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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

: 영혼에 새겨진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상흔을 치유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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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358g | 138*210*15mm
ISBN13 9791187512851
ISBN10 118751285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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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상처는 어린 시절부터 조금씩 깨어난다. 누구나 자라면서 자신의 모습이 부모와 가족의 마음에 들지 않으며 그들을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그리고 가엾게도 자신의 모습이 옳지 않고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믿게 된다. 그렇게 진정한 자신을 빼앗긴 아이는 고통스러운 나머지 분노에 찬 발작을 일으킨다. 분노가 반복되면 일상이 된다. 세상은 아이의 발작을 흔히 ‘위기의 아동’이나 ‘사춘기의 분노’라며 당연시하지만 그렇지 않다. 타고난 본성대로 자연스럽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는 아이는 결코 그런 발작을 일으키지 않는다.
--- pp.33~34

사람들은 반창고가 상처를 가리듯, 가면을 쓰면 상처받지 않은 척 살아갈 수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상처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여전히 상처는 아프고, 당신 안에 고스란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 모든 상처는 다친 손가락과 같다. 우리는 종종 타인에게 거부당하고 버림받으며 배신당하고 심한 모욕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린다고 느낀다. 그때마다 상처 입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자아가 ‘그 사람이 나쁘다’고 탓하고 싶을 뿐이다.
--- pp.36~37

거부당했다고 느꼈을 때 사람들의 첫 번째 반응은 ‘도망치는 것’이다. 아이들은 ‘도피하는 사람’의 가면을 쓰고 자신이 상상하는 세계로 달아난다. 그들이 말썽도 부리지 않고 말 잘 듣는 소위 ‘착한 아이’가 되는 이유다. 현실에서 달아난 아이는 상상의 세계에서 마음껏 뛰논다. 자신을 거부한 엄마 아빠는 진짜 부모가 아니며 틀림없이 병원에서 아기가 바뀌었을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어떻게든 집에서 도망칠 궁리를 하는데 그중 하나가 학교에 가는 일이다. 하지만 막상 학교에서도 친구들에게 거부당했다고 느끼면 다시 상상의 세계로 달아나 외톨이가 된다.
--- pp.8~9

‘도피하는 사람’은 보통 학교에서도 사회에 나가서도 친구가 많지 않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주변 사람들도 쉽게 다가오지 못한다. 그리고 고립될수록 존재감은 약해진다. 그렇게 악순환이 시작된다. 즉 거부당했다고 느끼면 가면을 쓰고 도망가지만, 그럴수록 존재감이 흐려져 인간관계가 끊어져버린다. 그 결과 더 고독해지고 그래서 또다시 거부당했다고 느끼는 것이다.
--- p.54

‘의존하는 사람’의 내면은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끈덕지게 매달렸다가 사람들이 정떨어졌다며 떠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가끔 ‘의존하는 사람’이 참고 견디는 상황들을 보면 이들이 고통을 즐기는 건 아닌지 의심될 정도다. 예를 들어 알코올 중독인 남편의 술주정에 시달리거나 심각한 가정 폭력 때문에 괴로워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비참한 결혼 생활을 견디는 편이 남편과 헤어지는 것보다 덜 고통스러운 일이다.
--- p.82

워크숍을 진행할 때면 꼭 쉬는 시간에 개인적으로 질문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의존하는 사람’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다. 그럴 때마다 “수업 중에 질문해주세요.”라고 부탁한다. 그들의 질문이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워크숍이 다시 시작되면 대부분 질문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상대가 자신에게만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대중의 주목을 받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예를 들면 가수나 배우, 탤런트 같은 이들 중에는 실제로 ‘의존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에게 대중의 관심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다.
--- pp.88~89

‘마조히스트’는 대개 신경과민이라서 아주 사소한 일에도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절대 남에게도 상처주지 않으려 신경 쓴다. 누군가,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기분이 안 좋으면 다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다. 늘 남의 눈치만 살피느라 자기 자신은 뒷전이다. ‘마조히스트’는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알아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는 다섯 가지 가면 중에 따라올 자가 없다. 자신의 욕구를 소홀히 해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모욕’의 상처를 키워 ‘마조히스트’의 가면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그는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려고 최선을 다한다.
--- pp.121~122

‘마조히스트’는 몸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짐을 너무 많이 짊어져서 등이 아프고, 목을 움츠리고 있어서 어깨가 불룩 솟아 보인다. ‘마조히스트’의 옷차림을 보면 ― 차마 인정하기 어렵지만 ― 그들에게 외모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단 자신은 고통을 당해야 마땅하다고 믿고 있으므로 멋진 옷차림을 스스로 금지할 뿐이다. (……) ‘마조히스트’는 흔히 자신을 돼지처럼 뚱뚱하고 불결하며 매정하고 남보다 못한 존재로 느낀다. 그래서 살이 찌기 쉽고 또 그런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한다. 그들은 자신에게 수치심을 안길 몸을 만드는 것이다.
--- pp.141~142

‘지배하는 사람’은 업무 능력도 뛰어나 남들보다 더 빨리 성과를 올린다. 느릿느릿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복장이 터진다. 예를 들어 앞차가 너무 느리게 달리면 신경질을 내다가 폭발한다(하지만 그 차는 기준 속도를 지키며 달리고 있었다). 또 아이에게 “빨리빨리 좀 해라!” 하고 무슨 일이든 재촉한다. 생각만큼 일이 빨리 진행되지 않거나 예상치 못한 방해를 받으면 버럭 화를 내거나 무엇이든 남보다 앞서 첫 번째로 끝내고 싶어 한다. ‘지배하는 사람’들은 경쟁에서 지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한다. 일을 제대로 하는 것보다 남보다 빨리 끝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 pp.159~160

‘지배하는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분리’되는 것다. 대표적인 분리의 한 형태인 이별은 ‘지배하는 사람’에게 가장 견디기 힘든 사건이다. 그에게 이별은 심각한 패배를 의미한다.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면 배신자라고 비난받을까 봐 두려워하고 상대방의 탓이라면 배신자라고 질책한다. 게다가 이별은 자신이 더 이상 그 관계를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자주 이별을 겪는 유형도 ‘지배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타인과 관계 맺기를 꺼리는데 헤어질까 봐 두려워서다.
--- p.180

어릴 적부터 ‘완고한 사람’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즉 자신의 존재 자체가 아니라 무언가를 해내야만 사랑받는다고 느낀 것이다. 물론 실제로 그랬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렇게 느꼈다는 것이다. 덕분에 성인이 된 이후 혼자 힘으로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그는 문제에 부딪히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결하려고 애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문제없다는 듯 행동하는데 그렇게 해서 괴로움을 느끼지 않으려는 것이다.
--- p.199

‘완고한 사람’에게 선물은 빚이나 마찬가지다. 받은만큼 돌려주지 않으면 ‘부당’하다고 느끼므로, 그럴 바에는 차라리 안 받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선물을 거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누군가 식사 대접을 하면 자기도 보답을 해야 하므로 일일이 기억하기 번거로워 아예 대접받기를 피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다음번에 반드시 대접하겠다고 결심한다.
--- p.209

상처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나아가 당신이 자아에게 만들도록 허락한 가면, 즉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면을 받아들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상처를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다. 또한 자아가 당신을 지키기 위해 가면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런 다음에야 지금껏 살아남도록 도와준 가면을 만들고, 이제는 그것을 벗을 용기를 낸 자신에게 고마워할 수 있다.
--- p.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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