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8월『병태생리학』을 출간하여 여러 분야에서 교재로 활용하여 왔으나, 근래 한글의·약학 용어 사용이 보편화 되고 있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용어들을 보완하고, 또 미비한 내용들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한글 용어는 여러 사전들이 있으나 추세를 반영하여 http://www.kmle.co.kr/을 참고하였습니다.
이 책의 본문은 병리학 또는 병태생리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여러 분야의 학생들에게 교재로 활용 가능하도록 질병에 대한 총론과 각 계통별 질환들의 병태생리와 병인, 병리적 소견, 임상적특징 등에 대하여 구별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이 책은 전통적 분류 방법에 따라 주제를 총론(1~10장)과 계통(11~30장) 병태생리학으로 나누었습니다. 2011년판과 다른 점은 맨 마지막 장에 있었던「세포병리학」부분을 10장으로 옮겨와 총 10개의 주제로 총론을 구성하고, 총 20개의 주제로 계통별 질환들의 병태생리를 기술하였습니다. 본문에서는 주요 질병과 용어에 대한 정의는 검은점, 이탤릭체, 굵은 글씨체 등으로 표시함으로써 눈에 띄게 하였고, 다른 색들을 넣어 검토하기 쉽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주요 용어들을 최대한 한글로 수정하여 현재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등의 교재들에 사용되는 용어들과 차별이 되지 않도록 하고 또 미비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김남득, 신영기, 강태진 교수님들이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바쁜 대학원 생활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꼼꼼하게 미비한 부분을 찾고 번역에 도움을 주었던 조혜은, 전신영, 이수찬, 배성진, 박태순, 오정은, 위정원, 이지선, 김태은 대학원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의료계 현장에서는 아직도 한자식 의학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점차 한글 용어가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향후 더 많은 한글 용어를 사용한 교과서 수정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본문의 내용도 앞으로 계속 수정·보완하여 우리들이 원하는 좋은 내용의 교과서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하며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금번 수정·보완판을 출간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자출판사와 출간을 서두르기 위해 밤낮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이윤희 차장님과 남혜주 과장님, 천혜진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013년 2월
병태생리분과학회원 일동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