동에서 감방 안에 갇혀 있다는 것은 그 수감자가 긴박한 위험에 처했거나 검찰 측에 대단히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었다.
--- p.97

나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원한을 품은 이 남자가 내가 살해했다는 남자와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을 배심원단 앞에서 입증할 수 있기를 바랐다. 그 관계를 입증할 수 있다면, 우리 는 확실한 변론 전략을 확보한 셈이었다.

회의는 흥분 속에 끝났다. 그러나 나는 아드레날린이 금방 사그라드는 것을 느꼈다.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일하면서 흥분감을 느꼈겠지만, 나는 주말 내내 변호사들이 싫어하는, 사건 자료를 다시 살펴보는 일에 집중했다. 사건 자료가 만드는 길은 성장하고 변화하는 생명체와 같다. 한 시점에 검토한 서류와 증거물이 시간의 각 기둥을 통해 보면 달리 보이거나 새로이 중요성을 가질 때가 있었다. 사건을 안팎으로 완전히 아는 것이 중요했지만, 그러려면 사건 자료를 몇 번이고 다시 읽고 되새기는 것밖에 달리 방도가 없었다. 내가 체포된 지 두 달이 넘었고, 개시된 증거물이 늘어남에 따라 읽어야 할 자료가 계속 늘어났다. 자료가 들어오는 족족 읽고 검토했지만, 그 모든 것을 통합해 그림을 전체적으로 그려보는 것도 중요했다.

--- pp.158∼159

출판사 리뷰

“나는 공판에서 검찰이라는 나무를 베어 승소하고 싶었다.”
진실을 향한 치열한 두뇌 싸움!
전 세계 1억 독자가 기다려온 고품격 스릴러


여기 살인이라는 미끼에 걸려든 한 남성이 있다. 그는 사회적 지위를 갖췄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법을 잘 알고 있는 변호사임에도 즉결로 구치소에 갇힌다. 이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뀐 남성은 구치소만의 질서에 따라 목숨을 위협받으며 제대로 된 식사조차 할 수 없는 처지다. 그가 지금 스스로 해낼 수 있는 건 매일 아침 9시, 그의 팀과 함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변론을 준비하는 것뿐. 요점만 듣고 싶은 고지식한 판사, 그를 감옥에 집어넣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강경한 검사와의 신경전 속에 증거배제신청이란 첫 번째 관문이 열린다.

총 4부에 걸친, 10월 28일 사건 발생으로부터 넉 달간의 여정은 살해된 샘 스케일스의 시신이 미키 할러의 차 트렁크에서 발견되며 펼쳐진다. 샘은 오래전 미키가 변호를 맡았던 의뢰인으로 각종 사건·사고의 피해자를 위한 모금 사이트를 반복적으로 개설해 다수로부터 송금받은 거액을 들고 도주해버리는 수법으로 악명이 높았다. 사기의 목표물 앞에 변호사라고 지나칠 리 없다. 결국 그를 변론해주던 미키마저 샘에게 뒤통수를 맞는데, 법정에서 이것이 살인의 동기라는 검사 측 주장이 제기된다. 기다렸다는 듯 그가 추락하길 바라는 경찰 및 검찰 인사들은 유죄 평결을 겨냥한 증거만 골라 수집하고, 상상을 초월할 만한 가석방 금액을 책정하면서 미키를 몰아세운다. 한편, 미키의 결백을 지지하는 검사 매기 맥퍼슨을 비롯해 동료 변호인 제니퍼, 조사관 시스코의 지원 그리고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하는 베테랑 형사 보슈의 노련한 수사까지 더해져 이야기는 급물살을 탄다.

피해자와 피의자 사이에서 숨 막힐 듯한 신경전이 오가는 법정 드라마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서로 이의를 제기하며 유무죄를 판결받기 위한 치열한 분쟁 속에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변호인들의 변론을 보고 있자면 수많은 판례와 법 조항으로 무장한 창과 방패가 쉴 새 없이 맞서는 듯해 절로 탄성이 터진다. 마이클 코넬리는 국내외 유명 소설가들이 앞다퉈 팬임을 밝힐 정도로 글로 쓴 범죄 사건이 드라마처럼 읽히는 엄청난 필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건이 일어나고 해결되는 과정 하나하나 현장감을 중시해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의 전말, 구치소 안에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미키의 처절한 몸부림이 팬데믹을 향한 공포와 어우러져 긴장감을 한층 더한다.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가 범죄자를 처단하고 정의를 구현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면, 이 시리즈는 정의와는 거리가 먼 속물 변호사인 미키 할러를 통해 죄의 유무를 넘어 검찰, 정부, 국가에 의해 발생한 부당함에 맞선 정면승부를 다루고 있다. 누구라도 언제든 법이 보호해주는 것이 아닌, 법으로 인해 한순간에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야기는 더욱더 서늘한 몰입감을 갖춰 독자를 이끈다.

“법정 스릴러의 교본” - AP통신

지금은 장르 대표 작가로 거듭났지만, 마이클 코넬리는 한때 지방지 신문기자로 전전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재즈 넘버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소리가 그대로 전해지는 작은 집에서 소음을 피해 습작을 이어가기 위한 배경 음악이었다. 대학 시절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 세계에 매료돼 범죄 소설을 쓰기로 한 이래 그는 작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경찰 전문 기자를 자원하고, 사건 규명을 위해 수사관보다 더 치밀하게 수사했으며 미궁에 빠진 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 각종 취재 상을 받기도 했다. 이때의 조사 방식이 그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근간이 되었으며, 오늘날 드라마 지문으로 써도 손색이 없다는 호평 속에 아마존 프라임,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이 믿고 기다리는 원작 소설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40개국이 넘는 곳에서 출간되어 1억 부라는 경이적인 판매 부수를 올린 그의 인기가 허상이 아님을 입증하듯 30년간 발표한 작품마다 팬들이 입을 모아 높은 만족감을 드러낸 것도 이례적이다.

국내에서 3년 만에 출간되는 후속작이긴 하나, 이 작품은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던 2020년에 미국에서 발표되었다. 팬데믹에도 작가의 펜이 멈춘 적 없을 만큼 그의 성실한 탈고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안타깝지만, 매년 코넬리의 신간 소식을 애타게 기다려온 마니아에겐 반가운 소식임이 틀림없다. 마이클 코넬리는 법정 묘사에 치밀하고도 고유한 표현력을 입혀 2023년 다시 한번 에드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그랜드 마스터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명실공히 추리소설 거장의 입지에 오른 그의 특별한 서사를 정주행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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