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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를 좋아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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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2*225*20mm
ISBN13 9791192924038
ISBN10 119292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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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나라를 좋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이 무색하게 이 나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점점 늘어갔다. 왜 한국처럼 빠르지 않냐고, 왜 지하철에서 통화가 안 되냐고 불평하지 않았다. 나는 조지아의 삶 안으로 스며들어 행복을 찾기 시작했다.
--- p.51, 「내가 이 나라를 좋아할 수 있을까?」 중에서

세상에서 와인을 최초로 만들어 먹기 시작한 나라는 어디일까? 프랑스? 이탈리아? 아니면 칠레? 정답은 바로 ‘조지아’다!
--- p.58, 「조지아는 이런 나라구나」 중에서

조지아에는 ‘니노’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이 매우 많다. 남자는 ‘기오르기’라는 이름이 많은데, 길거리에서 니노, 기오르기를 부르면 반은 뒤돌아본다는 이야기가 있다.
--- p.87, 「조지아는 이런 나라구나」 중에서

따사로운 주말 오후, Y와 함께 올드 트빌리시 온천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길이었다. 이것저것 신기한 것이 많아 구경하며 가던 도중 동네 할머니께서 우리를 보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 건네셨다. 그러더니 너무 반갑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도 정말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
--- p.140, 「조지아가 더 좋아진 이유는」 중에서

오래된 빵집은 간판이 없어서 찾기 힘든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색 WC 팻말이 있는 건물의 지하로 내려가면 된다. 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빵을 굽고 있던 직원들의 얼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 p.175, 「조지아에서 찾은 워라밸」 중에서

성당에 가려면 험준한 길을 거쳐야 한다. 보통 사륜구동의 튼튼한 차가 사람들을 이곳으로 실어 나르는데 오르막길이 아주 울퉁불퉁해 차가 이리저리 들썩거린다. 기사님은 ‘조지안 마사지’라고 농담을 건네며 여행객들을 안도시킨다. 조지아 사람들이 이렇게 험준한 산 위로 성당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하면 더욱 큰 감동이 몰려온다.
--- p.212, 「조지아에서 찾은 워라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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